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사연
소형 SUV 전성시대 연 ‘코나·스토닉·티볼리·QM3’
현기차 참전으로 가열…“쌍용·르노 긴장해라”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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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30 [09: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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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 SUV 시장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가 첫 소형 SUV인 코나를 선보인 데 이어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스토닉을 공개하면서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 대 규모의 틈새시장이었지만 2013년 말 르노삼성자동차 QM3, 2015년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성장세가 빠른 시장이 됐다. <편집자 주>

 


 

 

타고난 힘과 빵빵한 연비, 첨단 기능으로 소비자 ‘유혹’

현대 코나 흥행에 기아 스토닉 출격 예고…선두 쟁탈전

티볼리·QM3 수성 나서…수입차도 소형 SUV 시장 진출

정부, ‘경유세 인상 없다’…소형 SUV 시장은 한숨 돌려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 6월13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소형 SUV ‘코나’ 신차 발표회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SU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국내 SUV 시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형 SUV 차량은 가장 큰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등록한 자동차 13만2038대 가운데 SUV 차종은 5만3206대로 전체의 40.28%를 차지했다. 2011년 19%에 불과했던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 내 SUV 비중은 불과 5년 만인 지난해 35%까지 뛰었고 올해 들어서는 40%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 SUV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0만7295대가 판매돼 2015년의 8만6233대에 비해 24% 성장했다. 2013년 9214대였던 소형 SUV는 지난해 10만대를 돌파하며 3년만에 10배 이상 커졌다. 올해는 1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기아의 소형 SUV 스토닉. <사진제공=기아자동차>     © 사건의내막

 

현기차의 승부수

 

SUV의 가파른 성장세에 자동차 업체들도 SUV 판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21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크레타,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총 4종의 SUV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는 2020년까지 9개 차종으로 확대해 SUV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2018년까지 SUV 라인업을 현재 7종에서 2018년에는 12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라인업에 추가한 기아차는 오는 7월에는 또 다른 소형 SUV인 스토닉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소형 SUV 시장의 성장 속도와 비교하면 그동안 움직임이 더뎠던 현대기아차가 체급이 비슷한 두 종류의 신차를 한꺼번에 출격시키는 전략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등이 선점해 온 시장에 얼마나 균열을 일으킬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같은 그룹에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두 형제 차의 ‘적자 경쟁’에도 자연히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제원을 통해 두 차를 비교해봤다. 엔진 성능이나 크기 등은 코나가 앞서지만, 가격과 연비 등 ‘가성비’에선 스토닉이 더 뛰어나다.

 

두 차 모두 같은 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덩치는 며칠 먼저 태어난 ‘형’ 코나가 조금 더 크다. 스토닉의 전장·전폭·전고는 4140·1760·1500(17인치 타이어 장착시 1520㎜고, 코나는 4165·1800·1550㎜다. 코나가 더 길고, 넓고, 높은 것이다. 또한 차량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 거리도 코나가 2600㎜로 스토닉보다 20㎜ 길어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같은 집안에서 태어난 만큼 엔진과 변속기는 별 차이가 없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채택했고, 코나 역시 1.6 디젤엔진에 7단 DCT 변속기다. 단 코나는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도 판매되지만, 스토닉은 오직 디젤 모델만 생산된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고객들이 SUV에게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가격 측면에서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디젤 모델 출시를 선택했다”며 “가솔린 버전은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진은 같지만 성능에서는 차이가 있다. 최고 출력은 코나가 136마력, 스토닉이 110마력으로 코나의 지구력이 스토닉을 앞선다. 그러나 순발력을 평가하는 요소인 최대 토크에 있어서는 스토닉과 코나 디젤 모델 모두 30.6㎏.m로 동일하다. 코나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m이다.

 

가격과 연비에 있어서는 경제성과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닉이 코나보다 더 큰 경쟁력을 확보했다. 디젤 모델만 있는 스토닉의 가격은 1895만원부터다. 반면 코나 디젤 모델은 2090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솔린 모델은 스토닉과 같은 1895만원이 최저가다. 같은 디젤 모델을 선택할 경우 가격차이가 195만원인데, 소형 SUV 주 고객층이 20~30대의 젊은 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매를 결정하는데 있어 큰 차이점이 될 수 있다.

