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s LG전자' 전기레인지 신상 열전

삼성/6800W 초강력 화력…LG/다이아처럼 긁힘 걱정 끝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2/20 [09:57]

'삼성전자 vs LG전자' 전기레인지 신상 열전

삼성/6800W 초강력 화력…LG/다이아처럼 긁힘 걱정 끝

송경 기자 | 입력 : 2019/02/20 [09:57]

주방의 중심 ‘가스레인지’가 변화를 맞고 있다. 미세먼지, 유해가스, 가스누출 사고 등을 염려하는 사람이 늘면서 전기레인지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또 가족과 소통하는 ‘열린 주방’이 트렌드가 되면서  ‘전기레인지’가 주방 용품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의 주방이 아궁이·곤로 시대를 지나고 가스레인지를 거쳐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것. 전기레인지는 이제 판매 비중에서 이미 가스레인지를 추월했다. 이커머스 업체 G마켓에서는 2018년 10월 전기레인지 판매비중은 51%로, 가스레인지(49%)보다 많았다. 가격이 비싼데도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가스레인지보다 안전하고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다. 그동안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밀레, 지멘스, 틸만 등 해외 업체의 제품이 주류를 이뤘으나 이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해마다 진화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국내 양대 가전 앙숙이 새로 선보인 2019년형 전기레인지 제품 열전을 소개한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 3모델
최대화력으로 볶음·튀김 OK
촘촘한 코일로 고른 열 전달
출고가 기준 129만~299만 원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국내 최초 ‘미라듀어 글라스’ 적용
긁힘 걱정 없어 늘 새것 같은 상판
신제품 출고 가격은 209만~309만 원

 

◆삼성, 강력한 화력 구현


삼성전자가 강력한 화력과 15단계의 미세한 온도 조절 기능으로 요리의 맛을 극대화하고,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한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3모델을 포함, 총 8개 모델이다.

 

▲ 강력한 화력과 15단계의 미세한 온도 조절 기능이 돋보이는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인덕션’ PR 장면.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68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모든 화구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출력 저하 없이 최대 화력으로 음식을 빠르게 조리할 수 있으며, 강한 화력이 요구되는 볶음·튀김 요리도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에는 국내 최초로 1개 화구를 최대 4분할 해서 사용 가능한 ‘콰트로 플렉스존’이 적용돼 조리 도구의 크기와 형태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보다 촘촘하게 코일을 탑재해 사각지대 없이 고른 열 전달이 가능해졌다.


올해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신제품은 내구성과 안전성 역시 크게 강화됐다. 제품 테두리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측면과 모서리 부분이 조리 용기에 부딪쳐 깨지거나 균열이 생길 확률을 크게 줄였으며, 제품 상판에는 강화 유리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쇼트(Schott)의 ‘세란(Ceran) 글라스’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편의성도 한층 강화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제품의 동작 상태와 사용 이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상판에 남아 있는 열을 직관적으로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기능 △화구 위치를 따로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위치에 용기를 올리고 바로 화력을 설정할 수 있는 ‘자동 용기 감지’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기존 제품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화력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LED 가상불꽃 △탈부착 방식으로 청소하기 편리한 마그네틱 다이얼 등 삼성 전기레인지만의 차별화된 기능들은 그대로 탑재됐다.


신제품은 전기공사를 통해 주전원을 제품과 직접 연결하면 최대 화력으로, 전원 플러그만 꽂아 간편하게 설치하는 경우 3300W까지 화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콰트로 플렉스존’으로만 구성된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좌우 화구가 모두 ‘콰트로 플렉스존’으로 구성돼 총 8개의 쿠킹존에 다양한 종류의 조리도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최대 7200W의 센 화력으로 조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출시되며, 제품별 세부 기능 차이와 전원 연결 방식에 따라 출고가 기준 129만 원에서 299만 원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성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등의 환경 요인으로 전기레인지가 건강을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강력한 화력과 안전성까지 갖춘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월14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모델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셰프컬렉션 인덕션’ 사전 체험단도 모집한다.

 

◆LG, 긁힘 강한 상판


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 판매를 꾸준히 늘리며 고객들의 주방 풍경을 바꾸고 있다.
LG전자가 올 1월 판매한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량 기준 3배 규모로 늘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 LG전자의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뛰어난 화력, 안전성, 에너지 효율은 물론 긁힘에 강한 견고함까지 갖췄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과거 대표적인 조리기기였던 가스레인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스레인지는 B2B에 집중하고 가정용은 전기레인지만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전기레인지를 경남 창원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가전에서 쌓아온 고객들의 신뢰가 전기레인지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강력한 화력, 탁월한 안전성, 차별화된 편의기능, 세련된 디자인 등을 모두 갖춘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해 용기로부터 열을 차단하고 △최적화된 코일 설계로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핵심부품을 보호하는 설계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화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키로와트(kW)의 고화력을 낼 수 있으며,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또, △어린 아이가 만져도 작동이 안되는 ‘잠금 버튼’ △조리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 △버튼 하나로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코일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등 총 14가지 안전기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다이아몬드에 견줄 만큼 긁힘에 강해 늘 새것 같은 빛을 유지하는 독일 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사(社)의 ‘미라듀어(Miradur) 글라스’를 적용한 최고급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신제품은 △평상시 2개의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합쳐 널찍한 대형 화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존’ △화구에 용기가 놓이는 것을 스스로 감지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되는 ‘자동 용기 감지’ 등 기존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은 그대로 계승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309만 원(모델명: BEF3MT)과 209만 원(모델명: BEI3MT)이다.


LG전자는 5구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수 있는 760mm 폭의 와이드 3구 제품(인덕션 2구, 하이라이트 1구)과 가격 부담을 낮춘 2구 제품(인덕션 1구, 하이라이트 1구) 등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각각 199만 원과 99만 원이다.


또, 이번 신제품 전 모델은 IoT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사용자는 거실이나 집밖에서도 원격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사업담당 이현욱 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완성도 높은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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