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사연
가구업계 ‘브랜드 전쟁’의 내막
이케아·한샘·현대리바트·퍼시스 四국지…“협업과 신기술로 승부한다”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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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2 [13:0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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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브랜드 가구시장’의 전체 파이가 커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사진제공=이케아>     © 사건의내막

 

‘춘추전국시대’와 다름없었던 우리나라에 가구시장이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그간 비브랜드 업체들이 강점을 보이던 시대에서, 개인인테리어, DIY 등이 유행하면서 대형 브랜드 업체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케아가 한국 진출을 하면서 브랜드 가구시장의 전체적인 파이가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표 가구 브랜드 한샘·현대리바트·퍼시스 등이 가구시장에서 치열한 혈전을 벌이고 있다. <편집자 주>

 


 

 

매장 늘리는 가구공룡 이케아…한샘·현대리바트·퍼시스 긴장

치열한 경쟁…‘타 업계 협업 강화’ 및 ‘증강현실 신기술 접목’

시장 커져 고용창출 효과 증대…비브랜드 ‘경영난’ 해결과제

해외시장 공략 개시…현지공장 등 물류비 낮추는 방안 골몰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우리나라 브랜드 가구시장이 나날이 성장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이 대형 업체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케아의 공격적인 점포망 확대가 진행됨에 따라 이케아, 한샘, 현대리바트 3강 체제로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무용 가구에 강점을 보이는 퍼시스가 이들을 맹추격 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가구시장

 

가구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가구공룡’ 이케아는 2020년 6개 매장이 오픈을 완료한 시점에 가구 관련 매출액이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 12월 광명에 1호점을 오픈한 이케아는 2015년 약 3000억원, 2016년 34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케아는 올해 고양시에 2호점을 출점할 예정이고, 오는 2018년 경기 혹은 서울 주변에 3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2020년까지 한국에 6개 매장을 구축하는 동시에 물류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 진출한 2년간 우려와 달리 전체 가구시장 규모를 키우는 등 시장잠식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왔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향후 매장수가 더 늘어나고, 물류망 확대를 통한 추가적 가격 메리트가 확보된다면 이케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국내 가구 업체는 몇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케아의 점포망, 물류망 확대 등으로 인한 국내 가정용 가구시장 재편과정에서 비 브랜드 업체들의 점유율은 하락하겠지만, 이케아와 경쟁할 수 있는 일부 국내 브랜드 업체들은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실제로 업계는 2008년 만해도 브랜드와 비브랜드 가구의 시장점유율을 15대 85 수준이었다고 추정했다. 그 격차는 2013년에는 25대 75로 좁혀졌다. 현재는 30대 70으로 브랜드 가구시장 중심으로 업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전체 시장도 성장 중이지만 기존 비브랜드 가구 몫을 브랜드 업체가 가져오는 현상도 감안해야한다”며 “유통 측면에서 B2C 시장에 늦게 집중한 가구 업계는 본격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가구시장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이미 형성해 있고, 이케아처럼 대규모 쇼룸 매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재무구조를 갖춘 곳이 경쟁자로 남아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리바트는 중장기적으로 생활용품 사업부를 육성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 윌리엄소노마 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독점으로 판매하며 생활용품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을 영위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현대백화점과 아울렛에 입점하는 형태로 총 4개 브랜드(윌리엄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키즈, 웨 스트 엘름)의 생활 가구 관련 매장 30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샘은 최근 채널 전략의 중심축을 기존의 직매장에서 통합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하우스(Re-House)’로 변경했다. ‘리하우스’의 출점 확대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구축하며 한샘의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하우스 매장은 향후 리모델링 시장과 동반 성장하기에 적합한 모델이고, 이를 통해 그동안 판매해온 부엌 및 인테리어 가 구에서 제품군을 더 확대하기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샘 스타필드 하남점. <사진제공=한샘>     © 사건의내막

    

협업과 신기술

 

이처럼 이케아의 가세로 국내 가구시장이 확대되어 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해 타 기업들과의 협업 바람이 거세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높여갈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와 국내 단독론칭 계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부터 향후 10년간 30개 매장을 열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리바트스타일샵을 ‘윌리엄스 소노마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꾸밀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통합 매출 1조원을 넘기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홈퍼니싱 부문이 포함돼 있었지만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브랜드들은 이미 국내에서 입소문을 통해 해외직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며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들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명품가구 멀티샵 에이스 에비뉴를 운영하는 에이스침대도 지난해 8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 ‘에이스 에비뉴 라운지’를 열고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대기 시간 동안 에이스 에비뉴 라운지에 비치된 최고급 가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 에비뉴 라운지는 당초 제품 판매 목적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운지를 통해서 1억원이 넘는 직접 매출이 발생했다”며 “향후 에이스 에비뉴의 타깃 고객층과 접점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적극 발굴해 라운지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리한 협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영학 전문가는 “협업으로 인한 수익성을 면밀히 조사한 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기존에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력한 기업이 있는데 무리하게 협업을 진행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협업 파트너가 서로 베스트핏(best-fit·최적합)이 돼야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같은 협업뿐만아니라 가구업계는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가구업계는 ‘가상현실(VR) 서비스’ 도입이 한창인 상황이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브랜드인 한샘을 필두로 해외 브랜드인 이케아 등이 가상 현실 서비스를 마케팅에 적용,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샘은 한샘플래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홈플래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은 영업사원과 함께 가상의 공간에 가구를 설치해보면서 집을 꾸며볼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매장인 한샘몰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가상 가구 배치가 가능한 증강현실(AR)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샘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한샘몰에서 판매하는 200여개 가구를 3D뷰어로 전방위 관찰이 가능하고, 증강현실(AR)에 배치해보며 더욱 생생하게 가구 배치를 구현할 수 있다.