 

최고 가격 차이는 더 크다. 스토닉의 최상위 트림 ‘프레스티지’는 최고 가격이 2295만원이지만, 코나의 경우 최상위 트림을 선택하면 가격이 2000만원 중반대를 훨씬 뛰어넘어 최고 2875만원까지 올라간다.

 

또한 스토닉의 복합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장착시 17㎞/L, 17인치 타이어 장착시 16.7㎞/L다. 반면 코나는 타이어 크기(16~18인치)에 따라 16.2㎞~16.8㎞/L로 스토닉 보다 미세하게 연료 효율이 떨어진다. 기아차는 스토닉 출시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 행사에서 “1900만원대로 살수 있는 디젤 SUV는 국내에서 스토닉이 최초이자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 갑’ SUV가 스토닉이라는 것이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으로 결정되는 요소라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두 차의 정체성이 다른 만큼, 외관이 주는 느낌도 꽤 차이가 있다. 스토닉의 디자인 콘셉트는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다.

 

코나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날렵한 느낌을 주는 차체 모양을 갖고 있다. 전면부에도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또 차량 위에 고공 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그러나 기존에 출시된 기아차의 SUV에서 크게 벗어나는 디자인은 아니다.

 

반면 코나에는 조금 더 파격이 가미됐고, 스토닉에 비해 강하고 단단한 모습을 구현했다. 코나는 낮고 넓어 보이는 차체를 통해 탄탄한 느낌을 주기 위해 ‘로우&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또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와 근육질의 차체, 현대차의 상징인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등이 합쳐져 더 강인한 인상을 준다.

 

한편 주행보조 기술 등 편의사양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 먼저 스토닉 전 모델에는 급제동과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가 적용됐다. 또 첨단 주행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해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코나 역시 ‘현대 스마트센스’라는 이름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유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기술 등이 장착돼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세하게 살펴보면 가격과 성능, 디자인 등에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사양으로 출시된 만큼 ‘제 살을 깎아 먹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마케팅 차원에서 타겟층을 잘 분리해야 두 차 모두 좋은 판매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 쌍용차가 만든 소형 SUV 1위 ‘티볼리’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쌍용자동차>     © 사건의내막

 

소형 SUV 전쟁

 

현대기아차 이외에도 소형 SUV 경쟁은 뜨겁다. 특히 현재 소형 SUV 업계의 최강자인 쌍용은 수성을 위해 고심하는 중이다. 다만 코나와 스토닉의 출격으로 대기 수요가 발생한 지난 5월 시장 1위인 쌍용 티볼리 판매량은 전월 대비 5.7%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니로와 QM3 판매량은 오히려 전달보다 각각 1.4%, 25.4% 증가했다. 유일하게 전월 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트랙스의 감소 폭도 13.4%로 그리 크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나와 스토닉의 판매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아직 판단하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새로운 모델들의 가세가 경쟁 차종간 수요 이탈보다 시장 확대의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쌍용 티볼리는 출시 첫해인 2015년 4만5021대를 팔았고, 지난해에는 26.5% 증가한 5만6935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소형 SUV 1위를 달렸다. 티볼리는 1651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 수동변속기 옵션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쌍용차는 경쟁 차종에 비해 더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앞세워 여성 고객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쌍용차의 경우 향후 코나와 스토닉의 신차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다른 완성차업체보다 자사의 소형 SUV 판매 감소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1~5월 티볼리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2만3811대다. 쌍용차 전체 내수 판매량(4만2934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다.

