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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쌩쌩해지는 민속비방
위령선 찧어 붙이면 ‘아프던 무릎’ 말끔~
김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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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2 [13:4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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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령선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혜연 기자] 관절염이나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만 하더라도 한국인 100명 중 1명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는 5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최소 3명 중 1명이 크고 작은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여성의 발병률은 남성보다 3배 이상 높고 20~30대의 발병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통의학에서는 예전부터 관절염을 백호풍(白虎風) 또는 역절풍(歷節風)이라고 했다. 즉, 전신의 관절 마디마디와 근육 여기저기가 호랑이가 물어뜯는 것처럼 아프다는 뜻이다. 이를 다른 말로 사지백절유주자통(四肢白節流周刺痛)이라고도 한다.

 

관절염의 발생 초기에는 관절 등이 벌겋게 퉁퉁 붓고, 화끈화끈 열이 난다. 또한 관절에 물이 차기도 하고, 관절이 빠져나갈 것같이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다 점차 관절이나 근육이 굳어져 굴신(屈伸)하기조차 힘들게 되고, 나중엔 관절이 휘어지는 등 흉측스럽게 변형되게 된다.

 

이처럼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화학 독소 때문이다. 일례로 오늘날 우리 식생활을 보면 육류 음식과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이 만연해 있다. 이런 식품을 섭취하면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과 화학 독소에 의해 피가 탁혈(濁血)과 독혈(毒血)로 오염되기 마련이다.

 

즉, 육류 음식은 사람에게 본래 주어진 먹을거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육식을 하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나머지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 체내에 쌓이기 마련이다. 또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을 계속 섭취하다 보면 체내에 화학 독소가 축적되기 마련이다. 그 결과 피가 탁혈과 독혈로 오염되고, 탁혈과 독혈의 불순물이 관절 사이에 쌓여 염증성 담(痰)으로 변해 관절 조직을 망가뜨리게 된다.

 

이런 점을 통찰해 볼 때 관절통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류 음식이나 화학적으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의 섭취를 금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연후에 자연식을 꾸준히 하여 인체를 정화하고, 자연 약초로 증상에 맞게 약을 지어 활용하면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관절염이 있으면 양방 병원에서 처방해 준 화학 진통제나 화학 소염제 등을 의심 없이 날마다 복용하고 있다. 이렇게 화학 약을 비일비재하게 복용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화학 독소 등에 의해 관절염이 생겼음을 생각해 볼 때 불난 데 기름 붓는 격으로 몸을 더욱 망가뜨리는 일이 된다.

 

관절염 등 오늘날 나타나는 병을 고치고, 질병으로 인해 고생하는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과 화학적인 생활을 물리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병을 고치겠다고 양의사가 하자는 대로 인공 화학요법에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내맡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다음은 필자가 주위에 관절염이나 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일러주는 처방이다. 가는 세월 막을 수 없다고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외의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는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만드는 법

 

위령선 뿌리 생것을 짓찧어 콩알만하게 뭉쳐 통증 부위에 붙인다. 위령선을 붙인 자리 위에 병뚜껑 등을 덮어 반창고로 봉해 두면 하룻밤 사이에 물집이 잡힌다. 다음날 이 물집을 터트려 주면 계속 진물이 흘러나온다. 진물이 다 흘러나오면 딱지가 앉고, 딱지가 완전히 떨어지면 관절통과 관절염이 감쪽같이 낫는다. 진물이 묻으면 주변도 짓무르기 쉬우 므로 위령선을 붙인 곳 주위에 로션 등을 발라 놓는다.

 

▶처방 풀이

 

으아리 뿌리 말린 것을 위령선(威靈仙)이라고 한다. 맛이 매우면서 짜고, 성 질이 따뜻하다. 따뜻하고 매운 성미가 경직된 조직을 이완시키고, 짠맛이 단단한 것을 부드 럽게 만든다. 약성이 몸을 지탱하는 근육이 모여 있는 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하므로 유주성 통증을 치료한다. 명대의 뛰어난 의약자 이시진은 위령선에 대해“위(威)는 그 성질이 맹렬 함을 말하고, 영선(靈仙)은 그 효과가 귀신같다는 뜻이 담겼다.”고 풀이했다.

 

일반적으로 주위의 나무를 휘감고 올라가는 덩굴식물은 뚫는 힘이 강하다. 이것을 약재로 쓰 면 체내의 막힌 경락을 뚫어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경직된 근육 을 풀리게 한다. 따라서 위령선은 관절이 굳어져 시리거나 아픈 것을 풀어주는 데 탁월한 약재다.

 

<콘텐츠 출처=월간 전통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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