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 사건 요지경

집창촌 여성에 ‘성매매 신고’ 협박 사내 쇠고랑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9/12 [11:02]

나라 안 사건 요지경

집창촌 여성에 ‘성매매 신고’ 협박 사내 쇠고랑

송경 기자 | 입력 : 2018/09/12 [11:02]

집창촌 여성에 ‘성매매 신고’ 협박 사내 쇠고랑

 

부산의 집창촌으로 유명한 완월동에서 성매매 여성에게 잘린 손가락을 내보이며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40대가 쇠고랑을 찼다.

 

▲ 성매매 여성에게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40대가 쇠고랑을 찼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H(49)씨를 구속했다고 9월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달 부산 서구 충무동의 성매매 집결지로 알려진 이른바 완월동에서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성매매 여성을 폭행해 현금 89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또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며 성매매 업소 23곳의 기물을 파손하고 성매매 종사자로부터 33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H씨는 서울과 마산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피해 여성을 설득해 진술을 확보한 뒤 H씨를 붙잡아 자백을 받아냈다.

 

작품 끊긴 40대 영화감독, 생활고 막막하자 택시강도 돌변

 

달리는 택시에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영화감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영화감독 I(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월5일밝혔다.


I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곰내터널 방향 약 1㎞ 지점을 달리던 택시 안에서 흉기로 택시 기사 J(62)씨를 위협하고 현금 3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I씨는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들고 “차를 한쪽으로 세워라, 있는 돈을 다 달라”고 말하며 J씨를 위협했다.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후 I씨는 터널 중간지점에서 하차해 비상통로에 흉기를 버리고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터널 안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I씨는 “생활고에 시달렸고 감옥에 가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영화를 연출한 적이 있는 I씨는 작품이 끊기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정신과 진료도 받아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I씨의 범행동기 등을 보강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성추행 알리겠다” 시의원 협박 등 상습 갈취 여성 철창행


충남서산경찰서는 9월6일 가족들에게 신분 노출과 성추행 사실을 알리겠다며 상습적으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K(42·여)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6년 12월 충남 서산시 읍내동의 한 노래방에서 시의원 L(57)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협박해 총 2회에 걸쳐 합의금 명목으로 3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다.


또 2017년 9월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간 회사원 M(48)씨에게 길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협박해 1620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L씨가 시의원이란 신분을 악용해 합의금을 요구하고, M씨에게는 가정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L씨에게서 합의금을 갈취하는 과정에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모 지방신문사 기자 등과 충남도의원 등 3명에 대해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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