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진실
‘예술과 대중’ 소통의 축제 ‘연희동 아트페어 2017’
상류층의 비싼 취미?…“미술작품 특가세일!”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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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9 [13: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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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중들에게서 예술 작품이란 ‘어렵고 비싸다’라는 생각이 대다수다. 실제로 예술작품들은 ‘예술가’들과 ‘윗 분’들의 고상한 취미생활 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이에 최근에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대중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체험 공방’들이 생기고 있으며, 지자체 마다 다양한 문화센터를 개설하여 ‘예술 작품’을 대중들에게 쉽게 소개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더불어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대중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하려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서 최근 문화인 모임집단 ‘무소속연구소’의 활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페라는 대중친화적인 장소를 이용하여,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전시회를 꾸준히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올 가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연희동 아트페어 2017’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열게 됐다. 그 장소는 ‘카페 보스토크X스페이스 공공연희’다.

 


 

작가 ‘직거래 장터’…서울 연희동 위치한 ‘카페 보스토크’

수준 높은 예술가들의 작품 감상하며 대중과 ‘소통의 장’

 

▲ ‘연희동 아트페어 2017’이 열리는 카페 보스토크. <사진=무소속 연구소>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서울 연희동에서 예술작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잔치 한마당이 열린다. 오는 10월14일부터 열리는 ‘연희동 아트페어 2017’가 그것이다.

    

가까워진 ‘미술’

 

‘연희동 아트페어 2017’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7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 보스토크 X 스페이스 공공연희’에서 오는 10월14일(토)부터 10월 22일(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미술장터는 이대일연구소와 무소속연구소가 공동기획하고 네오룩이 후원한다.

 

연희동 일대에서 활발하게 예술 활동을 펼쳐온 예술단체 ‘이대일연구소X무소속연구소’, ‘플레이스 막’, ‘B.CUT’, ‘아터테인’에서 연희동만의 아트페어를 기획했다. 연희동에서 거주하거나 예술 활동을 해온 50명의 작가들이 모여 20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화, 사진, 조각, 드로잉, 도자기, 주얼리, 굿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유명작가의 작품부터 신인 청년작가들까지 다양한 작품을 평소보다 합리적인(150만원 이하)으로 구매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트페어를 통해 발표되는 유명작가들의 신작들과 젊은 신인들의 톡톡 튀는 감각으로 제작된 굿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연희동 아트페어에서는 예술 작품을 향유하고, 구매하고 싶지만 이제껏 어려움을 겪어온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희동 아트페어 사전 프로그램 ‘Becoming a Collector’를 통해 스스로의 취향을 발견하고 작품을 구매하는 경험까지 제공함으로써 예술작품에 한발자국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한다.

 

서울 내에 미술관과 갤러리를 방문하여 여러 장르의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후기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작품에 점찍기 : 취향 갖기’ 프로그램에서 참여 작가 50명의 작품 중 마음에 드는 작품 1점에 빨간색 점을 찍어 미술 작품을 선택 하면 자신이 구매한 음료금액의 10%를 작가에게 후원할 수 있다. 관객이 적극적으로 아트페어에 참여하도록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아트페어 참여 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일일 프로그램 아티스트 살롱 ‘포장센터’에서 편안하게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포장센터는 아트페어 기간 동안 야외차고 공간을 판매 작품의 포장을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또한 참여작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들이 매일 다른 프로그램의 ‘포장마차’를 운영한다. 저렴한 가격의 음식과 술을 판매하며, 판매액 전액은 참여 예술인에게 후원된다.

    

▲ ‘연희동 아트페어 2017’ 포스터. <사진=무소속 연구소>  

 

특별한 전시전

 

이번 전시전에서는 ‘연희동 아트페어’만의 특별 코너 ‘29만원 전’도 준비했다. 연희동 만이 제안 할 수 있는 29만원이라는 상징적인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미술작품을 통한 재치와 풍자의 해학을 공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수준 높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전이다. 이 코너만을 위한 새로운 신작들이 출품될 예정이며, 10점 내외의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유명 대형 아트페어와 달리 연희동이라는 지역 내에서 열리는 소규모 아트페어이지만,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예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임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작가와 작가, 관객과 관객, 작가와 관객 모두의 관계를 아우르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가 활성화 되는 발판이 될 것이다.

 

그리고 행사 마지막 토요일인 10월22일에는 ‘연희스몰동네마켓’도 개최된다. 이는 무소속연구소에서 진행하는 3년차 지역플리마켓으로, 아트페어기간 중 참여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플리마켓을 만들게 된다.
플리마켓의 수익금의 경우, 일부는 연희동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이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연희동 아트페어는 첫날 10월 14일(토) 14:00 오픈하여 24:00에 닫는다. 행사기간 10월 15일(일) ~ 10월 22일(일) 동안은 오전 11:00부터 24:00까지 운영한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방문하여 여유 있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연희동 아트페어 2017’ 홈페이지(http://www.yeonhuiartfair.kr/)를 참조하면 된다.

    

▲ 보스토크 1층 전시회장의 모습. 작품은 밤산책 Night Walk / Walking at Night 권소영展 <사진=무소속연구소>

 

복합 예술 공간

 

한편, 행사가 진행 되는 ‘카페 보스토크 X 스페이스 공공연희’는 2013년부터 무소속연구소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연희동 지역의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로 전시, 디자인, 연구, 리서치, 워크숍, 세미나, 스크리닝 등 각종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연희동을 중심으로 지역과 예술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공간이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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