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진실
‘레즈비언·게이·스와핑’ 섹스, 이벤트 된 내막
‘야릇한 짓거리’ 편견?…호기심에 “나도 한번!”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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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7 [11:1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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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스와핑이나 레즈비언 섹스, 혹은 남자들끼리의 성관계인 게이 섹스 등은 그간 하나의 특이한 성적 취향으로 여겨져 왔다. 물론 이를 금기시 하고 ‘변태적’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경향도 많았지만 워낙 다양한 성적 취향들이 생기다 보니 이 역시 하나의 ‘취향’으로 치부되곤 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금 더 자유로운 생각들이 확산되고 있다. 스와핑이나 레즈비언 섹스가 남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하나의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원래 레즈비언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호기심에 이끌려 관련 카페에 접속하고 상대자를 찾는가 하면 스와핑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갖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번쯤’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를 하나의 트렌드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트렌드라고만 하고 넘어가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시선 곱지 않지만 예전보다 나아져…호기심 삼아 레즈비언 사랑

만남 300일 기념으로 스와핑 준비중…파트너 교환섹스 하실 분!

스와핑은 변태 아니라 하나의 취향?…자유로운 생각 소유자 확산

사회통념 어지럽히는 취향의 일반화…性에는 절제와 통제 있어야

 

▲ 동성간의 성관계에 대해 하나의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사진=텀블러 캡쳐>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과거의 레즈비언이라든지 스와핑 선호자들은 자기 나름대로 ‘심각한’ 철학이 있곤 했다. 사회적인 편견 자체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철저한 ‘정신무장’을 하지 않으면 힘들었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한번?

 

따라서 그들은 사회적 편견과 ‘싸워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들의 성적 취향을 방어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견이나 억압이 없으면 이제 그러한 싸움도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평화 시에는 무장해제를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도 레즈비언과 스와핑 등을 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하지만 예전보다 나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실제 그러한 성향을 가지지 않은 사람도 하나의 호기심이나 이벤트의 성격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스와핑 카페에서는 그러한 글들이 종종 눈에 띈다.

 

직장여성 H(28)양 역시 그러한 부류이다. 사실 그녀는 전혀 레즈비언 성향이 아니다. 이제까지 계속해서 남자친구도 사귀어 왔고 남성과의 섹스에 충분히 만족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한 번도 자신이 레즈비언 성향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다만 그녀에게는 레즈비언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는 것. 원래부터 개방적인 성향이었기에 타인의 성적 취향에 대한 무시와 터부가 전혀 없었다.

 

그러던 그녀가 레즈비언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생 때문. 원래부터 친한 사이였기에 그녀들은 다시 급속하게 친해졌고 자신들의 성적 취향마저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친구가 레즈비언이라고 고백하자 그녀도 의외의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그 후 그녀는 스와핑이나 레즈비언 카페에 가서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나갔다. 특히 그녀는 여동생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을 선호했다. 동생처럼, 연인처럼 그렇게 서로 챙겨주기 시작했던 것. 그녀는 가끔씩 그녀와 섹스를 즐기기는 하지만 그녀에게는 섹스가 전부는 아니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남자를 사귈 마음이 있고 교제 비슷하게 만나는 남자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과 여동생을 사귀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남성이 그 부분을 이해하지 않으면 여동생과 헤어질 생각도 있어요. 하지만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 지금의 상황이 좋아요.”

 

관련 카페에는 그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나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단지 호기심이나 이벤트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디테일한 취향의 대명사 페티쉬. <사진=구글 검색>     © 사건의내막

    

디테일한 취향?

 

다음은 한 스와핑 카페에 올라온 글들이다. “저는 키 167센티미터, 27살, 남들은 글래머라고 말해줍니다. 제 남자친구 역시 몸매가 아주 좋아요. 셋, 혹은 넷과 함께하고 싶어요. 친구처럼 가끔 술도 마시고 같이 놀러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전에 이런 경험을 해본 건 아니구요, 남친과 이야기 중에 한번 정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떠냐 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시도나 한번 해보려구요. 일단 한번 만나서 마음 터놓고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 27일면 이제 우리 커플이 만난 지 300일이 된답니다. 우리끼리의 자그마한 축하 이벤트로 스리섬이나 스와핑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 여자 친구와는 이미 이야기를 다 끝내 놓은 상태구요, 경험은 그리 많지 않지만 저희들은 워낙 개방적인 커플이라 해보고 싶습니다. 저희들처럼 축하 이벤트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좋구요, 만나서 천천히 이야기해보고 결정하면 되니까 너무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특히 뽀송뽀송한 피부를 가진 꽃미남 스타일을 좋아해요.” 

