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사연
조현준 효성 회장, 최대실적 달성 후 미래 걱정한 사연
4차 산업 준비하는 젊은 리더…“빅데이터 선도하라”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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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2 [12: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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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유기업인 효성이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원료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를 딛고 일어선 결과라 찬사가 쏟아지는 것이다. 결국 이를 이끈 신임 리더 조현준 회장에 관심이 쏠리는 상태다. 재계의 떠오르는 젊은 리더로 알려져 있는 조 회장은 각종 소통행보로 그룹 내 기대를 한몸에 받는 회장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해 각종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편집자 주>

 


 

 

사상 최대실적 달성한 효성…‘주력 핵심사업’ 성장 지속

실적 이끈 스판덱스·타이어코드…멈추지 않는 기술 개발

빅데이터 모아 ‘콜센터 혁명’…4차산업 최일선에서 선도

젊은 리더다운 소통행보…차세대 재계 리더로 각광 받아

 

▲ 조현준 회장 취임 이후 단 3개월 만에 최대실적 기록한 효성 <사진제공=효성>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효성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까지 연이어 ‘잭팟’을 터트리면서 기세가 달아오르고 있다. ‘3세 경영’ 조현준 효성 회장 취임 이후 단 3개월 만이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더불어 원료가격 상승이라는 암초가 있었지만,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실적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사상 최대 실적

 

올해 효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정기관 수 3곳 이상)은 각각 전년대비 6.3%, 4.4% 증가한 12조6757억원, 1조6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1분기 순탄한 스타트를 끊으면서 올해는 영업이익 1조원에 안착, 순이익만 40%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711억원, 2323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2조8131억원)과 영업이익(2223억원) 대비 각각 2.1%, 4.5% 늘어난 수치로, 1분기로는 사상 최대 실적에 달한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대비 27.0% 늘어난 161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폴리프로필렌(PP)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 극대화도 주효했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했다. 효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의 이익 실현 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 투자했다. 연결 기준 차입금이 16년말 대비 1980억 원 감소했고, ㈜효성 기준으로는 2015년 말 159.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23.3%까지 낮췄다.

 

효성은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핵심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효성의 대표 스판덱스 제품은 중국, 터키, 베트남, 브라질 등 전 세계에 구축된 생산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 명실상부 글로벌 넘버원(No.1)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45%로 부동의1위를 지키는 타이어코드를 품은 산업자재부문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면서 주력사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분기에도 화학부문 증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이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화학 부문의 PP와 NF3 증설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공업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원료가 급등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당사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에는 섬유, 화학, NF3, 중공업 4대 핵심 사업부 이익이 모두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307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2.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의 기술력

 

이처럼 최근 효성이 연신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효성의 기술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효성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는 주력 제품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이다. 효성은 1992년부터 스판덱스 생산을 시작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가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토대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인 타이어코드 역시 효성 제품이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 타이어코드의 시장점유율은 45% 수준으로 브릿지스톤, 미쉐린, 콘티넨탈,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요코하마 등 글로벌 10대 타이어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내 기업 제품 중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외에도 다양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스판덱스와 신축성이 유사한 원사인 폴리에스터계 신축사 제나두(xanadu)도 세계일류상품이다. 일반 폴리우레탄 섬유보다 안정성과 내구성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흡한속건 기능이 탁원해 염가공, 세탁 보관 및 취급 등이 용이하다.

 

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폴리에스터 초극세사 M2(Micro Miracle)는 가공 공정에서 로스와 폐수 처리 부담이 없어 원가 절감 효과가 크고 환경친화적인 원사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인형, 클리너, 쿠션,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아우터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폴리에스터 장섬유사 에어로쿨은 세계일류상품 선정에 이어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 대상도 수상했다. 섬유 표면에 형성된 미세한 통로를 이용해 빠른 수분 흡수와 탁월한 건조기능을 갖춰 운동복 소재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도 세계일류상품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트 벨트 위버(Seat Belt Weaver)에에 제품을 공급해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타카타(TAKATA)·오토리브(AUTOLIV)·보아(VOA)·원평산업 등 세계적 시트 벨트 제직 업체로부터 효성의 독자 기술을 인증 받았다.

 

이 외에도 냉·온수관용 PP계 초고압 파이프 수지, 가스절연개폐장치도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혔다. PP계 초고압 파이프 수지인 TOPILENE R200P은 급수 급탕관, 난방관, 라디에이터 배관 등에 적용된다.

 

가스절연개폐장치 245㎸·420㎸급 GIS(Gas Insulated Switchgear)는 송전선로나 변전 기기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고장 확산을 제어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종합 차단 시스템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다. 기술 경쟁력이 우리의 성공DNA로 이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기술중시 경영을 강조했다.

 

▲ 구미공장 방문해 소통행보에 나서는 조현준 회장 <사진제공=효성>     © 사건의내막

    

4차 산업 선도

 

이같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실적을 달성한 효성 조현준 회장은 이제 기업의 미래를 준비중이다. 효성그룹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빅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근 “21세기의 원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를 정보통신기술 시장의 핵심으로 인지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빅데이터 기술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정보통신(IT) 전문 계열사 효성ITX가 개발한 ‘익스트림VOC’를 꼽을 수 있다. 익스트림VOC는 빅데이터기술에 기반해 고객의 상담 내용으로부터 빅데이터를 분석 및 관리해주는 빅데이터 고객관리 솔루션이다.

