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사연
허영인 SPC, 고속 성장의 비결
성장·상생 조화…‘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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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4 [12:4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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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의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로 널리 알려진 SPC그룹은 창립 이후 식품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성장해온 전형적인 ‘외길’ 기업이다. 제빵업에 경우에는 국내 선두를 줄곧 놓치지 않는 등 거의 독보적인 메이커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허영인 회장의 진두지휘아래 해외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진출에도 성공, 식품으로도 수출의 길을 열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같은 SPC 그룹에 세계를 향한 도전은 국내 식품 기업들에 표본이 될 법 하다.

 


 

프랑스 및 해외매장 300여개…국내1위 넘어 세계기업 노려
해외사업 확대 위해 본격적으로 연구센터·생산거점 늘려가
베이커리 부문 강화 잰걸음…매출·수익성 빠르게 고공성장
장애인 고용 등 사회공헌 활발…협력위한 상생경영도 집중

 

▲ SPC 그룹 허영인 회장. <사진제공=SPC 그룹>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의 베이커리 기업을 꿈꾸며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고 전 세계 1만2000개 매장과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라는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발전시키겠다고 천명했다.

    

해외진출 활발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SPC는 해외시장에서 미래를 찾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포화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일단 SPC 그룹은 2004년 중국, 2005년 미국, 2012년 베트남과 싱가포르, 2014년 프랑스에 진출했다. 중국에서는 2010년 중국 창더루에 1호 가맹점을 연 데 이어 2012년 100호점을 돌파했다. 베이징, 상하이, 톈진,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 1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는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2013년부터 뉴욕 맨해튼 주류시장 상권인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등에 진출했다. 올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열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350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2년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열었고, 같은 해 9월 싱가포르에 첫 점포를 개설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진출해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2014년 7월에는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5년 7월에는 파리에 2호점도 선보였다.

 

이처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해외사업 확대에 온힘을 쏟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출점규제 영향 등으로 성장에 제한이 생기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SPC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해외매장 확대추이를 지켜보며 해외연구센터와 생산거점 설립의 적기를 찾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면 연구센터와 생산거점 등을 만들 필요가 있어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점포는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으며 점포 수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지체없이 설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2020년까지 파리바게뜨 해외매장을 30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 회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올해 신년사에서도 “글로벌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우수한 품질과 고객관리 시스템 등 국내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전파할 때”라고 말했다.

 

해외매장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해외매장은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직영체제라 매장을 빠르게 늘리는 데 제한이 있었다.

 

특히 미국시장이 중요하다고 본다. 허  회장은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8개의 파리바게뜨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면서 미국에 파리바게뜨 매장은 50여개로 늘어났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외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단기간에 흑자를 내기 힘들다”며 “SPC그룹도 현재 해외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데 미국을 비롯해 해외매장이 크게 늘어나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데 해외매장도 직접 돌아보며 챙기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이 1988년 파리바게뜨를 처음 열었을 때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그렸기 때문에 글로벌사업에 애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일단 이같은 글로벌 전략이 싱가포르에서는 조기에 결실을 맺고 있다. 파리바케트는 최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파리바게뜨 매장 3개를 추가로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2014년 2월부터 창이공항에 입점해 매장을 운영해온 파리바게뜨는 지난 4년간 이용객과 공항 직원들로부터 맛과 품질, 서비스 만족도, 식품안전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를 계기로 최근 신축한 터미널4에 추가 매장 3개를 동시에 열게 됐다.

 

창이공항은 세계 각지에서 연간 5200만명의 관광객들과 환승객들이 모여드는 아시아의 대표 허브공항 중 하나다.

 

SPC그룹 관계자는 “창이공항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해외 매장을 꾸준히 확대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점. <사진제공=SPC 그룹> 

 

품질 관리 엄격

 

이처럼 빵의 본고장까지 공략하는 등 ‘세계경영’을 시작한 허영인 회장은 품질에 대한 열정마저 남다르다. 제과·제빵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본인이 직접 미국제과제빵학교(AIB)에서 공부했다. 지금도 모든 제품을 직접 점검한다는 게 SPC의 설명이다.

 

SPC그룹은 1983년 국내 제빵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설립했다. 파리크라상도 1997년 식품기술연구소를 발족해 연구개발에 힘썼다. 2012년에는 계열사별로 분리해 운영하던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이노베이션 랩’을 출범시켰다.

 

이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연간 500억원을 원천기술 확보에 쏟아붓고 있다. 이노베이션 랩은 매월 평균 5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13년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무설탕 식빵이 대표적 성과다. 올 4월 국내 최초로 발굴한 제빵용 토종 천연 효모를 사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해 파리바게뜨 천연효모빵 29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생산 능력과 물류 기능 확대를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 제빵공장인 SPL을 설립하고 평택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은 30여개 라인에서 하루 360개 품목, 약 415만개의 빵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관된 품질의 휴면 반죽을 공급해 파리바게뜨 전국 매장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직영점 브랜드는 ‘파리크라상’으로, 가맹점 브랜드는 ‘파리바게뜨’로 이름을 차별화했다. 제빵 선진국인 프랑스 수도 파리와 프랑스 빵을 대표하는 크루아상 및 바게트를 주요 주제로 삼아 세계 최고의 프랑스식 베이커리를 지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파리바게뜨는 1997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케이크를 선물하는 내용의 TV광고를 제작해 방영했다. 2001년에는 ‘크리스마스에 남자는 빨간 코가 된다’라는 주제로 TV광고를 제작해 루돌프 사슴 코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등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했다.

 

2000년에는 멤버십 카드인 해피포인트 카드를 발급했다. 해피포인트 카드는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구매 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쌓인 포인트가 일정 규모(1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회원 수가 1800만명에 달한다.

