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문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은 취임 후 세 번째다.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도착한 뒤 하원 연설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간다. 현직 대통령의 러시아 의회 연설은 처음이다. 이후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면담한다.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과 철도·가스·전기 등 ‘남·북·러 3각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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