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난제, 작심삼일 담배 어떻게 끊을까?

만병의 근원 ‘담배’…금연의 성패는 바로 ‘속도전!?’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12/22 [10:26]

새해의 난제, 작심삼일 담배 어떻게 끊을까?

만병의 근원 ‘담배’…금연의 성패는 바로 ‘속도전!?’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12/22 [10:26]

연말연초가 되면 각종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중 건강에 대한 다양한 목표를 정한다. 하지만, 연초 계획이라는 게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례가 바로 ‘금연’이다. 애연가들의 경우 강력한 중독성으로 절대 끊지 못하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이다. 다만 담배가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흡연자 본인은 물론 그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해롭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금연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 박근혜정부 당시 단행한 담뱃값 인상으로 4000원이 훌쩍넘는 가격을 자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담배와 이별을 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니코틴 중독으로 이러한 결심은 작심삼일이 돼 버리고 여전히 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는 것도 현실이다. 강한 의욕만으로는 하기 힘든 금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

 


 

장기간 흡연하면 발기 부전 등 성기능에도 큰 악영향 끼쳐

비흡연자도 ‘간접흡연’으로 폐암 등의 질병 노출되기도 해

마약보다 강력한 담배의 중독성…다양한 ‘금단증상’ 괴롭혀

흡연양 줄이는 것보다 단숨에 끊는 것이 성공 가능성 높아

 

▲ 담배는 건강 및 위생 그리고 금전적으로 모두 좋지 않지만, 특유의 중독성으로 끊기 매우 힘든 기호식품이다. <사진=pixabay>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강력한 담배정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게 했지만, 최근 갑갑한 경제상황에 담배를 다시 찾는 애연가들의 손길이 늘어가고 있다. 다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은 애연가들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끊고 싶어도 중독성 및 금단증상으로 인해 금연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흡연의 악영향

 

많이 알려졌다 시피 폐암 하면 가장 먼저 담배가 떠오른다고 할 만큼 폐암의 최우선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외에도 식도암과 후두암 등 무수한 암의 원인이며, 암 외에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다른 측면에서도 충분히 유해하다. 최근에는 실명의 가능성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또한 뇌졸중과 심장마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당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게다가 미각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미각이 굉장히 둔해진다.

 

그리고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다. 단순히 관련이 있다 카더라 정도가 아니다. 각종 암과 함께 흡연이 생활에 미치는 가장 확실한 폐해중 하나이다. 실제 하루 한갑씩 흡연하는 사람은 1년에 약 3%씩 발기능력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하루 한갑씩 23년동안 흡연하면 발기능력이 전성기 때의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이야기이다. 십대 후반에 흡연을 시작했다면, 한창 활동할 마흔 즈음에 발기부전에 시달릴 수 있다는 소리다. 때문에 금연을 시도하거나 성공한 남성들 중에는, 대놓고 말하진 못해도 이것 때문인 경우가 꽤나 많다.

 

정신적인 피해로는 술을 비롯한 다른 중독성 있는 물질들에 비하면 담배는 정신적인 피해를 덜 주는 편이지만 담배 역시 각성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정신적인 질환인 불면증을 비롯한 각종 수면장애와 그리고 정신적인 질환에 준하는 발기부전, 식욕부진의 원인이 된다. 담배는 각성효과로 인해 휴식을 뺏기 때문에 길게 봤을때 정신질환은 더욱 악화가 된다. 특히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같은 약들을 복용하고 있는 골초라면 약 효능 중 대표적인 편안한 잠의 효능이 많이 사라진다.

 

또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약의 효과는 물론 건강까지도 위협할수도 있고, 약의 대부분이 담배에 영향을 받으며, 기관제확장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이뇨제, 혈압강하제, 비타민제 등이 있으며,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며 흡연을 할 경우에는 불임과 유산을 유발하며,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가 있다.

