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발 잘 받는 산(山)은 어떻게 고를까?

“山도 관상 따라 품고있는 기운 다르다!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3/11 [15:46]

기도발 잘 받는 산(山)은 어떻게 고를까?

“山도 관상 따라 품고있는 기운 다르다!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입력 : 2018/03/11 [15:46]

산을 나눔에는 대체적으로 5개의 오성산(五星山)으로 크게 나눠서 구분한다. 오성(五星)은 5개의 행성(行星)인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을 비유하여 사용하는 용어다. 오행의 성정을 보자. 목(木)은 음양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는 힘(緩氣)을 가지고 있다. 화(火)는 음양이 서로 꽝하고 부딪친 후에 뜨겁게 불타서 확 퍼지려는 힘(散氣)을 가진다. 토(土)는 음양이 서로 화합하여 뜨겁게 통합하는 힘(固氣)을 갖는다. 금(金)은 음양이 서로 잡아당기어 싸늘하게 긴장시키고 숙살하는 힘(堅氣)을 갖고 있다. 수(水)는 음양이 서로 반항하여 밀어내는 힘(軟氣)을 가짐이 특징이다.

 


 

산행을 선택하여 기도할 자신의 기도처를 찾으면 편해

바라고 소망하는 내용에 따라서 효과적인 산이 달라져

 

▲ 영적인 질병을 구제하고 치유하기에 보다 더 유리한 기도 명당 한라산.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산천의 만물들도 저마다 각각의 다른 기운들을 품고 있다. 예컨대 산, 강, 사물, 사람의 유형들도 음양과 오행으로 분류해 각각의 성정과 품고 있는 기운들의 강약을 판별할 수가 있음이다. 이러한 논리를 제공해주는 바탕에는 관상, 풍수, 사주, 명리, 역리 등의 다양한 철학적인 방법이 있다. 이러한 논리적인 도구를 가지고서 산, 강, 사물, 사람들의 쓰임새를 분석하고 판단하기에 이른다.

    

산과 오행이론

 

사람의 경우를 보자. 음양오행의 기운상태와 성격과 체질을 비교해 보면 다음같이 요약될 수가 있다. 양(+)적인 사람은 진보적, 적극적, 남성적이다. 음(-)적인 사람은 보수적, 소극적, 여성적이다. 목(木)형인 사람은 온화하고 따뜻함이 특징이다. 화(火)형인 사람은 사교적이고 정열적이다. 금(金)형인 사람은 지배적이고 강압적이다. 수(水)형인 사람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풍수에서는 산의 형상에 따라 오행이론을 적용하여 다음과 같이 산을 분류한다. 화성(火星)은 타오르는 불꽃(火)이 하늘로 치솟은 형상의 산을 말하는데 관악산, 가야산, 설악산 등이 해당된다. 수성(水星)은 산등성이가 파도물결(水)처럼 파상(波狀) 형상의 산을 말하는데 지리산, 덕유산 등이 해당된다. 목성(木星)은 솟아오르는 나무(木)처럼 하늘로 치솟은 형상의 산을 말하는데 용문산의 백운봉이 해당된다. 금성(金星)은 산정상이 둥글(金)게 종(鐘)을 엎은 듯한 형상의 산을 말하는데 마이산이 해당된다. 토성(土星)은 산정상이 평평한 땅(土)처럼 한일(一)자형상의 산을 말하는데 선자령, 오서산, 장안산 등이 해당된다. 이렇게 산들이 지닌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기운의 보강이 필요한 지에 따라서 산행의 목적지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야 산행의 목적달성이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바라고 소망하는 내용에 따라서 기도처로 어디가 효과적일 것인지에 대한 몇 가지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수도권에 소재한 청계산과 수락산의 산기운은 사업번창을 기도함에 유리하다. 강원도의 오대산의 산기운은 가정화목을 바라고 기도함에 적합하다. 충북 단양군에 소재한 소백산의 산기운은 자손번영을 기도함에 영험함이 있다. 전북의 내장산의 산기운은 변비계통의 환자들이 기도하면 효과 탁월하다. 경북 영덕에 소재한 칠보산의 산기운은 미인대회 출전을 꿈꾸고 기도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전북 정읍에 소재한 두승산(斗升山)의 산기운은 정치적 큰 야망을 갖거나 훌륭한 아들을 키워내기를 바라며 기도함에 적합한 곳이다.

 

풍수의 입장에서 보면 서울에 소재한 삼각산과 관악산은 모두 다 불(火)의 기운을 강하게 품고 있는 산들이다. 그러나 삼각산의 백운대(峰)의 산기운은 관직에서 출세를 희망하며 기도함에 탁월한 기운을 갖고 있다. 반면에 관악산의 연주대(峰)의 산기운은 소망하는 각종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수험생들이 기도함에 적합한 명산이다. 기도는 단지 인간의 심리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원리로 충분히 이해될 수가 있다. 관운(官運), 재운(財運), 가운(家運), 자손의 성공운(成功運) 등 사람들이 소망하고 목표하는 바에 따라서 잘 맞는 기도터를 선별해 찾는 노력은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사람들은 출생절기에 따라서 그 사람의 기운상태, 성격, 체질 등이 확연하게 구별이 된다. 예컨대 1년을 춘하추동의 4계절로 구분하여 출생한 사람들을 구분해 보자. 음력 1월~2월의 출생자는 봄(春)출생자로 목기(木氣)가 왕성한 소양인이므로, 금기(金氣)가 부실하고 허약함이 특징이다. 음력 4월~5월의 출생자는 여름(夏)출생자로 화기(火氣)가 왕성한 태양인이므로, 수기(水氣)가 부실하고 허약함이 특징이다. 음력 7월~8월의 출생자는 가을(秋)출생자로 금기(金氣)가 왕성한 소음인이므로, 목기(木氣)가 부실하고 허약함이 특징이다. 음력 10월~11월의 출생자는 겨울(冬)출생자로 수기(水氣)가 왕성한 태음인이므로, 화기(火氣)가 부실하고 허약함이 특징이다. 한편 음력 3월, 6월, 9월, 12월의 출생자는 4계(季)출생자로 토기(土氣)가 왕성한 사람이다. 이를 기준으로 자기 스스로 어떤 기운이 강하고 어떤 기운이 부족한지를 판단할 수가 있을 것이다.