 

다만 시장에서 맹주로 자리잡아 온 티볼리의 뒷심도 만만치 않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달 티볼리의 판매량은 전월보다 6% 가까이 늘어난 50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나와 티볼리의 사전계약이 진행됐지만 티볼리의 계약과 판매 이탈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히려 전달보다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코나와 스토닉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다음달부터 펼쳐질 선두 쟁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나와 스토닉이 시장에 뛰어드는 다음달 시장 점유율 판도 변화가 하반기 소형 SUV 시장 구도를 점칠 수 있는 가늠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경쟁자 QM3는 연비에서 다른 소형 SUV를 앞선다. 디젤 엔진만 갖추고 있는 QM3의 공인 연비는 17.7㎞/L로 티볼리·트랙스(14.7㎞/L)나 코나(16.8㎞/L)보다 높다. 르노삼성은 하반기 QM3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트랙스는 1.6L 디젤 모델이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32.8㎏·m으로 경쟁 차종 가운데 가장 동력 성능이 좋다. 트랙스는 최근 1695만원의 가솔린 수동 모델을 선보이는 등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차들도 소형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푸조의 2008은 올 5월까지 702대, 시트로엥의 C4칵투스는 368대 팔렸다. 2008은 2880만원, C4칵투스는 2850만원으로 수입차임에도 국산 소형 SUV 최상위 트림(세부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3790만~4190만원 가격대에 상시 4륜 구동 시스템과 프레임 타입 차체 등을 갖춰 정통 SUV 브랜드인 지프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모델로 꼽힌다. 최근에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더욱 강화한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4140만원)도 선보였다.

 

인피니티가 지난 4월 출시한 Q30은 4월 155대에 이어 5월 107대가 팔리며 두 달 연속 100대 판매를 넘겼다.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m의 주행 성능이 돋보인다. 가격은 3840만~4390만원이다.

    

▲ 르노 삼성의 QM3. <사진제공=르노삼성>     © 사건의내막

 

한숨 돌린 SUV

 

이처럼 업계가 소형 SUV 경쟁에 한창인 가운데서도, 정부 움직임에 긴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표방하면서, 경유세 인상이 예고 됐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경유세 인상은 없다고 못박음에 따라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한 숨 돌렸다. 경유세가 오르면 디젤 차량 비율이 높은 소형 SUV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26일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경유세율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 경유세 인상을 통한 미세먼지 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조세재정연구원 등 4개의 국책연구기관은 내달 4일 에너지 상대가격 합리적 조정방안 검토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를 통해 경유세 인상이 거론되고 정부 역시 이를 바탕으로 경유세를 인상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유세 인상이 박근혜 정부의 담뱃세 인상에 빗대어 서민 증세라는 반발이 제기되자, 기재부는 이번 긴급 발표를 통해 비난 여론 진화에 나섰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급성장 중인 소형 SUV 시장의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평가한다. 경유세 인상은 디젤 차량 비중이 높은 소형 SUV 시장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형 SUV 차량은 11만621대가 팔려 2013년 1만1998대와 비교해 3년 만에 10배가량 판매량이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은 계속됐다. 1~5월 판매량은 4만628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 늘었다.

 

소형 SUV 시장은 쌍용자동차 티볼리,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차량(HEV) 니로, 르노삼성자동차 QM3, 한국GM 트랙스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티볼리는 4724대 팔려 시장 1위를 지켰다. 니로, QM3, 트랙스가 나란히 뒤를 이었는데, 각각 1920대, 1531대, 1166대가 팔렸다.

 

경유세 인상안 철회를 가장 반기는 업체는 르노삼성과 쌍용차다. 르노삼성은 QM3를 가솔린 모델 없이 디젤 모델만 제공한다. 지난 5월 판매량 1531대 모두 디젤 차량이었다.

 

쌍용차는 티볼리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판매하고 있지만 디젤 차량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이다. 지난달 판매량 4724대 중 디젤 차량은 3270대로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 시장만 놓고 본다면 르노삼성과 쌍용차가 이번 경유세 인상안 철회를 지켜보며 가장 가슴 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트랙스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제공하지만 디젤 차량 판매량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전체 판매량 1166대 중 디젤 차량의 비중은 28%에 그쳤다. 한국GM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트랙스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지만 경유세 인상안이 철회된 만큼 트랙스 디젤 모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니로는 타 업체 차량들과 달리 경유세 영향권 밖에 있다.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추가 장착된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추후 경유세 인상 논의가 다시 이뤄진다 해도 니로 판매량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경유세 인상이 철회됐지만 디젤차 규제는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외 자동차 업체는 이에 대비해 친환경차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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