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청와대 청원 게시판 운영 지속해야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28 [14:31]

국민 10명중 6명, 청와대 청원 게시판 운영 지속해야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6/28 [14:31]

국민 10명중 6명은 청와대 청원 게시판의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청원 게시판의 운영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운영 지속응답이 60.3%로 조사됐다.

 

악성 글을 막기 위해 실명제 도입 등 운영방식을 바꾸어야 한다실명제 도입 등 개편응답이 40.2%, ‘사회 갈등을 조장하므로 전면 폐지해야 한다전면 폐지응답이 32.0%, ‘국민의 목소리를 제한 없이 듣기 위해 현행 그대로 운영해야 한다현행 그대로 유지20.1%로 집계됐다.

▲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대한 국민여론. 사진제공=리얼미터     © 운영자

 

세부적으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운영 지속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부산·경남·울산과 60대 이상에는 운영 지속과 폐지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운영 지속 69.9% vs 운영 폐지 24.0%)와 대구·경북(66.9% vs 21.0%), 서울(61.3% vs 31.0%)에서는 60% 이상이 청원 게시판의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기·인천(59.5% vs 34.3%), 대전·충청·세종(55.0% vs 30.8%)에서도 운영 지속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부산·경남·울산(운영 지속 49.3% vs 운영 폐지 46.0%)에서는 운영 지속과 폐지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30(운영 지속 70.7% vs 운영 폐지 21.8%)40(68.2% vs 28.7%), 50(64.6% vs 29.3%), 20(60.7% vs 32.6%)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운영 지속 여론이 60% 이상으로 대다수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운영 지속 42.9% vs 운영 폐지 43.7%)에서는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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