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출 87% 해외에서…세금 15조원 규모

이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6/18 [09:06]

삼성전자, 매출 87% 해외에서…세금 15조원 규모

이경 기자 | 입력 : 2018/06/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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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 15조원이 넘는 세금을 각국 정부에 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삼성전자의 실적보고서 및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종속회사가 우리 정부와 다른 나라 정부에 낸 조세공과금은 총 15조1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8조9천억원에 비해 70.0% 늘어난 것이며, 2016년(7조8천억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지역별로는 지난해 납부한 조세공과금 가운데 우리 정부에 낸 액수가 전체의 81%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중국을 포함해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10%를 냈고, 미주·유럽에서 8%, 기타 지역에서 1%를 각각 납부했다.

 

조세공과금의 국내 납부 비중은 2014년 53%에서 2015년에는 51%로 다소 떨어졌으나 2016년 67%까지 오른 뒤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세금 납부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39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6% 늘었고, 특히 영업이익은 53조6천억원으로 83.6%나 급증했다. 순이익도 무려 85.9% 증가한 4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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