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사연
‘고래 대우건설’ 삼킨 ‘새우 호반건설’
매출 10배 차이 딛고 인수…“승자의 저주 이겨낼까?”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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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2 [14: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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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 지난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당시에 비해 헐값이지만 자신보다 덩치가 10배 정도 큰 기업을 품는 것이 자칫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건설업계는 “새우가 고래를 삼킨 격”이라며 “본입찰 신청을 보며 예상은 했지만 놀랍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 지분 매각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호반건설’

‘플랜트·토목’ 해외공사 경험 적은 호반…우려하는 노조

주인 4번 바뀐 대우…금호아시아나 인수 때와 상황비슷

승부수 던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해외진출 시작하나

 

▲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출처=각 사>

 

시공능력평가 13위 호반건설이 3위인 대우건설의 새 주인으로 낙점됐다. 주택 사업을 주로 해온 호반건설이 플랜트와 토목 등에 강점을 둔 대우건설을 품게 되면서 건설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고래 삼킨 새우

 

KDB산업은행은 지난 1월31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전체 매각 대상인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100만 주) 중 40%(1억6600만 주)만 우선 사들이고, 나머지 10.75%(4500만 주)는 2년 뒤 매입하는 분할인수 방식으로 인수한다. 매각가격은 약 1조6000억원(주당 77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호반건설은 다음달 정밀 실사를 거쳐 4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7월쯤 매각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문제는 매각 시점이다. 최근 대우건설 주가는 하락세다. 산은이 매각 공고를 한 지난해 10월13일 대우건설 주가는 7150원이었다. 1월31일 종가는 6200원이다. 산은이 그간 대우건설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에 쏟아부은 돈이 3조2000억원이다. 취득 원가의 절반 수준으로 회사를 되파는 셈이다.

 

애초 지난 12월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산은은 그날 “다음주로 선정을 연기한다”고 돌연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헐값 매각과 특혜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월23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산은은 지금 매각 적기인지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도 이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서둘러 시장에 내놓고 헐값에 팔아넘기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3조원 넘는 혈세가 들어간 대우건설을 특정인에게 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산은이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금호그룹과 함께 몇 안 되는 호남 기업이다.

 

게다가 지분 인수 방식이 중간에 바뀐 것도 의혹을 부채질했다. 매각 공고 때는 지분을 한꺼번에 판다고 했다.

 

산은은 이를 의식한 탓인지 지난 1월3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전영삼 산은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을) 안 팔면 안 판다고, 팔면 왜 지금 파느냐고 말이 나온다”며 “과거 취득가에 연연해서는 한정된 정책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미래를 위해서도 건설을 잘 모르는 펀드(산은)가 아니라 전문 건설사가 주인인 게 낫다”고 덧붙였다.

 

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한 것도 “실무적 이유 때문이지 그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 부행장은 “매각 주간사가 입찰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지 못해 미룬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분 10.75%를 2년 뒤 넘기는 것은 산은 입장에선 오히려 남는 장사라는 설명이다. 2년 뒤 매각가(주당 7700원)보다 주가가 오르면 호반건설은 그 가격에 되사가야 한다. 매각가보다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호반건설은 매각가에 약정 이자를 더해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 전 부행장은 “풋백옵션(되사가는 조건) 행사를 보장받기 위해 금융기관의 담보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헐값·특혜 논란을 넘고 대우건설을 품었지만 향후 일정은 순탄치 않다. 대우건설 노조가 “졸속 매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경영 능력도 의문이다. 체급 차가 워낙 크다. 앞서 대우건설을 인수했다가 포기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반건설은 아파트 분양사업 위주로 성장했다. 매출의 90%가 주택사업이고 해외사업은 거의 없었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뿐 아니라 국내외 플랜트와 토목, 원자력발전소 시공까지 다양한 사업을 해 왔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호반이 대우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호반건설은 기술력보다는 원가절감과 경기 의존적인 국내 주택사업에 주력해 왔지만, 대우건설은 주택 외에 건축·토목·플랜트·해외사업은 물론 현대건설·삼성물산과 함께 원전 시공 및 주간사 수행 능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건설사로 체급이 다르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기대보다 우려의 시각이 앞선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관리 아래서도 수주와 매출 등에서 업계 상위 3~5위권을 계속 유지해온 회사”라며 “주택사업만 해온 호반이 양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우건설은 최근 해외수주 부진으로 주택·건축사업 비중이 54%(매출 기준)까지 늘어나 있는 상태다. 이로인해 똑같이 주택 부분에 강점이 있는 호반건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제기된다.

 

또 호반건설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쓰면서 자금 부담이 생길 것이란 지적도 있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입찰에도 금융기관의 차입보증서 없이 계열 법인의 자금 증빙만으로 1조5000억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건설업계는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은 2조4521억원으로 13위다. 대우건설은 8조3013억원으로 3위다. 둘을 합하면 11조원에 육박해 2위인 현대건설(13조7107억원)을 위협할 정도다.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주택 사업만 해온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건축·토목·플랜트·원자력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를 살린다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 ‘푸르지오’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 대우건설 입장에선 은행 관리 체제를 마감하고 경영상의 안정을 확보하게 됐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직원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올 것이 왔다’며 담담한 반응이지만, 노조를 중심으로는 반발 기류도 감지된다. 대우건설 노조는 “산업은행이 구체적인 매각 조건과 과정을 공개하지 않고 밀실 매각을 진행해왔다. 호반이 2년 뒤 사겠다는 11% 지분 등 분할매각 가능성이 처음부터 제시됐다면 인수 참여자가 더 늘어났을 것”이라며 “문제제기를 통해 석연치 않은 부분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은 해외 플랜트 토목 공사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수주했던 모로코 조르프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사진출처=대우건설>

 

영욕의 대우건설

 

이처럼 호반건설에게 인수되면서 직원 12명 직원으로 시작해 45년간 한국 건설업계에 파란만장한 역사를 써 온 ‘건설 사관학교’ 대우건설이 세 번째 주인을 맞게 됐다. 이에 대우건설은 다시 한번 변곡점에 서게 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건설업계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혔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액은 8조3012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자산 약 10조원, 매출도 11조원에 이르는 대형 건설사다.

