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효과 만점! ‘만능의 씨앗’ 아마씨

“건강 좋아지는 슈퍼푸드 위력 느껴보라”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3/02 [18:02]

알고 먹으면 효과 만점! ‘만능의 씨앗’ 아마씨

“건강 좋아지는 슈퍼푸드 위력 느껴보라”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8/03/02 [18:02]

아마는 아마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선 모양이다. 저온 식물이며 5월에 100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단기 식물이지만 토양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성질 이 매우 강하여 연작을 할 수 없고 5~7년 간격으로 돌려짓기로 해야 한다. 이는 약초가 열악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깊은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인삼도 6년 동안 재배하면 지력회복을 위해 2년간은 농사를 짓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아마는 과거부터 이집트와 소아시아에서 섬유 식물로 재배하였고 세계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고대시대부터 익히 항균·항독작용 알려졌던 ‘아마씨’

뇌 활동 촉진되고 암치료에도 탁월히 높은 효과보여

천연항암물질인 ‘리그난’ 함유…오메가3중 효능 으뜸

독성으로 인해 많이 먹는다면 오히려 건강에는 나빠

 

▲ 아마씨는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사진출처=SBS 영상 캡처>

 

아마의 씨앗은 납작하고 타원형으로 노란빛을 띈 갈색이다. 아마의 줄기는 옷감으로 활용하며 이것을 아마포, 세마포, 리넨이라고 하는데 통풍성이 뛰어나고 수분을 흡수하고 발산력이 뛰어나 차가운 느낌을 주고 쉽게 오염되지 않으며 방충 항균작용이 있다.

    

아마씨란 무엇?

 

고고학자들이 이집트왕 파라오의 무덤(피라미드)에서 미이라를 쌌던 천이 아마포임을 확인 했는데, 이는 아마의 가장 기본적인 성질인 항균, 항독작용으로 인해 시체가 부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고대의사들은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를 감는 붕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아마의 씨앗은 약용으로 그리고 기름은 미용용품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입었던 옷이 세마포이며 영문성경에는 플렉스(Flax), 리넨(Linen)이라고 기록돼 있기도 한다. 창세기에 요셉이 총리의 지위를 받을 때 입었던 옷이 세마포였으며 제사장들의 의복과 성막이 세마포로 만들어졌다. 재배하기가 까다로워 귀한 옷감으로 여겨졌고, 고대 유대인들의 귀족이나 제사장들만이 입을 수 있었고, 화폐로도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모든 식물의 씨앗은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아마씨도 예외는 아니라서 시안화 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을 미량 함유하고 있다. 이 독성물질 때문에 아마씨는 오랫동안 수입이 금지돼 오던 작물이다. 아마씨를 포함한 식물의 씨의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이유는 종족번식을 위한 선택이라고 볼수 있다. 동물의 경우 알과 새끼가 어미로 부터의 보호를 받지만 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씨앗에 독성분을 함유함으로써 동물의 먹이가 되어 멸종되는 것을 방지하는 종족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안배당체는 1일 800mg이상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며 100g당 죽순은 800mg, 은행이나 살구는 250mg, 사과나 배에도 25mg, 아마씨에 13mg이 들어 있으며, 이 때문에 은행이나 살구를 많이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아마씨의 성분

 

아마씨에는 아피게닌, 베타카로틴, 베타시토스테롤, 캄파스테롤, 클로로겐산, 시클로아르테놀, 레시친, 로테올린, 미리스트산, 스쿠알렌, 스티그마스테롤, 바이텍신, 아미노산, 칼슘, 필수지방산, 철분, 칼륨, 아연,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E, 바나듐 등이 함유되어있다. 아마씨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다른 씨앗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항암물질 및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을 감소시켜주는 물질이 들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아마씨에는 단백질이 21%함유되어 있다. 사람은 스스로 단백질을 생성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음식을 섭취해서 단백질을 얻는다. 아마씨의 단백질은 식물단백질 중에서 가장많이 함유되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콩의 구조와 비슷하다. 아마씨의 단백질은 피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알부민과 글로불린으로 되어 있으며, 아마씨의 알부민은 용해가 잘되고 낮은 침전계수를 갖고 있으며 단백질의 20~42%를 맡고 있다.

 

또한 아마씨에는 사람의 세포 지질 막 형성에 중요한 필수 지방산(EFA)이 41% 함유되어 있다. 필수 지방산은 사람의 세포 지질 막을 형성하게 하므로 세포막이 외부로부터 침입되어지는 각종 원인에 대한 면역체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따라서 필수지방산이 부족하게 되면 세포의 면역체계가 붕괴되어 외부로부터의 각종 질병에 대한 자체 방어력이 무기력해진다. 바로 이런 점에서 아마씨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라는 두 가지의 지방산이 있어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및 동맥경화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지방성분을 억제 또는 감소시켜 주므로 관상동맥의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며, 콜레스테롤 운반 빛 물질대사에 기여한다.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인체의 장에서 흡수되어 효소와 결합하여 유아의 망막 및 두뇌 발육의 절대적으로 필요한 DHA로 전환된다.

 

오메가-6 지방산은 사람의 몸에 필요한 지방산이긴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질환 및 암 또는 종양을 성장시키는 원인이 된다. 오메가-6 지방산은 상대적으로 적은 16%밖에 들어있지 않다. 아마씨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오메가-6 지방산 보다 3배정도 많이 들어있어 오메가-6 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각종 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억제 또는 예방하게 한다.