 

담배에서 유명한 니코틴은 그 자체가 독이다. 니코틴은 경구투여시 4060mg 정도가 치사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정도 양은 필터담배 세 가치가 함유하는 양에 불과하다. 물론 소화기관에서 흡수되는 건 1/10 정도이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애초에 담배를 그냥 삼키면 한 시간내에 토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미국 FDA 규정으로도 유·소아가 잘못 삼켰을 경우에도 두 개비 이하는 구토나 배설로 자연배출을 유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011년 2월15일, 서울고법은 폐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담배를 판매한 국가와 KT&G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폐암은 담배와 인과성이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흡연 자체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인지라 아무도 그걸 배상해줄 의무는 없다고 판결했다. 결국 제 돈 들여서 아프고, 제 돈 들여서 죽어도 그에 따른 보상은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재판이 여기까지 진행된 12년 사이 소송한 폐암 환자 7명 중 1명만 살아있는 상태다.

 

담배 연기에 들어있는 각종 독극물의 화학반응도 그렇지만, 담배연기 자체가 상당한 흡착성을 지니고 있어 위험하다. 담배연기는 엄청난 타르 함량 때문에 일반적으로 나무를 때서 나오는 연기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끈적함을 자랑하며, 실제로 실내 흡연장을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옷에 담배냄새가 진하게 남는 경험을 누구나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연소잔류물 특성상 알칼리성을 띄는 미세입자가 더해져, 담배를 피우면 말 그대로 폐를 훈제시킨다. 지속적으로 흡연하는 상황에서 내부 장기가 제 기능을 다 하길 바라면 안된다.

    

▲ 새해 목표를 금연으로 정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사진출처=인천광역시> 

 

간접흡연 위험성

 

무엇보다 흡연은 본인만큼이나 주위사람들을 괴롭게 한다. 흡연시 발생하는 연기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주류담배연기'와 '비주류담배연기'. 주류는 필터를 통해 흡입 후 내뱉는 간접성이며 비주류는 빨갛게 타고 있는 꽁초 끝에서 나오는 직접성이다. 당연히 여과를 거치지 않은 비주류담배연기가 훨씬 유독하다. 흡연으로 발생하는 연기의 80% 정도는 비주류가 된다.

 

문제는 밀폐 공간에 흡연자와 비흡연자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같은 시간동안 비주류담배연기를 많이 흡입하는 쪽은 비흡연자 쪽이다. 흡연자는 필터를 통해 그나마 정제된 연기를 마시지만 비흡연자는 흡연자 쪽에서 내뿜어진 비주류담배연기를 주로 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이 담배를 피우지 않음에도 배우자가 흡연자라서 폐암에 걸려 죽는 경우가 나오는 것이다. 물론 비흡연자가 항상 흡연자와 밀착해 생활하는 것은 아니기에 실제로 폐암이 발병하는 입장은 흡연자 쪽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흡연이 비흡연자에게도 그만큼 유해하다는 것이다.

 

담배의 가장 큰 해악이라 할 만한 간접 흡연의 위험을 보다 명확한 수치로 설명하자면, 흡연자가 배우자인 비흡연자는 부부 둘 다 비흡연자와 비교해 폐암 확률 30%, 심장병 확률 50%이 높으며 부모가 흡연자인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감기, 기관지염, 폐렴을 앓을 확률이 200%, 암에 걸릴 확률은 무려 1000%이상 되는 등, 무려 열 배 이상 높다. 임산부가 흡연하면 기형아 출산률도 급격히 높아진다. 게다가 청력 손상에도 담배연기가 문제를 끼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 역시 문화인이라면 해선 안된다. 간접 흡연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해악도 큰 문제지만 무심코 손으로 휘두르는 꽁초가 타인의 신체에 닿아 빚어지는 물리적 피해도 있다. 일본에서는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우다 아이의 눈에 담뱃재가 들어가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면 처벌을 받는다. 어른이 담배를 한모금 빨고 무심코 손을 내리면 그 높이가 애들 눈의 높이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층 아파트 등 높은 건물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별 생각없이 불이 다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아래로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불은 완전히 끄고 버리도록 해야 한다. 담배는 생각보다 훨씬 뜨겁고 지나가던 사람이 맞을 확률도 생각보다 높다. 극단적으로는 아파트 윗층 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불붙은 꽁초를 창문 밖으로 버렸는데 바람을 타고 그 아랫층 세대에 들어가는 바람에 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담배로 인한 폭발 사고가 있는데, 실제로 담배로 인해서 한 주택가 가스폭발로 인해서 20여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실 간접흡연에 따른 건강의 피해도 피해지만 담배로 인한 화재와 폭발이 가장 위험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문제는 생각보다 강조가 안되고 있다. 담배연기는 생명체 뿐 만 아니라 컴퓨터를 비롯한 기계들을 고장을 내게 된다. 타르와 니코틴이 컴퓨터에 달라붙으며 덤으로 먼지까지 끼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된다.

