이은주, ‘호사유피 인사유명’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7/02/22 [10:26]
▲ 지난 1996년 학생복 CF에 출연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은주는 이후 SBS 드라마 ‘카이스트’, MBC 드라마 ‘불새’ 등에서 열연해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사진=영화 ‘연애소설’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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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이는 청춘 스타의 대명사로 명성을 떨친 배우 이은주를 두고 한 말인 듯 하다.
지난 1996년 교복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은주는 2001년 이병헌과 찍은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런 그녀가 어느덧 생을 마감한지 12년이 됐다. 하지만 고 이은주를 추모하는 물결은 식을 줄 모른다.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물 다섯 살의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의 자살 동기는 아직도 미스터리다.
인터넷 상에서도 그의 12주기를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당신의 나이보다 더 많아진 나는 당신의 부재가 여전히 아프고, 안타깝고, 슬프다”면서 어린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그를 그리워했다. 그의 생전 소속사였던 나무엑테스 대표도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보고싶네 이놈, 내일 보러가야지”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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