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월드 베스트’ 선언의 속내

세계 최고 위한 승부수…‘투자 광폭행보’ 개시!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5/24 [13:27]

이재현 CJ 회장, ‘월드 베스트’ 선언의 속내

세계 최고 위한 승부수…‘투자 광폭행보’ 개시!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05/24 [13:27]

미디어·물류·식품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기업 CJ의 광폭행보가 다시 시작됐다. 그간 복역 및 병치레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이재현 회장이 본격적인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복귀 선언에서 그간 강조해왔던 ‘그레이트 CJ’를 훌쩍 뛰어넘는 ‘월드 베스트 CJ’를 외치며, 세계 초일류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그간 수장없이 힘든 세월을 보내던 임직원들의 기대감은 한층 커지는 상황이다. <편집자 주>

 


 

 

4년 여 만에 경영일선 복귀한 CJ 그룹 수장 이재현 회장

매출 100조 ‘그레이트 CJ’ 넘어 ‘월드 베스트 CJ’ 선언해

한동안 이어진 기업의 투자 정체기…M&A 광폭행보 시작

회장 복귀 커지는 기대감…주식시장 직접적인 반응보여

 

▲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4년여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사진제공=CJ그룹>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했다. 2013년 7월 구속 기소된 이후 약 4년 만이며, 지난해 8월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은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 회장은 이날 경영 복귀와 함께 2020년까지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3개 이상 사업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월드 베스트 CJ’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재현 회장의 복귀로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던 국내외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도 속도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오너의 부재로 그동안 대규모 투자가 지연된 탓에 성장 한계에 직면한 외식 사업과 물류 사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복귀한 이재현

 

이재현 회장은 지난 5월17일 수원 광교신도시 CJ그룹 연구개발소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CJ블로썸파크 개관식 겸 ‘2017 온리원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영 일선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 회장은 “2010년 제2 도약 선언 이후 획기적으로 비약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그룹경영을 이끌어가야 할 제가 자리를 비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글로벌사업도 부진했다”며 “가슴 아프고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3년 5월 온리원 컨퍼런스 이후 이 회장이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먼저 그동안 경영현장을 챙기지 못한 안타까움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이 회장은 “오늘부터 다시 경영에 정진하겠다”며 경영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이채욱 대표이사 부회장,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국내외 전임원, 통합연구소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향후 공격적인 경영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이날 2020년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새롭게 제시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겠다는 CJ그룹의 기존 목표이다. ‘월드베스트 CJ’에 대해 이 회장은 “2030년에는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드베스트 CJ 달성은 CJ가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책무이며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진정한 사업보국의 길이 될 것”이라며 “기존 산업이 쇠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 지금 CJ의 콘텐츠, 생활문화서비스, 물류, 식품, 바이오 사업군은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올해 5조원을 비롯해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의 분야에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특별사면 이후 건강 회복에 집중해온 이 회장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 부축을 받기도 했지만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온리원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CJ그룹 행사로, 2005년부터 매년 이 회장이 주관하다가 2013년 행사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CJ제일제당 통합 연구개발(R&D)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 개관식을 겸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임원과 통합연구소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아내인 김희재씨와 아들 이선호 CJ그룹 부장과 딸 이경후 CJ 미국지역본부 상무도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직접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공개됐던 환자복에 마스크와 모자를 둘러싼 모습 대신 정돈된 머리에 회색 양복을 갖춰 입고 개막식 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했지만,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CJ그룹 관계자는 “몸상태는 약 70%까지 회복됐다”며 “항상 관리가 필요한 유전병이긴 하지만 지난해 재판 때보다 몸무게도 5㎏ 정도 늘어나는 등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당장 등기이사로 복귀하지는 않는다. 이 회장은 1994년 CJ제일제당 등기이사로 등재된 이후 22년간 CJ제일제당을 비롯해 7개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아왔지만 비자금 이슈가 불거진 이후인 2014년부터 임기 만료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등기임원으로 올라서려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등기이사 복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공식 경영복귀 이후 이 회장은 주로 CJ경영전략연구소를 주로 오가면서 업무를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재현 회장이 ‘CJ블로썸파크 개관식’ 겸 ‘2017 온리원 컨퍼런스’ 기념식수 행사를 위해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 사건의내막