 

심한 부침을 겪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면서 내실도 튼튼해졌다.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내세워 2010년부터 7년간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많은 주택물량을 공급해왔고, 오랜 기간 해외 사업을 경험하면서 쌓은 노하우도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 출신이 건설업계 곳곳에서 맹활약해 붙은 ‘건설업계 인재 사관학교’라는 꼬리표에서도 내부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크다. 이런 대우건설이 떠오르는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을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대우건설은 1973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직원 12명으로 설립한 회사다. 김 전 회장이 앞서 설립했던 영진토건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업계에 뛰어들었다.

 

1977년 서울역 앞에 대우센터빌딩(현재 서울스퀘어)을 완공해 두각을 나타냈고, 서울의 남북을 잇는 동작대교와 서울지하철 2호선, 88올림픽고속도로 등 유수의 건설공사를 도맡아 했다. 해외에선 1976년 에콰도르 키토시 도로포장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수단과 리비아 등 전 세계 42개국을 새로 개척하며 ‘해외건설 붐’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탄탄대로를 걷던 대우건설은 IMF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가시밭길에 들어선다. 1999년 대우그룹 해체와 함께 그룹에서 분리돼 나왔고 경영난을 겪으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관리를 받으며 가까스로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2004년 M&A 매물로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2006년 지분 72.1%를 6조6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지만 논란은 여전했다. 당시 그룹 최대주주였던 금호산업의 자산은 2조원 수준이었고, 대우건설은 6조원이 넘었다.

 

금호의 무리한 인수는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비용 상당수를 외부 차입에 의존한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자 부실이 시작됐다. 금호는 매달 차입금 이자 비용으로만 수백억원을 물어야 했다.

 

‘승자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9년 대우건설을 다시 시장에 내놓았고 2011년 산업은행이 지분 50.75%를 사들이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7년 뒤인 현재 대우건설은 호반건설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사진출처=광주상공회의소>

 

호반건설 김상열

 

이처럼 호반건설이 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호반건설의 연혁과 창업주 등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호반건설은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건설사다. 지난 1989년 직원 5명의 지방 임대주택 사업자로 시작해 지금은 시공능력평가 13위까지 급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이 7조원을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재계 서열 47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7년 말 누적 자기자본이 5조3000억원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1989년 자본금 1억으로 설립된 호반건설은 광주 삼각동 148가구의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창업 당시 28세였던 김상열 회장은 IMF 경제위기 때 첫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부도 위기를 맞이한 시점에 시공능력과 탄탄한 재무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광주, 호남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임대주택 사업의 성공을 이어갔고, 여기에 힘입어 주택분양 사업에 진출할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후 호반건설은 2000년대 이르러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2002년 천안, 대전, 울산, 전주 등 전국에서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써 나갔고, 서서히 주택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호반건설은 2005년에는 본격적으로 수도권 사업에 뛰어들었다.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고 아파트 브랜드 ‘호반베르디움’을 론칭했다. 이후 용인, 춘천, 충북 오송 등에 호반베르디움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호반건설은 또 한차례 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이 시기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은 건설사들이 내놓은 수도권의 알짜 부지를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과감히 매입했고, 2009년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든 이후 이 부지들(인천 청라, 고양 삼송, 광교, 판교 등지)에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흥행 기록을 써 나갔다.

 

이후에도 세종시, 동탄2신도시, 전북혁신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간 호반건설은 2013년 주택시장 침체기에 LH가 공급한 공공택지를 다시 한 번 대대적으로 매입해 지금까지 12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 주택전문 건설업체로 자리 잡았다. 2015년부터는 도시정비사업에도 뛰어들어 서울, 부산 등 알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호반은 이러한 과정에서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01년 스카이밸리 C.C, 2010년 하와이와이켈레 C.C, 2011년 KBC광주방송, 2016년 울트라건설, 2017년 제주퍼시픽랜드 등을 인수하며 M&A 시장에서도 ‘단골’로 등장해 왔다.

 

최근 금호산업, 동부건설, SK증권 등의 매물에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다가 막판에 발을 빼기도 했다.

 

호반그룹의 김상열 회장은 신중한 경영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무리한 사업확장 대신 안정적인 경영을 고수해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무차입 경영’과 ‘90% 원칙’(이미 분양한 단지의 누적 분양률이 90%를 넘지 않으면 더는 신규분양을 하지 않는다는 뜻)을 철저히 지킨 경영방식이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국내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호반건설이 이번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전국구 건설사로 확고히 도약하는 것은 물론 해외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김 회장은 이번 대우건설 인수로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겠다’던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우건설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3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평소 기업가의 ‘개척정신’을 강조한다. 2015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당시에도 “평소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존경한다. 개척정신이 뛰어나기 때문에”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해 과감하게 기존의 사업 방식을 버리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면서 “넓은 시각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를 포함한 호반의 미래 비전 찾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불과 한 달 만에 신년사에서 밝힌 목표가 현실이 된 셈이다.

 

김 회장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장남인 대헌씨가 지난해 말 호반건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2세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무는 2011년 호반건설에 입사, 3남매 가운데 가장 먼저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장녀인 윤혜씨는 현재 아브뉴프랑 마케팅실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호반베르디움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차남인 민성씨 역시 같은 시기에 호반건설산업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는 등 지난해 주요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았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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