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오일의 기적 아시나요?

“단언컨대, 코코넛 오일은 가장 몸에 좋은 기름”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5/26 [12:36]

코코넛 오일의 기적 아시나요?

“단언컨대, 코코넛 오일은 가장 몸에 좋은 기름”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7/05/26 [12:36]

체중감량 촉진하고 심장방 예방하며 체내에 쌓인 독마저 ‘쫙’

코코넛오일의 중사슬지방산이 신진대사 활발케 해 지방산화

 

▲ “코코넛 오일은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심장병과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며, 체내에 쌓인 독을 빼주는 등 우리 몸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다. <사진출처=Pixabay>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혜연 기자] 코코넛 오일은 단순히 한때의 유행이 아니다. 이 독특한 신비의 묘약은 그 셀 수 없이 많은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더위에 지친 여름, 더 이상 굶으며 빼는 다이어트는 현실적이지 않다.

 

코코넛의 환상 효능

 

‘코코넛 오일 박사’로 통하는 브루스 파이프 박사는 “코코넛 오일은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심장병과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며, 체내에 쌓인 독을 빼주는 등 우리 몸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다”고 강조한다.

 

체중을 줄이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기적 같은 변화는 코코넛 오일의 중사슬 지방산 덕분이다. 중사슬 지방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기초 대사량을 높여 주고 지방을 산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저명한 영양학자이자 자연요법 전문가인 브루스 파이프 박사는 코코넛 오일의 좋은 성분에 대한 분석과 이를 통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효능을 155개의 논문과 20여 권이 넘는 책을 근거로 하여 매우 과학적으로 밝혀 지구촌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코코넛 오일은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건강 식품으로 유명하다. 한국에 가장 처음 ‘코코넛 오일 사랑’을 전한 건 20~30대 여성들의 절대적인 워너비이자 슈퍼모델 미란다 커다. 한국에서 뷰티 멘토로도 인정을 받는 미란다 커는 본인의 뷰티 시크릿으로 ‘코코넛 오일’을 꼽고 있다.

 

그녀는 14살 때부터 꾸준히 코코넛 오일을 섭취했다고 하며 코코넛 오일을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하거나 녹차에 넣어 먹는다고 한다. 세계적인 톱모델인 지젤 번천은 ‘세자’라는 유기농 스킨케어 라인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 중 선크림에는 다른 화학제품은 일체 들어가지 않고 코코넛 오일만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지젤 번천이 ‘세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약 459억 원(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 집계)으로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인기를 입증했다.

 

이 외에도 캔디스 스와네포엘(Candice Swanepoel), 도젠 크로스(Doutzen Kroes) 등의 세계적인 모델들과 앤절리나 졸리, 마돈나, 기네스 펠트로, 제니퍼 애니스턴 등 할리우드 스타들, 아폴로 오노(Apolo Ohno), CJ 윌슨(CJ Wilson), 질리안 마이클스(Jillian Michaels)와 같은 스포츠 스타들까지 코코넛 오일로 몸매와 건강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배우 고아라와 전혜빈, 아이린 등이 코코넛 오일로 요리를 하거나 오일 풀링을 통해 독소를 배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코넛 오일 선택법

 

그렇다면 어떤 코코넛 오일을 선택하여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브루스 파이프 박사는 한 영양학자들과 함께한 모임에서 어떤 여성이 ‘코코넛 오일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코코넛 오일은 ‘동맥을 막는’ 포화지방의 원천이어서 건강에 해롭다는 이야기만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여성은 굴하지 않고, 지금껏 코코넛 오일은 오해를 받았으며 사실은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파이프 박사는 호기심이 생겼고, 코코넛 오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코코넛 오일을 병원에서 중환자들에게 정맥 주사로 투여하고 있으며 사람 모유와 같은 라우르산이 가장 풍부해 유아용 분유의 주성분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았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이 발표하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GRAS)’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브루스 파이프 박사는 “코코넛 오일의 효능이 가려져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미국 대두 업계에서 치밀하게 짠 음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대두 협회(ASA)는 코코넛 오일을 포함한 수입산 열대 오일과의 경쟁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코코넛 오일이 ‘포화지방’이며 심장병을 유발한다고 주장했고,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야자유와 코코넛 오일’의 침입에 항의하는 편지를 정부 관료와 식품 회사 등에 보냈다. 대부분의 의학 전문가들과 학자들은 의문을 제기하며 코코넛 오일이 심장 질환과 관련이 없고, 오히려 몸에 좋은 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파이프 박사는 “30억 달러 규모의 식물성 기름 시장이 걸려 있는 만큼 콩기름 생산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반대 입장을 펼쳤고 이미 대중은 대두 업계의 자금력에 넘어간 상태였다”면서 “거짓말이 진실을 이겼고 이제껏 대중들이 코코넛 오일의 수많은 효능을 알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한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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