 

직장인 K씨는 스와핑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해 특별한 차별과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아무나 하고 스와핑을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경계의 대상으로 스와핑을 대하지도 않는다는 이야기.

 

“물론 스와핑이 초기에 우리나라에 확산될 때만 해도 엄청난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은 언제나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마련 아닌가. 우리나라에 미니스커트가 처음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보수적인 남성들의 지탄을 받기도 하고 때로 단속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제 미니스커트를 보고 단속을 한다거나 지탄을 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다. 물론 스와핑을 딱 그것에 비유할 수는 없지만 특별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굳이 사회적인 지탄을 받을 필요도 없고 단속을 할 수도 없다. 서로가 합의해서 좋아서 하겠다는데 그게 무슨 문제인가.”

 

K씨와 같은 이들에게는 스와핑은 그저 하나의 ‘또 다른 섹스’일 뿐이다. 특별할 것도 없고 새로울 것도 없다는 이야기. 그가 만나본 또 다른 스와핑족들은 어떨까. 

 

“솔직히 상상 속에서만 그렇지, 스와핑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평범한 사람들이다.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승진을 위해 노력하고 자식들도 정말 잘 돌본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들 역시 문제 없이 사업을 해나간다. 어려서 학대를 당해서 비뚤어진 성 관념을 가진 사람도 없고 섹스뿐만 아니라 바둑이나 등산 같은 별도의 취미를 가지고 있다. 다만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서 또 다른 다양한 자극을 얻고 싶어하는 것이다. 특히 그것으로 인해 아내와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처럼 최근까지만 해도 그룹섹스란 것은 변태적인 성행위를 추구하는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알려져 왔다. 사실 인터넷의 발달로 포르노의 대중적인 유포가 시작됐고 그 이후로 포르노를 본 남성들이 그룹섹스를 추구해왔던 것.

 

때로는 스와핑이라는 형태의 그룹섹스도 있어왔고, 안마 업소 등지에서는 1:2, 1:3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제는 그룹섹스를 경험했던 남성들도 점점 많아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들도 이러한 그룹섹스에 관심을 표명하는 경우가 많다. 모 유흥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그룹섹스를 밝히는 여자친구 때문에 괴롭다’, 혹은 ‘나의 섹스 파트너가 느닷없이 그룹섹스를 제안해서 당황했다’ 등의 글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여자친구 혹은 섹스 파트너가 그룹섹스를 제안할 정도로 성에 개방적인 것에 대해서는 사뭇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한 네티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채팅방에서 만난 나의 현재 섹스 파트너는 처음에는 상당히 순진한 줄 알았다. 체위 같은 것도 정상위만 고집해서 성경험도 별로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과거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정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심지어는 남자 한 명에 여자 6명이 하는 그룹섹스에도 참가해 봤다고 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한 뒤부터는 계속해서 그룹섹스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보통 난감한 일이 아니다. 사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집단적으로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 그룹섹스는 ‘일반적인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렇기에 ‘절제와 통제’가 필요하다. <사진=영화 ‘swap2’ 캡쳐>     © 사건의내막

 

미화된 스와핑

 

때로는 스와핑이나 레즈비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보다 더욱더 민감하고 세심한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 네티즌이 관련 카페에 쓴 글을 보자.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저 일반적인 것에 만족할 뿐이다. 조금 더 디테일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성향을 추구한다. 스와핑이나 레즈비언의 성향은 기존의 일반적인 성관계에서 만족할 수 없는 새로운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변태적 쾌락’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기존과 다른 쾌락이지 변태적이라고 규정할 수만은 없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일반인들보다 더욱 민감하고 디테일하고 세밀한 쾌락을 추구해 가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레즈비언이나 스와핑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전혀 편견이 없이 바라볼 수만은 없다. 일단 남녀의 관계, 그리고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관념에서 봤을 때 분명 그런 유의 성생활들은 기존과는 다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성이라는 것에 일정한 절제와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러한 성향들을 무조건적으로 ‘일반적인 것’이라고 봐서는 안 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경험자들은 자신의 여자친구 혹은 섹스 파트너와 그룹섹스를 하지 말 것을 충고한다.

 

일단 한번 그렇게 그룹섹스를 경험하게 되면 여성은 놀라운 쾌락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그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룹섹스를 한 뒤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우도 많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조언이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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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장 17/07/21 [19:16]
본인들의 행위를 이해해달라지만 또한 본인들도 일반 다른 사람들도 이해해주엇으면 생각이든다 일반인들의 보통생각은 정말 혐오스런 생각이 들수도 있다.너무 요란하지 않게 즐긴다면 누가 뭐라하겠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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