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사연
한화 김승연, ‘글로벌 신사업 리더’ 떠오른 사연
뚝심의 태양광 투자…적자 딛고 세계 1위 ‘우뚝’
김범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7/21 [13:40]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재인 정부가 탈 원전을 선포하며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 한화큐셀(판매)·한화큐셀코리아(생산)는 가장 관심 받는 기업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원자력발전소를 대체할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를 꼽았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 중 신재생에너지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한화큐셀에게는 최고의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 향후 정부차원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계획이 발표될 경우, 한화큐셀은 가장 경쟁력있는 업체로 떠오르게 된다. 원전의 발전량을 태양광으로 대체하는 만큼 그 규모도 천문학적인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투자’를 통해 이제는 그룹의 효자 계열사가 된 한화큐셀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아니라도 이미 세계 1위의 태양광 셀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해 이제는 투자단계를 지나 그룹의 주요 사업으로 성장했다. 김승연 회장의 뚝심 투자가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편집자 주>

 


  

‘승부사’ 김승연 회장…뚝심경영으로 ‘신사업 리더’ 떠올라

세계 최고의 셀·모듈 생산 기업…탈원전 정책 주인공 부상

미국·인도·터키 등 해외 공사 수주 러시…기술력 인정받아

원전 대체 기술 충분…“태양광적 사고가 에너지문제 해결”

 

▲ 한화 김승연 회장의 ‘뚝심의 투자’가 최근 빛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결정 등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가는 그룹이 있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한화그룹이 그런 존재다.

    

뚝심의 투자

 

최근 수년간 한화그룹의 승부사적 도전은 눈부신 결과를 거두고 있다. 화학과 방산 사업 분야의 괄목할 성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이런 결과는 ‘닥공’ 김승연 회장의 뚝심 경영 덕분이다. 그는 주요 재벌 기업들이 사드 문제나 법적인 문제로 고전하는 중에도 홀로 약진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룹의 뿌리였던 방산 분야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한편, 화학 부문은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눈부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의 신성장 동력은 그룹의 근간이었던 방산·화학 분야의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3년 새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 한화시스템(옛 삼성탈레스), 한화디펜스(옛 두산DST) 등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 이로써 기존의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장갑차, 수리온 헬기를 비롯한 항공기와 함정용 엔진,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부문까지 방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미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K9 자주포의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등의 수출 건 성사도 한화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다. 

 

여기에 그동안 부침이 많았던 태양광 부문도 남들이 눈치를 보는 동안 김 회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선도기업의 위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계속해 왔다.

 

‘태양광’ 분야의 경우 미국에서 2015년 상반기부터 2016년 말까지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눈부신 계약을 성사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5GW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은 태양광 업계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약 250만명)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1981년 김 회장 취임 당시 7548억 원이었던 한화그룹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174조 원으로 증가했다. 한화그룹의 매출은 2015년 52조3642억 원에서 지난해 55조8640억 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도 직전 연도 2조 원을 훨씬 상회하는 3조6169억 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김 회장이 삼성에서 과감하게 인수한 한화토탈이 그룹 이익의 40%인 1조5000억 원을 기록했고, 한화케미칼도 4000억 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그의 뚝심 경영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 회장은 인수 당시에 여기저기서 여러 전문가들이 보여준 심각한 우려를 일축하고 배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김 회장이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리더십은 인수 합병 분야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승부사 기질이다. 2002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을 인수했던 한화그룹은 2012년 독일의 큐셀(현 한화큐셀), 2015년에 석유화학 및 방위산업 분야 기업까지 인수함으로써 전방위적인 체계를 갖추었다. 이로써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및 태양광의 제조 부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금융과 유통, 레저 등 서비스 부문의 약진도 눈부신 결과를 거두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화그룹의 성장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독보적이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한화에는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주요 인프라라는 점에서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전담하는 한화큐셀에 업계의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김 회장은 지난 3월 GE그룹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과 만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 바 있는데 이것은 한화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초가 되고 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앞줄 맨 왼쪽)이 지난해 7월 충북 진천 한화큐셀 태양광 셀 공장을 방문해 공장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그룹>     © 사건의내막

 

태양광 사업

 

실제로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강력한 원전 폐지 정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창하고 나서면서 한화의 태양광 사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화는 세계 1위 태양광 셀 업체인 한화큐셀을 내세워 태양광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통합됐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탄생하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최근 업게 최초로 퍼크(PERC) 기술이 적용된 퀀텀셀(Q.ANTUM CELL) 10억장 양산을 달성했다고 지난 7월17일 밝혔다.

 

퀀텀셀 10억장은 부산과 대구 시민 600만명이 연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 가능한 규모다.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에서 기가와트(GW) 규모의 퀀텀셀 대량 양산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에는 한국에 공장을 신설해 발전용량으로 5GW, 셀 장수로는 10억장 양산에 성공했다.

 

퀀텀셀은 한화큐셀이 보유한 전매특허 태양광 셀 기술이다.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 기술에 한화큐셀의 여러 기술력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기술이다.