 

또한 직접적인 흡연이나 간접흡연 대신 기물에 남아있는 잔재로부터 유해 성분이 옮겨 붙어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는 ‘3차흡연’의 경우에도 매우 위험하다. 이것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온 후 옷에 배인 담배연기가 그대로 실내까지 배달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엔 담배연기속의 니코틴이 옷이나 벽면에 그대로 붙어있다가 공기와 반응해 니트로자민이라는 발암 물질을 생성한다. 또 담배연기 속의 초미세입자가 벽면 등 여려 표면에 붙어 있다가 호흡기로 들어 올 경우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과 임신부가 있을 경우 태아의 폐가 발달하는데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3차 흡연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한데, 어릴수록 키가 작아 바닥과 가까이 생활하고 바닥엔 카페트, 소파, 옷등의 담배연기의 유해물질이 가라앉기 쉬운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더욱 위험한건 이때 연기가 제대로 빠지지 않은 옷을 제때 처리 안 할경우 1주일 넘도록 사람을 서서히 죽일수도 있다. 실제로 아버지가 베란다와 아파트 통로 등 실외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온 가정의 경우에도 아내와 아이의 모발에서 니코틴 농도가 비흡연가정에 비해서 높았다고 한다. 결국 담배는 근거리(직접흡연), 중거리(간접흡연), 원거리(3차 흡연)에 걸쳐 모두 해롭다.

    

담배의 중독성

 

사실 이렇게 담배에 대한 해악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알면서도 담배를 끊기가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는 담배가 단순 기호식품이 아니라 중독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코카인이나 헤로인보다 더 큰 중독성을 갖고 있다.

 

한 의과대학의 교수는 “니코틴은 뇌에 작용해 탐닉성을 가진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비롯해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노에피네프린 등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억력과 작업수행능력을 호전시키거나 불안감을 감소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흡연 시 니코틴은 폐를 통해 인체 내로 흡수돼 혈관을 타고 두뇌로 뇌로 전달된다. 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들이마신 순간부터 7~9초안에 뇌에 전달되고, 전달된 니코틴은 1분 내에 쾌감을 느끼게 한다. 헤로인을 주사를 맞았을 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담배를 기호식품으로 생각하는 것은 굉장한 착오다.

 

이런 담배의 중독성의 단적인 예로 일본 도호쿠 대지진으로 방사능이 유출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11년 6월15일 전면 마스크를 벗고 흡연하는 남자를 발견했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다. 방사능에 피폭되는 한이 있더라도 피워야겠다는 무시무시한 담배의 중독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중독성도 문제지만 금연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금단 증상 때문이다. 금단 증상이란 담배를 끊고 난 후 생기는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하는데, 신체적으로는 두통,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정신적으로는 기분이 가라앉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괜히 불안해지며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담배가 마약과도 같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잦은 술자리나 회식 등의 주변 환경도 금연의 걸림돌이다. 흡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곤욕이지만 술을 마신 후에는 흡연 욕구가 더 강해질 수 있고, 주변에서도 권유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연을 시작하면 술자리를 과감히 줄여야한다.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 담배를 떠올리는 것도 금연을 방해하는 엄청난 적이 될 수 있다. 담배는 단순히 금단 증상만을 없애줄 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아니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지난 2015년 실행된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지하철·버스 정류장 등에서도 담배를 태울 수 없게되어, 애연가들의 설자리는 좁아지고 있다. <사진=sbs 뉴스 갈무리>  