 

아마씨에는 식이섬유도 28% 가량 함유돼 있으며 그 안에는 24% 수용성 섬유소와 76%의 비수용성 섬유소로 구분된다. 아마씨에 함유되어있는 수용성 섬유소는 몸에 흡수되어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면서 혈관 벽에 붙어있는 콜레스테롤과 플러그를 제거한다. 따라서 수용성 섬유소는 혈관내의 콜레스테롤 저하 및 혈당 조절을 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며 혈액정화에 기여하므로 동맥경화 및 심장질환의 질병으로부터 탁월한 예방과 치료효과를 가져다 준다.

 

비 수용성 섬유소는 장내의 용적을 증가시켜주는 식이섬유를 제공하므로 장의 이완을 촉진 시켜주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섬유소는 대장벽에 오랜 세월동안 쌓여있던 숙변을 제거함은 물론 고질적 변비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근본적인 대장의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한다.

 

아마씨에는 항암물질인 리그난도 다량 포함돼 있다. 아마씨에 포함된 다량의 리그난은 항암 및 항분열, 항독성이 뛰어나며 이미 형성된 종양을 강력히 억제시키며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아울러 지방산인 오메가-3로부터 얻어지는 건강의 이익 때문에 오늘날 서구인들은 아마씨를 일상생활의 식이요법으로 선호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마씨의 복용은 장의 이완촉진을 도와주며 혈액내의 혈당을 조절해준다. 특히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호르몬에 민감한 질병을 예방하는 것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마씨에 함유되어있는 항암성분인 리그난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보다 무려 75배에서 최대 800배까지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종양이나 암을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난 기능성 식품이다.

    

▲ 아마씨는 의사도 섭취하는 백신푸드로도 유명하다. <사진출처=SBS 영상 캡처>  

 

아마씨의 효능

 

이러한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아마씨에는 수많은 몸에 좋은 효능들이 있다. 일단 변비 및 숙변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 포함된 비 수용성 섬유소는 장기능 저하에 의한 숙변 및 고질적인 변비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며 지속적인 복용시 장운동 활성화는 물론 체질개선으로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각종 혈관 및 심장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아마씨에 포함된 불포화성 지방산중 오메가-3는 콜레스테롤 및 지방성분을 억제 또는 감소시켜 관상동맥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주므로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있다.

또한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외국의 임상실험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하게 충분히 섭취하면 뇌졸중 발병률이 30%이상 감소되어 뇌졸중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마씨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아마씨에는 리그난과 오메가-3 지방산이라는 2가지의 항암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리그난은 다른 식품보다 무려 75~800배나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호르몬에 민감한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등의 피부질환에도 아마씨는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아마씨를 따뜻한 물에 1시간 쯤 담가 우려난 물을 환부에 바르면서 아마씨를 복용하면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볼수 있다. 또한 전신난창, 홍반 등의 예방치료, 기미 주근깨와 자외선 등으로 인한 피부질환 치료, 여성의 갱년기 초기현상에서 오는 홍조 현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피부염의 치료 뿐 아니라 피부미용효과도 있다. 아마씨의 수용성 섬유질은 수용성 점액과 점액에 함유된 영양을 피부 깊숙이 전달한다. 전달된 점액과 영양소는 피부세포내의 섬유질 형성을 촉진시키며 체내 수분을 흡수하여 피부 상태를 항상 탄력 있고 부드럽게 보호해준다.

 

아마씨는 아이의 두뇌 성장과 발육 촉진에도 커다란 도움을 준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있다고 알려지는 DHA는 유아 및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육은 물론 시각 발달에도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인체에서 DHA를 생성시키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아마씨에는 등푸른 생선보다 7배 이상의 오메가-3가 함유돼 있다.

 

이 같이 아마씨는 각종 질환의 예방과 항암효과, 피부미용과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종의 ‘만능의 씨앗’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마씨의 독성

 

이처럼 아마씨에는 수많은 장점이 있으나 단점 역시 존재한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시안 배당체라는 식물 고유의 독성 문제이다. 일본의 경우 이 시안 배당체의 엄격한 규제 때문에 식용으로는 일부 제품 외에는 수입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한국 식약청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아마씨는 열처리를 거쳐서 시안 배당체를 제거한 제품만을 유통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 국내에서는 밀수로 인해 시안 배당체의 규제가 없는 공업용으로 수입된 제품을 인터넷이나 길거리에서 식용으로 둔갑해 팔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국내에서 길거리에서 파는 아마씨를 구입해 먹던 중년 여성이 두달넘게 이상증세에 시달려 병원에 가보니 독성분이 간전체에 퍼지는 독성간질환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처럼 아마씨는 날것으로 먹게 되면 치명적인 성분이 나오면서 체내 산소 운반을 저해해 뇌에 쇼크를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이렇기에 아마씨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시안 배당체를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 시안 배당체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을 가하는 것이다. 물론 열처리를 거친다고 해서 100% 시안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열처리를 했을 때 시안배당체가 몸속에 들어와서 시안화 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열처리에 의하여 배당체가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껍질에 있는 이 배당체는 없어지지만 시안은 남게 된다. 그래서 열처리도 100% 시안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생아마씨 때보다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일부 아마씨 제품들은 특허를 가진 제품으로 시안배당체가 완전히 제거 됐다고 광고하지만 근거는 없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매일 아마씨를 섭취할 때 적정량을 먹어야 하며 몸에 좋다고 과다 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에 약 한 스푼에서 두 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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