    

4년간의 정체기

 

이처럼 4년 여 만에 경영에 복귀하는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놓게 된 시점은 지난 2013년 CJ는 식품 사업에 이어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제2의 융성기를 달리고 있을 때였다. 영화와 드라마, 극장 사업 등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던 시기였던 것이다.

 

당시 연초 사업전략 회의에서 모 임원이 “올해 문화 콘텐츠 사업에서 흑자를 내겠다”고 보고하자 이 회장이 “무슨 소리냐, 흑자 볼 생각 말고 더 많이 투자하라. 당분간 문화사업에서 돈 벌 생각 마라”고 다그친 일화는 지금도 회사 내 비화로 내려온다.

 

재계에서는 지금도 이 회장을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사업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고민을 해 온 몇 안되는 오너라고 평가한다. 당시 취업준비생들에게 CJ는 ‘가장 가고 싶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기업 이미지도 좋았다.

 

그러나 이 회장이 자리를 비운 동안 CJ는 가라앉기 시작했다. 식품-문화-물류 등 모든 사업에서 정체를 면치 못했다. 국내외 여러 M&A 건에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CJ헬로비전은 SK텔레콤과 합병이 무산되기도 했다. 투자는 정체되고 매출도 30조원 언저리에서 머물렀다. 202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그레이트 CJ’ 비전을 무색케 했다.

 

뿐만 아니다. CJ는 박근혜정부 동안 이유를 알 수 없는 숱한 오해와 루머 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사업을 하는 CJ가 좌파 진보의 숙주 노릇을 한다는 황당한 루머는 대표적인 사례다. 식품 기업에서 문화와 물류 기업으로 제2의 융성을 모색하려는 찰나에 이 회장의 공백은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일이었다.

 

사실 이 회장의 공백 기간이 다소 길었던 이유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본인이 생사를 넘나드는 병마와 싸우며 숱한 시련을 겪었던 탓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부친(故 이맹희 CJ 명예회장)을 떠나보내는 아픔도 겪었다.

 

이 회장은 삼성가문의 유전병으로 알려진 ‘샤르코 마리투스(CMT)’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그룹 인사들에 따르면 현 의료기술로서 완치는 불가능하다.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뿐이다. 또 그는 재판 과정 중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아 면역억제 치료까지 받았다. 지금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70% 정도 회복된 상태다. 지팡이가 없으면 오래 걷을 수 없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럼에도 조기 경영 복귀를 서두른 이유는 새 정부 출범과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 등 엄중한 시기에 더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이 회장의 강력한 의지 표명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이 회장이 CJ의 정체된 경영 현안을 챙기고 이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복귀 시기를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개인적인 리더십을 애타게 기다리던 5만7000여 명 CJ 임직원들의 복귀 열망도 이 회장으로 하여금 더 이상 휠체어에만 앉아 있을 수 없게 만든 요인이다.

 

이 회장이 잃어버린 4년을 뒤로 하고 선대 회장 때부터 내려온 국가 경쟁에 기여하는 진정한 사업보국의 길을 열기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을 지 그의 경영 행보에 기대감이 커져가는 이유다.

 

실제로 이 회장의 복귀 메시지는 그동안 ‘오너 리스크’에 시달렸던 CJ그룹 임직원에게 ‘단비’ 같았다. 이 회장 부재로 임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가 직접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자 그룹 내부에서는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 이재현 회장(가운데)이 박근태(왼쪽부터) CJ대한통운 대표,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 아내 김희재 여사, 이채욱 CJ그룹 부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 사건의내막

    

쉽지않은 성장

 

다만 이재현 회장이 2030년까지 월드 베스트 CJ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장 3년 뒤인 2020년 그레이트 CJ를 달성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월드 베스트 CJ를 달성까지는 갈 길이 멀다.

