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막후
“팔다리만 주물러도 온갖 병 사라진다!”
하루 5분 기적의 경락 마사지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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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4 [12:1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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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매일 수많은 독소와 노폐물에 노출되어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습관, 부족한 운동량과 수면시간, 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우리가 매일 일상적으로 먹고 생활하는 것들이 몸에는 독소와 노폐물로 작용한다. 특히 풍요의 시대인 현대에는 몸이 받아들여야 하는 독소와 노폐물의 종류와 양이 더욱 늘어났다. 하지만 독소와 노폐물이 몸속에 쌓여도 몸은 자체적으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독소와 노폐물은 스스로 호흡과 소변, 땀 등으로 배출시켜서 문제가 없다. 문제는 치유되는 양보다 쌓이는 양이 많을 때 생긴다. 이처럼 몸의 불협화음을 바로잡는 데는 마사지가 최고라고 주장하는 국내 유일 경맥 마사지 전문가 지서현 한의사의 건강법을 소개한다.

 


 

쌓여서 막힌 현대인의 몸, 불균형으로 만병 불러

팔다리와 손끝·발끝 ‘주물주물’…불균형 바로잡혀

 

▲ 몸속의 기혈 순환을 도와 만병을 쫓는 경맥 마사지는 의외로 간단하다. 팔다리를 쓰다듬고 손끝, 발끝만 눌러주면 된다.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20대 때의 나는 과도하게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언제나 여기저기 가 아팠고, 병원에 가면 과민성이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말만 셀 수 없이 들었다. 항상 많은 약을 달고 살았고, 그 때문에 모든 일에 뾰족하고 까칠했다. 원인을 찾고자 사방팔방을 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국내 최고의 한의학 박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께 숨겨진 진짜 원인을 들을 수 있었다.”

 

한의학과 마사지를 접목한 경맥 마사지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경맥만을 연구하며, 이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한 전문가로 인정받는 지서현 한의사는 한의하 박사를 만나면서 오장육부가 삐뚤어지면 마음도 삐뚤어진다는 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경맥은 기혈 순환의 통로

 

“오행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생소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마사지 전문가로만 인했기 때문에 오장육부가 정확히 어느 부위를 말하고, 음양오행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고 나와는 먼 이야기라 여겼다. 그래서 당장 내 몸을 쟁기가 위해 오행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오행에 따라 내 몸속 오장육부를 관리했더니 서서히 봄이 나아지는 걸 느끼게 되었다. 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졌는데, 언제부턴가 숨쉬는 게 편해졌고, 깊게 호흡할 수도 있게 됐다. 또 위장약을 항상 달고 살았는데 안 먹기 시작했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해지면 경련이 일어난 듯 떨리던 손도 괜찮아졌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마음이었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매사에 곤두서지 않게 되면서 편해졌다.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나니 오장육부를 관리하는 게 몸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됐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지서현 한의사는 “무엇보다도 나를 매료시켰던 것은 경맥이었다”면서 “경맥만 잘 관리하면 오장육부가 병나지 않고, 그러면 자연스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느꼈던 순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경맥을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인 경맥 마사지를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경맥 마사지는 원리는 쉽고, 방법은 간단하며, 효과는 뛰어나다, 경맥 마사지의 목적은 우리 몸속에 흐르는 기혈을 잘 순환시키는 데 있다. 기혈 순환이 잠 되면 몸이 생명 유지를 하는 데 괼요한 모는 것이 몸속에서 잘 돌아간다는 뜻이고, 그러면 자연스레 오장육부도 문제 없이 제 기능을 한다.”

 

하루 5분간 팔다리만 주물러도 만병이 사라진다는 경맥 마사지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저 팔다리를 쓰다듬고 손끝, 발끝만 눌러주면 된다. 팔다리는 기경맥이 위치하는 곳이고, 손끝과 발끝은, 오장육부의 리모컨 역할을 해서 직접 오장육부를 관리해준다.

 

우리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 있으면 비교적 처리가 쉬웠던 노폐물이 처리하기 어려운 습담으로 변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습담은 계속 남아 몸속의 기혈 순환을 방해한다는 게 지서현 한의사의 설명.

 

“기혈은 우리 몸속에서 흐르는 에너지로, 몸속 수많은 장기들이 제 기능을 문제없이 하도록 도와서 생명 활동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혈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오장육부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서, 몸이 자꾸 붓고 각종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등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몸속에 노폐물과 습담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오장은 폐부터 간까지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이어져 있어서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위장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마치 나비효과처럼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은 폐와 심장에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그래서 오장육부 중 단 한 군데라도 노폐물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장부에도 그 문제가 영향을 미쳐서 결국 오장육부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불균형해진다고 한다.

 

“기혈이 우리 몸속에서 막힘없이 정상적으로 흐르면 몸속에 영양 성분이 각 장부에 골고루 공급되어 병나지 않고, 병나지 않으니 오장육부가 불균형하지 않고, 그러면 자연스레 몸도 건강해진다. 만약 지금 특별한 질병이 없음에도 몸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서 기혈 순환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뜻이다.

    

노폐물과 습담 배출 어떻게?

 

그렇다면 우리 몸속의 노폐물과 습담을 어떻게 배출할 수 있을까? 또 오장육부의 균형을 좌우하는 기혈은 어떻게 하면 잘 흐르게 할 수 있을까?

 

지서현 한의사는 “그 해답은 경맥에 있다”고 강조한다. 경맥(經脈)은 쉽게 말해 혈자리 있는 지점을 연결한 길이다. 몸통을 기준으로 했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로로 쭉 뻗어 있으며, 오행에 따라 12개의 길로 나뉜다. 이를 12경맥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기혈 순환이 잘되게 하려면 12경맥을 마사지하면 된다고. 이를 ‘경맥 마사지’라 하며, 한의학과 마사지의 결합으로 탄생한 지서현 한의사의 경맥 마사지법은 미디어에도 소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경맥 마사지는 단 5분만 해도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노폐물과 습담이 제거되어 다리 부종이 나아지고, 뱃살이 줄어든다. 또한 어깨와 허리 통증, 오십견과 같이 뼈, 근육과 관련한 증상도 경맥 마사지를 몇 분만 하면 빠르게 통증이 줄어드는 걸 체감할 수 있다.

 

더불어 12경맥은 우리 몸속 깊숙한 곳에 있는 오장육부와도 하나씩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12경맥이 있는 팔다리를 만져보면 그 경맥에 연계되어 있는 오장육부가 건강한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고, 경맥을 자극해서 연계된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

 

지서현 한의사는 “그래서 12경맥을 마사지하면 기혈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마치 오장육부에 직접 손을 대고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좋은 상태를 유지해준다”고 설명한다.

 

지서현 한의사는 “경맥 마사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건강 마사지”라면서 오장육부를 오행에 따라 화요일에는 화의 경맥, 수요일에는 수의 경맥, 목요일에는 목의 경맥, 금요일에는 금의 경맥, 토요일에는 토의 경맥을 풀어주도록 권유한다. 이렇게 하루 5분씩, 5일만 하면 12경맥을 모두 풀 수 있다는 것. 일요일에는 다른 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12경맥을 모두 풀어주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가볍게 손끝, 발끝의 정혈만 자극한다. 12경맥을 두루 만져주면 오장육부의 균형이 맞춰져 평소 불편했던 증상이 해소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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