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대통령 지지율 하락 꾀했으나 망신 반면교사 삼아야”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수십 여분 인사말 이어 곽 의원까지 ‘대통령 흠집내기’ 노골적 보여”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4/24 [09:30]

민주당, “한국당, 대통령 지지율 하락 꾀했으나 망신 반면교사 삼아야”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수십 여분 인사말 이어 곽 의원까지 ‘대통령 흠집내기’ 노골적 보여”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4/24 [09:30]

▲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헌재 판결 후 되짚어 보는 문재인 정부 자사고 정책' 토론회에서 곽상도 의원과 홍문종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자유한국당,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꾀했으나 공감 받지 못하고 도리어 망신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으시길”를 밝혔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이 주관한 자사고 정책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을 꺼내들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꾀했으나 도리어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는 망신을 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이들의 미래 교육에 깊은 고민을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토론회였지만, 교육 정책 이야기는 빠진 채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꾀한 자유한국당의 어설픈 욕심만을 드러낸 것이다”면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수십 여분 인사말에 이어 곽 의원까지 ‘대통령 흠집내기’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니, 300여 명의 학부모들이 항의해 발언을 중단시키는 소동은 당연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야당은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 있지만, 때와 장소 구분 없이 논점을 흐려가며 상대당의 허점이나 약점을 물어뜯는 구태 정치에 국민들은 공감하지 못한다”면서 “국민의 고민을 듣고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자리에서 유치한 말장난 같은 ‘뒷담화’가 통하지 않는 게 ‘팩트’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토론회에서 터져 나온 “정치는 국회에서나 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기억하시라”면서 “산적한 법안처리는 패대기친 채 식물국회로 전락시킨 제1 거대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흠집내기에만 골몰하지 마시고, 토론회 망신을 반면교사 삼아 국민과 진실하게 소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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