 

파리바게뜨 테이크아웃용 종이컵 ‘파리지앵(Parisien)’은 2013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파리지앵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알레시(Alessi)’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조반노니와 함께 고안했다.

    

사세 확장 지속

 

이같은 허영인 회장의 품질을 중심으로 한 세계진출 경영은 결국 ‘빵에 대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실제로 허 회장은 직접 제빵 부분을 챙기면서 사세 확장에 골몰하고 있다.

 

허 회장은 최근 제빵 전문가인 이명구 SPL(SPC평택공장) 사장에게 SPC삼립의 베이커리 사업부문을 총괄토록 했다. 허 회장의 이번 업무조정은 SPC삼립의 수익성 강화와 사업확장 등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PC삼립의 경우 종전 최석원-윤석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제빵 부문은 윤석춘 대표가 담당해 왔다. 이 사장의 합류로 회사 운영 전반은 최 대표가, 영업은 윤 대표가, 제빵 부문의 연구 개발 등은 이 사장이 책임 지는 삼각 구도가 형성되게 됐다.

 

이 사장은 삼립, 샤니 등을 거쳐 SPC그룹의 핵심 생산기지인 SPC평택공장(SPL)의 대표를 맡는 등 제빵전문가다. 허 회장은 파리크라상과 함께 최근 매출과 수익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PC삼립의 경영에 대해 유독 신경을 쓰고 있느 것으로 알려졌다.

 

SPC 관계자는 “SPC삼립에 대해 이전에는 경영상황을 간단히 보고를 받는 정도에 그쳤지만 최근들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처럼 허 회장이 SPC삼립의 경영에 집중하는 것은 SPC삼립의 공장 증설과 신사업 등을 눈앞에 두면서 SPC삼립을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삼립은 이르면 오는 6월께 충북 청주공장 증설이 마무리된다. 이번 증설을 통해 제빵 원료는 물론 샐러드, 제빵용 소스,각종 주스 등을 생산하게된다. 이를 계기로 가정간편식(HMR)과 디저트 사업등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청주공장에서 일단 2가지 종류의 음료수를 시범 생산할 예정이며 과일 원물을 짜는 착즙 주스 형태가 아닌 음료 베이스 형태가 될 것”이라며 “생산된 음료는 우선 파리바게뜨 등 계열사 유통채널로 공급하고 향후 편의점 등 다른 유통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세확장과 더불어 상생경영에도 열심이다. 최근 SPC그룹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강조하는 허영인 회장의 의지를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달 초 ‘중소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아카데미’를 개최, 동반 성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한 것이다. 서울 신대방동 SPC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날 아카데미는 중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우선 SPC삼립과 협력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사례’를 집중 논의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특강과 함께 '성과 공유제도 활용사례'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SPC삼립은 동반성장 아카데미 외에도 2016년부터 동반성장팀을 결성하고, 간담회, 협력회사 정기방문 등 중소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또한 2016년 9월에는 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총 10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 지난 6월 경기 고양시 ‘애덕의집 소울 베이커리’에서 진행된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에서 임정현(오른쪽) SPC그룹 컬리너리아카데미 강사가 장애인 직원들에게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PC 그룹> 

 

사회공헌 활발

 

이처럼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는 SPC 그룹은 사회공헌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바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SPC그룹이 고용한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는 1년 넘게 근무한 장애인 직원은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행복카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SPC그룹과 서울시, 장애인 의료·재활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 장애인 복지시설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이하 애덕의 집) 등이 함께 역량을 모아 운영하는 브랜드다. SPC그룹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테리어, 설비와 자금, 직원 교육,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매장 공간 마련 및 행정지원,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채용과 운영을 맡고 있다. 매장 운영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직업자활사업에 사용된다.

 

SPC 그룹이 행복카페를 운영하게 된 것은 애덕의 집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중증 장애인 직원들로 운영되는 애덕의 집에 대해 알게 된 뒤 “장애인들을 지원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SPC그룹은 같은 해 애덕의 집 내에 장애인 제빵교육시설인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만들고 정기적인 장애인 직업교육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SPC그룹은 장애인들의 일자리도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행복카페 설립도 추진했다. SPC가 사업을 추진하자 2012년 푸르메재단이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고 그 이듬해에는 소외 계층 일자리 창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던 서울시도 이 사업 지원에 나섰다.

 

행복카페는 현재 2012년 9월 문을 연 1호점 푸르메센터를 비롯해 서울시인재개발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서초구청 등 현재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행복카페 사업에는 제빵 전문기업인 SPC그룹의 핵심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다. 매장 오픈에SPC그룹 내 10개 부서가 참여할 정도다. 점포개발 부서는 매장의 입지 검토를 맡는다. 행복카페가 수익성을 갖춰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다. 아울러 인테리어팀은 점포 콘셉트와 설계를 담당하며, 구매 부서는 매장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자재를 매장 특성에 맞게 추천한다.

 

이밖에 각분야 전문가가 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 교육을 하고 디자인센터는 효과적인 제품 진열에 대해 자문을 해준다. 매장 오픈 이후에도 음료제품개발연구소에서 시즌별 음료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SPC식품안전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안전점검과 교육을 한다. SPC해피봉사단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조율하고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행복점포 1개를 오픈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1억6,000만원으로 SPC그룹은 현재까지 이 사업을 위해 10억원 이상 지원했다.

 

SPC 관계자는 “행복카페가 수익성을 갖춘 독립 매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국 6,000여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하는 SPC는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자립을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덕의 집도 행복카페라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행복카페가 문을 연 2012년 이후 애덕의 집 매출은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장애인 직원 수도 35명에서 40여명으로 늘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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