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 속 오존까지 줄여주는 공기청정기 ‘눈길’

미세먼지는 물론, 오존까지 감소해 주는 공기청청기 출시 주목

최자웅 기자 | 기사입력 2018/08/09 [10:31]

푹푹 찌는 무더위 속 오존까지 줄여주는 공기청정기 ‘눈길’

미세먼지는 물론, 오존까지 감소해 주는 공기청청기 출시 주목

최자웅 기자 | 입력 : 2018/08/09 [10:31]

 

▲ 광촉매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 KL-20’ 제품 사진     © 최자웅


최근 ‘라돈 침대’ 논란으로 음이온의 위해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음이온과 오존을 발생시키는 공기청정기의 위험성도 대두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일부 제품에는 음이온과 오존을 발생시켜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오존은 눈과 호흡기 및 피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환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이용하면 실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지만,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유해성 우려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미세먼지는 물론, 오존까지 감소해 주는 공기청청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우선 공기청정기 업체 패스트플러스(대표 이명임)는 최근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에서 실시한 오존 농도 실험결과,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이 실내의 오존(O3)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에어가디언에 대한 오존 농도 측정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에어가디언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실내의 오존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오존 제거 효과와 동시에 오존을 방출하지 않는 제품으로 그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이번 실험은 밀폐된 챔버(10m3)에 고전압 정전모듈이 탑재된 오존발생기가 작동중인 상태에서 광촉매공기청정기를 켜두고, 활성산소인 1중항산소(Singlet oxygen, 농도: 0.023mg/m3)를 12시간 주입하여 오존 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이었다.

 

실험결과 광촉매 장치는 고전압 정전모듈의 오존발생기에서 나오는 오존을 완전히 제거하였고, 광촉매 공기청정기는 정화된 공기에서의 오존농도를 감소시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활성산소인 1중항산소가 0.023mg/m3에서, 가스분석기의 검출한계치인 0.002mg/m3으로 감소하였다. 또 1회 정화된 공기를 한번 더 통과시키면, 1중항산소가 0.006 mg/m3으로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에어가디언을 출시한 패스트플러스 이명임 대표는 “에어가디언의 광촉매 방식은 TiO2(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유리구슬에 자외선A를 비추어 공기중의 유기물질을 산화시키는 방식”이라며, “에어가디언 KL-20은 대기중의 대략 2만여 종의 유기물질을 산화하는 과정에서 오존 또한 다른 유해물질과 함께 저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편, 패스트플러스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생산한 ‘에어가디언 KL-20’은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염된 공기가 산화 반응하여, 담배연기부터 바이러스, 세균, VOCs등의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고 친환경적인 수증기 등으로 배출하는 공기청정기다.

 

이와 함께, 미국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에어글의 공식 수입원인 에어글코리아는 에어글 공기청정기가 국가 공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오존에 안전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존은 강한 산화력으로 인해 호흡기 전반에 악영향을 주며 장시간 흡입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오존 경보가 발령되며 여름철 맑고 무더운 날 오후 오존 발생 빈도가 높다.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은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살균 및 탈취 작용을 위해 적정량의 오존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호흡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가 다량의 오존을 발생시키는지 확인이 어렵다.

 

에어글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오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공기청정기는 환경부가 권장하는 오존농도보다 낮은 0.005ppm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어글코리아 관계자는 “에어글 공기청정기는 오존에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된다“며 “사용자의 건강을 기본으로 생각하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스타화보
배우 서인국, 화보 공개! 섹시+시크+몽환美 장착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