    

 

▲ 질병 치유 기도에 효과가 있는 팔공산.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기도발 잘 받는 山

 

산행을 선택하여 기도할 자신의 기도처를 찾아가기에 한결 쉬워질 것이다. 산(山)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기운을 기준으로 분류해 간략히 정리해 보자.

 

첫째, 관운을 키워주는 기운을 지닌 산이 있다. 사주나 명리에서는 일자리와 관련이 있는 직장을 얻거나 관직에 부임할 기운을 관성(官星)의 기운이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대운(大運)이나 연운(年運)에서 관성의 운세가 들어와 주어야 직장의  운이 열리는 셈이다. 그렇다고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이다. 관성(官星)의 기운을 높여주는 지기(地氣)를 지닌 산은 어떤 종류의 산일까? 관운을 부르고 고위관직을 약속하는 명산은 대체적으로 통(岩)바위로 이뤄진 산이다. 이런 산은 금기(金氣)가 왕성한 산이다. 예컨대 삼각산의 백운대, 금산, 금오산, 금정산 등을 들 수가 있다. 이렇게 관운을 관장하는 산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이 삼각산의 백운대(峰)다. 이는 통(岩)바위가 많은 삼각산의 산세 때문이다. 이러한 산의 관상과 형세는 풍수학적으로 금기(金氣)이다. 일반적으로 금(金)의 기운은 리더십과 냉철한 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둘째, 시험합격기운을 키워주는 양기(陽氣)가 강한 산이 있다. 수백 개 또는 수천 개의 암봉(岩峰)으로 이뤄진 골산이나, 목기(木氣)가 왕성한 산 등은 시험에서의 합격기운을 키워주기에 합격의 기도발이 가득한 명산이다. 대체적으로 악(岳)자가 붙은 산이 목기가 강함이 특징이다. 예컨대 관악산의 연주대, 설악산, 봉산, 문필봉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일까 관악산 북쪽능선 아래에 자리한 신림동 고시촌의 역사가 이를 증명해준다. 수험생의 시험합격을 위한 기도터로는 문필봉이 있는 명산이나 바위가 뾰족 뾰족하게 솟은 목기(木氣)의 산이 제격이다. 목기(木氣)가 왕성한 산으로는 치악산, 월악산, 무악산 등이 있다. 관악(岳)산의 밑에 서울대가 있다. 무악(岳)산의 밑에는 연세대가 있다. 북악(岳)산의 밑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국민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셋째, 재물기운과 사업기운을 키워주는 기운을 지닌 산도 있다. 재물을 불러들이는 기운은 수기(水氣)다. 그래서 수기(水氣)가 왕성한 산이 재물기운을 왕성하게 키워준다. 재물기운이 강하게 담긴 대표적인 명산으로는 청계산, 수락산, 운길산 등을 들 수가 있다. 크고 많은 수기(水氣)를 지닌 산은 거대한 댐을 갖고 있는 산이나 산의 정상에 산정호수와 같이 대형호수를 품고 있는 산들이다. 한편 사업기운을 키워주는 산은 산의 관상이 한일(一)자 형세의 토체(土體)형국을 갖춘 육산(肉山)이다. 즉 토기(土氣)가 왕성한 산이 사업기운을 키워주는 명산인데 지리산, 토함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넷째, 가정화목과 자손번창을 키워주는 기운을 지닌 산이 있다. 가정화목을 지켜주고 키워주는 산에는 덕(德)을 가득 품고 있는 오대산, 속리산, 덕유산 등이 있다. 한편 후손을 점지해주고 자손번영을 키워주는 기운과 서기(瑞氣)를 잉태해 산신기도처로 영험한 산에는 태백산, 소백산, 마니산 등이 있다. 그리고 애정을 키워주는 기운을 지닌 산으로 지리산의 뱀사골, 봉황산도 있다. 

 

다섯째, 질병치유에 탁월한 기운을 지닌 산도 있다. 육신의 질병을 다스리기에 효과가 있는 산으로는 팔공산, 영축산, 두타산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영혼이나 영적인 질병을 구제하고 치유하기에 보다 더 유리한 산으로는 한라산, 선운산, 천봉산 등을 들 수가 있다. 한편 깨달음을 주거나 깨달음에 유리한 기운을 지닌 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백두산, 금강산, 계룡산, 월출산, 가야산 등을 들 수가 있다. 

    

nbh1010@naver.com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