 

​가구공룡 이케아 역시 가상 현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이케아-버추얼 리얼리티 쇼룸’을 공개했다.

 

매장 내 비치된 VR기기를 이용하면 3차원 공간으로 꾸며진 가상 쇼룸을 경험할 수 있다. 360도에서 입체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벽지 재질이나 색상 변경은 물론 밤과 낮의 변화도 선택 가능해 이에 맞춰 다양한 가구를 배치해보면 된다.

 

KCC의 홈씨씨인테리어 역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사이트 내에 ‘360도 VR 쇼룸’을 개장했다. 홈씨씨인테리어가 제공하는 3가지 패키지 인테리어를 토대로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24개 공간을 현장에 방문한 것처럼 둘러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과 YOLO족(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의 증가로 인해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체들은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들이 쉽게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상현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효과

 

이처럼 국내 가구업계의 시장이 커지고 다양화 되면서 가파른 고용증가 폭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월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늘어난 5.0%(135만명)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54만8000명이 ‘무직’ 상태다.

 

중공업, 해운 등 전통산업의 구조조정, 정리해고, 불황을 비롯해 ‘헬조선’이란 단어까지 일상화된 상황에서 가구 업계의 고용추이는 눈여겨 볼만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샘, 현대리바트, 이케아 등 국내 빅3 가구업체들의 고용인원(본사 및 자회사 기준)은 4645명에 달한다. 지난 2013년 2298명 대비 2배 증가한 것. 국내 산업 전체로 봐도 드문 결과라는 평가다.

 

가구업계 인력채용이 급증하고 있는 배경에는 시장 급성장이 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인테리어 및 생활소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7조원에서 2015년 12조5000억원으로 80% 가까이 늘었다. 2023년에는 18조원까지 늘 것으로 전망한다. 가구업계들이 201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B2C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고 고용 또한 함께 늘었다는 분석이다.

 

주요 가구 업체 3사 중 단연 눈에 띄는 고용 증가율을 보인 곳은 한샘이다. 한샘의 2013년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넘었다. 당시 임직원 수는 1700명(이하 직영점 영업사원 포함·대리점 제외) 수준.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2013년 대비 90% 늘어난 1조9345억원을 기록했다. 직원 수도 2014년·2000명, 2015년·2800명 등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2013년 대비 70% 늘어난 2900명을 기록했다.

 

이를 인정받아 한샘은 2015년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창출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샘 관계자는 “전 부문에서 고루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인테리어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리하우스’와 대형직매장인 플래그샵을 2013년 5개에서 9개로 늘린 것이 주요 성장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하며 기업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듬해 B2C 시장 진출이 성장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의 B2C 부문은 10~20%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매장에 리바트 매장이 생긴 데 이어 기존 4개였던 직영 전시장 ‘리바트 스타일 샵’도 10개로 늘었다. 2013년 554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7356억원으로 32%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3년 598명에서 지난해 745명으로 24% 늘었다.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의 고용증가도 눈에 띈다. 이케아는 2014년 12월 광명에 연면적 13만1550㎡, 영업면적 5만9000㎡의 매머드급 매장을 출점했다. 단숨에 지난해(2015년 9월~2016년 8월) 34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업계 4위로 안착했다. 채용규모도 남다르다. 광명점에만 1000명(현장사원 900명·지원부서 100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이케아 역시 지난해 고용부가 선정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하반기 개점 예정인 고양점에 550명을 채용을 포함 2020년까지 총 40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구업계 성장 요인에 대해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먹고사는 것에서 꾸미는 데로 관심사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구조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가구 업계 성장을 두고 “과거 슈퍼마켓이 사라지고 편의점이 그 자리를 차지하며 동시에 시장을 키운 형태처럼 유통구조 변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사진제공=현대리바트>     © 사건의내막

    

해외 공략 가속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가구업계가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수년째 경기침체와 내수 포화로 성장 한계에 직면하자 해외진출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이다.

 

가구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를 해외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대대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은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도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샘이 중국을 첫 타깃으로 삼은 것은 중국의 가구·인테리어시장 규모가 연간 700조원에 달하며 막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에만 8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중국에 투입했다.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여는 1만㎡(약 3000평) 규모의 직영점이 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한샘은 지난 1996년 중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첫 중국 진출 이후) 지난 20년 동안 중국시장을 스터디해 온 셈”이라며 “다른 국내 가구사들처럼 기업간 거래(B2B)가 아닌 직영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시장을 통해 한샘은 현재 전체 매출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해외 매출 비중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사무용가구 브랜드 퍼시스와 일룸, 시디즈 등을 보유한 퍼시스그룹도 해외시장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존 경쟁력을 확보한 중동시장뿐 아니라 북미시장 등에서도 매출 비중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퍼시스 관계자는 “퍼시스는 지난 2007년부터 북미 최대 사무가구 전시회인 ‘네오콘’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야후, 시스코, 토요타, 오피스 디포, 제너럴 일렉트릭 등 해외 유수 기업들에 제품을 납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시스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도 올 1월 대만 타이페이에 1호 플래그십 매장을 열며 아시아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향후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자녀 교육열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학생방 가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룸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은 문화적 저변을 비롯한 해당 국가의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면밀하게 검토해 장기적인 전략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소속 현대리바트는 그룹의 해외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초에는 현대홈쇼핑과 베트남 현지 기업이 합작한 VTV현대홈쇼핑을 통해 현대리바트의 이즈마인 브랜드 제품이 방송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베트남 TV홈쇼핑 방송은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 공략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라는 제품의 특성상 국내에서 직접 수출할 경우 과도한 물류비용이 따른다”며 “진출하는 해당 국가나 인접국가에 직접 공장을 지어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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