 

회사도 금연장려

 

이같은 흡연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폐단으로 인해 최근에서는 회사들에서도 ‘금연’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모양새다. 대기업 중 과반이상이 금연을 장려한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기업에서는 금연 여부를 인사고과에 반영을 하기까지 한다. 심지어는 일부 기업은 임직원에게 금연서약서를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흡연을 금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책임으로 설명이 된다.

 

한 의료인은 “금연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큼 사회적 책임의 하나로 인식해 솔선수범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금연 정책을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그토록 열을 올리는 것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작업장에서의 흡연은 노동자의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경제적 부담이 간다. 한국에서는 건강보험료를 직장보험일 경우 개인과 사업주가 50:50으로 부담하므로 직원이 병원 자주가는 것은 곧 사업주한테 병원비가 청구된다는 말과 동의어이다.

 

이렇게 흡연과 관련된 질병이 많이 생겨서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소요되는 의료비가 증가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서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한 의사 방문율이 6% 더 높고, 입원일수는 27%더 높다. 이것을 모든 질병에 확대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의사 방문율이 19% 더 많고, 입원 일수는 63% 더 높다고 한다.

 

이로인해 의료비용은 기존의 2.2배 증가되며, 총 의료비 중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가 7.6%이다. 그 의료비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흡연자가 33% 높다. 그 외 업무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근로자 보상 비용의 증가는 29~100%이고 비흡연자에 비하여 2.1~12.5배 높다고 한다.

 

그리고 흡연을 하는 노동자는 결근일수가 0.7~7.3일로 비흡연자에 비해 21~95%로 결근율이 높고, 결근으로 인한 대체인력 근로자의 비용이 증가하고 미숙련으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에 따른 손실이 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하루 4~30분 정도의 시간 손실이 있으며, 이로인해 생산성이 2.5~4% 감소 한다고 한다.

 

이처럼 기업, 특히 많은 직원들이 속해 있는 대기업에서는 금연자가 늘어날 수록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줄어들기에 금연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국의 식품회사 제너럴 밀스는 흡연 노동자에게 매달 20$의 의료보험료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고있다. 회사 측에서는 운영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흡연자와 비만자들은 만성 퇴행성 질환의 이환율이 높아서 다른 직원들보다 회사가 부담하는 의료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금연 할 수 있나?

 

회사는 물론 사회에서도 배척받는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서서히 흡연 양을 줄여나가는 것 보다 단숨에 끊는 게 좋다. ‘작심삼일’ 이라는 말이 있듯, 금연을 시작하면 보통 처음 3일 정도가 가장 힘들다고 한다. 이렇게 흡연욕구가 강할 때 서서히 깊게 호흡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의 욕구를 참는 보상으로 영화를 보거나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만족감을 얻는 것도 한 방법이며, 흡연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욕구가 생길 때는 그것을 대체할 만한 다른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한 배를 탈’ 주변의 동료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함께 금연을 하다보면 서로에게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금연의 동료는 의지력이 강한 사람을 구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할 때는 생야채, 과일, 도정하지 않은 곡류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좋으며 식사 후 입이 심심하면 저지방, 저칼로리 스낵을 먹거나 물 또는 과일주스를 마시고, 껌을 씹는 것도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홍차, 음료수 등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금단 증상이 있는 동안은 되도록 무리를 하지 말고 피로감이 심하면 잠깐 잠을 자고, 긴장감이나 신경과민 증세가 있을 때는 산책 또는 뜨거운 목욕으로 풀거나 명상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만약 금연으로 인해 초조, 불안, 손 떨림, 식은땀 등이 나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금연보조제를 이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보건소에서 ‘금연 클리닉’이라는 금연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고, 금연 성공률이 매우 높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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