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켓몬 잡기 위해 ‘묘 밟고 담 넘고’
이동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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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4 [09: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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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시작화면. <사진=구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유저들이 부산 UN기념공원에서 게임을 즐기다 빈축을 샀다. 

    

유저들은 공원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며 묘를 밟고 공원 담을 넘는 등 비상식적 행동을 보이다 공원 측에 적발돼  서비스 중단 요청을 받았다.      

 

23일 박은정 UN기념공원 홍보과장은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인) 포켓스탑에 가려면 묘역을 가로질러야지만 갈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묘를 밟고 막 가는 이동하는 인원들이 있었다”며 “(공원측이) 문제를 인지하고 결국, 서비스 차단을 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포켓몬고 게임은 게이머가 스마트폰을 이용, 화면 속 포켓몬 캐릭터를 잡는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이다. 유저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출시 때부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유저들이 외국 군인들을 추모하는 공원에서 이러한 행동을 보였다는 점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 UN기념공원에는 6·25 전쟁 때 순직한 11개국 외국군 2300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포켓몬 게임이 출시된 이후 공원 방문객은 평소보다 3배 증가해 하루에 2000명이 공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측은 유저들이 공원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을 막기 위해 게임 서버를 운용하는 미국 나이언틱사에 서버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 과장은 “UN기념공원은 참배와 추모의 위한 공간이다”며 “유저들은 게임을 다른 곳에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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