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 소설 같은 반짝 섹스 이야기? ‘인터넷 썰’

황당 ‘원 나이트 스탠드’? 이렇게 이뤄지더라!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7/21 [13:49]

3류 소설 같은 반짝 섹스 이야기? ‘인터넷 썰’

황당 ‘원 나이트 스탠드’? 이렇게 이뤄지더라!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07/21 [13:49]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진짜 ‘요지경 세상’이 펼쳐지는 곳은 다름 아닌 남녀관계이기도 하다. 인터넷 유흥 관련 사이트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행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룸살롱·안마시술소·키스방 등 저마다 각자가 겪은 ‘리얼한 이야기’들을 입담 좋게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기행기들은 다름 아닌 자신이 겪은 ‘황당한 성관계’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들의 글들을 읽고 있다 보면 ‘세상에 이런 여자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란한 여성도 있고, ‘낯선 남녀가 이렇게도 만나 섹스를 나눌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바로 이러한 황당한 성관계인 셈이다. <편집자 주>

 


 

 

요즘 인터넷 유흥 사이트에는 ‘요지경 섹스’ 체험담 잇따라 눈길

편의점 알바女에게 “술 한잔 어때요?” 메모…순순히 데이트 허락

의외로 술에 약한 그녀 해롱해롱…모텔로 함께 가서 하룻밤 정사

미용실 원장 10년단골 청년에 추파…가게 불 끄고 위험한 데이트

 

▲ 최근 인터넷에 각종 ‘정사 썰’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다.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유흥 관련 사이트에 기행기를 올리는 이들은 상당수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다. 어차피 글을 많이 쓰거나 잘 쓴다고 해도 경제적인 이득이 되지도 않기 때문에 굳이 허구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연 누리꾼들이 겪은 황당한 성관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순댓국집 아줌마와?

 

누리꾼 ‘이×××’는 최근 들어 ‘생각지도 못했던 성관계’를 맺었다. 물론 처음에는 그도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 그저 혼자인 게 쓸쓸하고 외롭기도 하고 늦은 밤 딱히 갈 곳도 없어 ‘순대국에 소주 한잔’을 하기 위해 순대국집을 찾았을 뿐이었다. 

 

그가 간 곳은 경기도 인근 외곽지역의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업소. 순대국을 시키고 소주 한 병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주인 아주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소주 한 병을 들고 그의 옆에 앉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이내 순대국집 아주머니의 ‘작업 아닌 작업’이 시작됐다는 것.

 

처음에 그녀는 ‘이 늦은 시간에 왜 혼자 다니냐’며 말을 걸어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가씨라도 불러서 같이 있는 게 좋지 않느냐’ 등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 그 순간 ‘이×××’는 ‘난 아가씨보다 아줌마가 더 좋다’고 응수했다는 것. 두 사람 간의 ‘의미 있는 대화’는 바로 이렇게 시작됐다고 한다.

 

그 후 둘 사이에서는 거의 반말에 가까운, 편안하지만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이야기들이 오갔다. 순대국집 아주머니는 ‘그럼 나 오늘 총각 따먹는 거야?’, ‘나이 들면 젊었을 때보다 더 외로움을 타’ 등의 말로 은근히 섹스를 암시하는 말을 건넸고, 남성은 ‘공짜로 주는 건 사양 안 한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 어쩌면 이미 이러한 대화를 통해서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상대방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후 그녀는 은근슬쩍 남성의 허벅지에 손을 얹고 남성은 그 행동에 ‘급흥분’을 했다. 어차피 밤 12시를 넘어선 시간이라 아무도 업소를 찾지 않는 야심한 밤. 그들은 곧 ‘한몸’이 되고 말았다. 

 

그녀는 남편과 사별한 후 혼자 사는 여성이었다고 한다. 외모가 썩 훌륭한 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40대 중반의 여성이었기에 남자와의 관계도 많았을 리 없었다. 그녀 역시 늦은 밤의 낯선 정사를 마다할 리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모든 일들은 네티즌 ‘이×××’가 순대국집에 들어선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다. 짧은 성관계를 끝낸 후 그녀는 주방 한쪽으로 들어갔고 ‘이×××’ 역시 그저 계산을 하고 그 순대국집을 나왔다는 것. 

 

그 이후 ‘이×××’는 가끔씩 어두운 밤에 순대국집 안을 들여다봤고 그 아주머니는 여전히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장사를 했다고 한다. 사실 누가 들으면 소설 같은 이야기, 혹은 3류 에로 비디오에나 나올 법한 스토리지만 이런 한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고 한다.

 

이는 남녀 모두가 걸쭉한 입담과 ‘주면 한다’는 섹스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가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낯선 손님에게 소주 한 병 들고 다가가 결국 ‘굶주린 욕정’을 채운 순대국집 아줌마의 용기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들이대도 된다?

 

흔히 남성들이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접근하는 것을 ‘길빵’이라고 한다. 되든 안 되든 일단 해보고야 마는 ‘도전적인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헌팅의 수법이기도 하다.