 

CJ그룹은 우선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그레이트 CJ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글로벌 기업 M&A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CJ그룹 매출은 30조원을 소폭 웃돌았고, 해외 매출 비중은 30%를 밑돌았다. 목표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글로벌 기업 M&A 말고는 뚜렷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다. 사업별로는 외식 사업과 물류 사업 그리고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외식 사업인 CJ푸드빌의 경우 지난해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지만, 해외사업 부문 적자가 지속되는 등 아직까지 2020년 그레이트 CJ 목표 달성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CJ푸드빌은 4년뒤 국내 매출 3조3000억원, 해외 매출 3조5000억원, 총 6조8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전 세계 총 7300여개 매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지난해 매출은 1조3916억원, 전 세계 매장 수는 총 2546개로 절반 수준이다.

 

CJ푸드빌은 ‘한류 식문화 확산’이라는 자사 브랜드 해외 진출에만 집중했지만, 글로벌 외식기업 M&A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둔 만큼 글로벌 기업 M&A도 기대된다. CJ푸드빌은 앞서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인수금액 등을 이유로 중도하차한 바 있다.

 

물류 사업인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기업 M&A를 통해 계속해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들어서만 인도 ‘다슬 로지스틱스’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브라콤’, 베트남 ‘제마뎁’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3년 미국 물류사와 2015년 싱가포르 물류사 인수 실패로 돌아갔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조 단위의 금액이 오고 가는 만큼 오너의 부재로 그만큼 인수 결정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이 회장의 공식 경영 복귀로 M&A에 필요한 자금 숨통도 틔이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M&A를 활발하게 진행하겠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을 아우르는 큰 M&A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커지는 기대감

 

한편, 이재현 회장이 지난 5월17일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경영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CJ그룹주가 주식시장에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사실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지난 5월19일 지주회사 CJ는 전일대비 3.98% 오른 20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CJ E&M과 CJ헬로비전을 제외한 10개의 CJ그룹주는 일제히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CJ대한통운은 전일보다 1.42% 상승한 17만9000원, CJ우는 3.97% 오른 8만2800원, CJ오쇼핑은 전일보다 0.57% 상승한 19만3600원, CJ프레시웨이는 0.78% 상승한 3만88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CJ CGV도 0.49% 오른 8만2100원, CJ 제일제당도 2.11% 상승한 36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같은 동반 상승세는 이재현 회장이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면서 CJ그룹의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동안 사드 이슈로 타격을 받은 일부 계열사들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 그는 누구인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자, 이맹희의 맏아들이다. 위로는 누나 이미경 CJ부회장이 있고, 밑으로는 남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있다. 또한 공동회장인 손경식 회장은 그의 외삼촌이며, 부인과 1남 이선호 1녀 이경후 가 있으며, 딸은 2008년, 아들은 2016년에 각각 결혼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그의 사촌동생들이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씨티은행에서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1985년 제일제당 경리부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계열 분리될 때, 외가쪽(손씨 가문)이 지분을 가지고 있던, 삼성화재(안국화재) 지분과 제일제당 지분을 맞바꾸는 식으로 독립했다. 어머니 손복남 여사로부터 제일제당 주식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가 됐다.

 

설탕으로 시작한 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제일제당’에서 ‘CJ’로 사명을 바꾸었다. 1995년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설립한 드림웍스에 투자했고, 1996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를 설립했다, 그저 하나의 설탕제조사에 불과했던 CJ를 오늘날 유통-미디어-바이오 산업까지 영위하는 기업집단으로 키웠기 때문에, 3세대 경영인들중에서는 상당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이재현 회장은 ‘5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 700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아 복역하다가, 지난 2016년 사면으로 풀여났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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