 

조 회장은 “효성ITX는 콜센터의 오랜 운영 노하우와 IT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2017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전문 기업의 원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의 신기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익스트림 VOC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을 유형별로 나누고 고객 문의 내용의 이슈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툴로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음성 인식 엔진, STT)과 문장의 의미를 분석하는 기술(텍스트 분석 엔진, TA)로 구성돼 있다.

 

고객과 음성 대화는 실시간으로 문자 데이터로 저장된다.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담의 내용뿐 아니라 키워드나 이슈, 감정의 흐름까지 파악·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계 학습 기술의 적용으로 데이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의미파악과 분석의 정확도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상담원이 기록한 상담 내역(Call Log)보다 객관적이고, 고객의 감정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규모 상담 데이터의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불만사항에 대한 조기 경보도 가능해졌다. 일차적으로는 민원에 빠르게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어 상담 서비스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효성ITX 관계자는 “빅데이터 등 IT기술을 활용한 상담서비스 구축은 민원 해결이라는 1차적인 목적뿐 아니라 콜센터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 등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상담 서비스인 가상 비서(VA) 시장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의 빅데이터 기술은 중공업 분야에서도 빛을 바라고 있다. 효성 중공업이 효성ITX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놓은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설비의 상태를 진단하면서 설비 운전 및 고장을 예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AHMS 시스템 도입으로 변전설비 운영 정보와 각종 초고압 변전기기(차단기·변압기 등)의 설계·제작 기술, 유지보수·고장·사고 대응경험 등을 데이터화해 사전에 변전기기의 고장 징후를 포착하는 것은 물론 전력설비의 수명예측 및 사고를 예상해 우선순위에 따라 부품 교체나 유지보수 여부 등 최적의 일정을 제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효성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기기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시장은 약 3조 원으로 오는 2025년까지 7조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AHMS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설비 고장률을 80%가량 줄일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정전에 따른 조업 손실이나 위험 부담금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라며 “국내 500여 개 민간 변전소와 300여 개 국외 변전소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 매니아인 조현준 회장이 축구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효성>     © 사건의내막

    

소통 하는 젊음

 

이처럼 회사의 현재의 성장과 미래의 성장을 모두 생각하는 조현준 회장은 한국 재계의 대표적인 젊은 리더답게 ‘소통’을 크게 중시하고 있다.

 

조 회장은 구미·울산·용연·창원에 있는 국내 5개 생산 공장 곳곳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평소 궁금한 점이 생기면 실무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e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를 통한 대화에도 나서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임직원들은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효성의 기업 문화도 젊고 역동적인 문화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장에 자주 오셔서 생산 공장도 글로벌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챙기고 교육·인사·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변화가 있길 바란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회장은 학창 시절을 해외에서 보냈다. 조 회장은 1987년 미국 세인트폴스고를 졸업한 후 예일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96년 일본 게이오대 법학대학원 정치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 회장은 효성에 입사하기 전 일본 미쓰비씨상사와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하며 폭넓은 해외 경험을 쌓았다.

 

해외에서의 풍부한 경험은 조 회장을 준비된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했다. 조 회장은 영어·일본어·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에 능숙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미국·일본·중국 등의 젊은 리더들과 오랫동안 교류해 왔다.

 

1997년 효성 전략본부에 입사한 조 회장은 외국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의 조직을 성과 중심 시스템으로 개편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당시 외환위기로 기업 전체에 혁신적 시도가 필요하던 때였다.

 

조 회장은 효성T&C·효성물산·효성생활산업·효성중공업 등 4사를 합병하는 과정에 관여해 (주)효성을 탄생시켰다. 그 후 조직을 PG(Performance Group)·PU(Performance Unit)로 구분해 성과 위주의 구조를 효성 내부에 안착시켰다.

 

조 회장의 글로벌 감각으로 효성은 외국에서도 사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1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점유율을 넘어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 가고 있다.

 

조 회장은 미국 현지화 전략을 펼침과 동시에 미국 ATM 교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ATM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노틸러스효성의 ATM 기기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점유율 45%를 차지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조 회장은 국내 재계에서도 유명한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조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야구다. 조 회장은 세인트폴고 시절 최초의 동양인 야구팀 주장을 맡았다. 입사 후에도 매주 일요일 직장인 야구단에 참가해 효성의 6년 연속 직장인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현대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다. 선수의 출루율, 팀 승리 기여도 등이 모두 숫자로 기록된다. 동시에 야구는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다. 선발 투수가 9이닝을 무실점으로 완투해도 야수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

 

조 회장은 야구를 통해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조 회장은 “스포츠 경기에서 박빙으로 지더라도 승자는 기억하지만 패자가 얼마나 잘했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하는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 회장의 ‘야구 경영론’에 힘입어 지난해 효성그룹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섬유·중공업·정보통신·건설 등 핵심 사업에서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해 시장 발굴 및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조 회장의 경영론이 효과를 낸 것이다.

 

재계에서는 이같은 조현준 회장을 글로벌 감각과 경험·인맥을 갖춘 차세대 리더로 꼽고 있다. 조 회장은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2014년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의 모임인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 2015년 5월 한일경제협회가 주최하는 ‘한일경제인회의’에 패널로 나서 ‘미래 세대가 바라본 한일 미래상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한국의 창조경제에 대한 투자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일본에서의 경험담과 사업가로서의 포부 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느끼는 미래에 대한 솔직한 고민까지 털어놓으며 양국 기업인들로부터 ‘근래 보기 드문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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