 

누리꾼 ‘울×××’는 어느 날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그런데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 친구들끼리 싸움을 하는 험악한 상황으로 접어들었고 결국 그는 그 자리를 그냥 떠나 버렸다.

 

친한 친구들끼리 싸우는 험악한 상황을 맞자 기분도 울적하고 여자랑 함께 있어보고 싶은 생각에 그는 무조건 편의점으로 향했다고 한다. 몇 군데를 돌다 보니 자신의 마음에 딱 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발견했던 것. 

 

그는 바나나 우유 두 개를 들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한 후 ‘늦은 밤까지 고생한다’며 한 개를 편의점 알바생에게 전했다. 그리고 그때 자신이 미리 적어 놓은 메모지를 함께 건넸다. 그 메모에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술 한잔 같이 할 수 있을까요’라고 쓴 후 자신의 휴대폰 번호도 남겼다.

 

물론 그는 ‘술 좋아하고 색기 있는 여성’을 나름대로 골라서 메모를 전하기는 했지만 확신은 없었다고 한다. 솔직히 그렇게 메모 한 장으로 맺어질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이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가 메모를 건넨 것은 편의점 알바생에게만은 아니었다. 이곳저곳 PC방을 돌면서 다수의 메모를 남겼던 것. 그러자 놀랍게도 그중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한 명은 당장 그날 밤에는 만나기 힘들다고 했지만 또 다른 편의점 알바생과 그날 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1차에서 소주 한 병 그리고 다시 2차에서 또다시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둘은 자연스럽게 모텔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그 뒤의 이야기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재수가 없으려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재수가 있으려면 메모 한 장으로도 하룻밤을 함께 보낼 여성을 구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편의점 알바생은 술을 좋아하기는 해도 술에 약했기 때문에 더욱 성공 가능성이 높았다고도 할 수 있다. 만약 상대 여성이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갑작스러운 성관계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 장면.     © 사건의내막

 

어느 날 갑자기?

 

누리꾼 ‘브××××’의 경우 한 동네에서 10년 정도 살면서 꾸준히 한 미용실에 다녔다고 한다. 대학시절부터 다녀 30대가 넘은 총각이 되도록 꾸준히 다녔으니 미용실 주인과는 알 것 모를 것 다 아는 사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용실 주인의 나이는 40대 중반. ‘브××××’도 나이가 들면서 차츰 능구렁이가 되어 예전에는 ‘아줌마’라고 부르던 것이 이제는 ‘아가씨’라고 부를 정도가 됐다. 그때마다 여성은 까르르 넘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은 그녀에 대해서 딱히 다른 감정을 갖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단 나이도 자신보다 열 살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미 10년간을 봐온 사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좀 늦은 시간에 미용실을 찾았더니 직원들은 모두 퇴근을 하고 주인 혼자만 있었던 것.

 

하지만 여느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이 머리를 깎은 후 그녀가 내어준 주스를 마시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미용실 주인이 자기 손으로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남성은 스스럼없이 ‘제가 주물러 드릴까요?’라고 했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때부터였다. 여성의 뒤편으로 가서 어깨를 주무르다 보니 옷 사이로 가슴골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은 물론 야릇한 보라색 브래지어까지 모두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날 따라 그녀는 특히 속치마가 얼핏 보이는 하늘하늘한 치마까지 입고 있었다고 한다. ‘브××××’는 갑작스럽게 성적인 흥분을 했다고 한다. 그는 오랜 유흥생활을 했던 경험으로 미뤄 여성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결국 남성은 피로를 풀기 위한 마사지를 ‘애무’로 전환시켰고 그녀의 귓불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은밀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남편과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던 미용실 주인은 결국 미용실의 불을 전부 끄고 그의 손을 이끌고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조그만 휴게실로 갔다. 이렇게 해서 10년간 봐왔던 ‘학생과 미용실 주인’의 관계는 불륜의 관계로 접어들었다는 것. 

 

사실 이렇게 급작스럽게 이뤄지는 성관계에는 반드시 전제되는 조건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술’아니면 ‘상대에 대한 신뢰’라고 할 수 있다. 상대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굳이 술이 없어도 성관계를 맺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없는 상태라면 거의 100% 술이 개입이 되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실 아무리 섹스를 바라는 여성들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대놓고 아무런 민망함도 없이 성관계를 갖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많은 남성들은 이렇게 ‘느닷없는 선물처럼’ 다가오는 성관계를 위해 술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penfree1@hanmail.net

ㅇㅇ 19/04/28 [19:13] 수정 삭제
  쓴다고 돈받는 일도 아니니 허구가 아닐 거라는 건 무슨 논리야 ㅋㅋ 뭐 어차피 심심풀이로 읽는 글이고 진위여부도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기사라고 썼으면 좀 논리는 제대로 갖춰야 하는 거 아닌가? 뭐 3류 언론이라 이런 기사도 쓰는 거니 이렇게 까는 나도 웃긴다만 우스운 건 마찬가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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