 

태양광 셀의 출력 저하 현상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차단해 효율성은 높였으며, Hot Spot 방지 기능 등을 도입해 화재 등의 위험성은 낮췄다.

 

다른 태양광 셀에 비해 효율이 5% 가량 높다. 한화큐셀의 셀 연간 생산 능력은 6.8GW로 세계 1위다. 이중 4.2GW(한국 2.2GW, 말레이시아 2GW)가 퍼크기술을 활용한 셀 생산 능력이다. 이 역시 세계 1위다. 제품은 한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고객들에게 판매 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괌 전력청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 60MW(DC 89.6MW), 에너지저장장치 65MWh(사용량 기준)의 사업을 수주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680억원)로 2018년 7월에 착공한다. 이 발전소에서는 연간 약 4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생산된다.

 

이같은 한화큐셀은 지난 2016년 총 6.8GW의 셀과 모듈 생산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셀 기준으로는 세계 1위, 모듈 기준으로는 전 세계 톱 5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국내에는 충북 진천에 셀, 음성에 모듈 각 2.2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에는 셀과 모듈 각 2GW를, 중국에는 치동 공장에 셀과 모듈 각 2.6GW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은 생산능력뿐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것에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매출 약 24억2593만달러(2조7842억원)와 영업이익 약2억700만달러(2372억원)을 기록,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매출 17억9950만달러·영업이익 7660만달러) 대비 매출은 약 34.8%, 영업이익은 약 170.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약 5년간 지속된 태양광 불황을 극복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며 본격적인 흑자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수년간 업황 부진 속에서도 한화가 태양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김승연 회장의 뚝심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그룹의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는 태양광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전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당장 실적이 나지 않아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김 회장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 속에서 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사업초기부터 실무를 맡아 제품과 기술력을 끌어올리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미 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을 비롯, 미국과 호주 등에서 최고 태양광 모듈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EuPD에서 EU·호주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는데 특히 EU의 경우에는 4년 연속 최우수 모듈 브랜드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과 같이 다양한 생산거점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선진시장인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와 터키 등 신흥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가며 세계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 한화큐셀이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 <사진제공=한화큐셀>     © 사건의내막

    

해외진출 러시

 

올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전망은 지난해 70GW수준보다 약간 상승한74~78GW로 예상되며 전 세계 톱 3 시장인 중국·미국·일본 시장과 더불어 인도 시장이 9GW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인도에서 148.8MW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70MW의 모듈 공급 계약도 체결하는 등 인도 태양광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큐셀은 인도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ReNew Power)와 공동으로 인도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인도 중부 텔랑가나주의 2개 지역에 총 148.8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또 인도 아다니그룹이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70MW 모듈을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Mahindra Susten Pvt. Ltd.(이하 MSPL)와도 지난해 말 141MW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터키 등과 같은 제 3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8.3MW에 이르는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단계로 8.3MW의 발전소는 지난 2015년 말 준공해 전력 생산을 시작 했고, 나머지 10MW 규모의 2단계 태양광 발전소는 2016년 초 착공, 3분기까지 준공됐다. 또 지난 3월에는 유럽권 최대 규모의 1GW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괌 절반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다. 특히, 이 수주는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태양광발전소 건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한화의 새로운 발전사업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해 모듈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그동안의 모듈 판매, 발전소 개발 및 건설 사업과 같은 기업간(B2B) 유형의 사업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컨설팅부터 금융 및 발전소 건설까지 제공하는 100~500kW규모의 중소형 기업소비자간(B2C) 상품도 출시했다.

 

회사 측은 “기존 주요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2월까지 일본에서 누적 출하량 2GW를 달성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2GW이상의 출하량을 달성했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대한 가능성

 

다만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할만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소가 생산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소 1MW 발전 설비 용량에 필요한 부지 면적은 약 3000~4000평(약 1000㎡)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주장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소가 37GW를 생산하는 설비가 필요하다.

 

신고리 원전 5·6호를 대신한다 해도 약 15.9GW의 발전 설비가 있어야 한다. 이 경우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의 부지는 약 1억5200만평(502㎢)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83% 수준이다.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국내에서 태양광으로 원전을 대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는 태양광 발전소를 잘못 이해한 분석이라고 말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태양광은 전력 소비지와 가깝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 집, 내 건물 옥상, 내 목장 앞마당, 우리 마을 인근 이런 곳에 설치해 전력을 생산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은 분산형이라는 것이 장점이자 특징이다. 이를 마치 원전을 대체할 거대 발전시설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원전적인 사고가 아닌, 태양광적 사고를 한다면 얼마든지 대체할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건만 된다면 2030년까지 원전을 대체할 발전 시설도 만들 생산성을 갖고 있다. 그는 “현재 한화큐셀로 기술로 15.9GW와트의 발전시설 설치도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연간 6.8GW수준을 생산한다. 3년치에 불과하다”고 장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큐셀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5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셀,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007억원이다.

 

이에 대해 증시 관계자는 “당분간 한화그룹의 약진을 막을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지속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경영의 결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penfree1@hanmail.net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