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자한당, 국민들께 사죄와 합의파기한 국회정상화 즉각 나서라!”

“재협상 요구, 의회주의의 근간을 허물고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6/27 [09:33]

정춘숙, “자한당, 국민들께 사죄와 합의파기한 국회정상화 즉각 나서라!”

“재협상 요구, 의회주의의 근간을 허물고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6/27 [09:33]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원내대변인직을 수행할 정춘숙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국회정상화 합의파기한 자유한국당은 국민들께 사죄하고 국회정상화에 즉각 나서라”고 밝혔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어제(25일) 3당 원내대표들의 국회정상화 합의안을 파기한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선별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일부 상임위는 참석하고 일부는 상임위는 불참하거나 회의소집을 막는 등 좌충우돌, 막무가내 행보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변인은 “끝없는 막말, 장외투쟁도 모자라 3당 합의안을 2시간 만에 내팽개치고, 합의에 따른 정상적인 의사일정마저도 무력화 시키려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안하무인격이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9.4%가 자유한국당의 조건 없는 국회 복귀에 동의했다”면서 “추경에 관해서도 일괄신속처리를 56.2%의 국민들이 요구하였다”라며 “자유한국당에게는 이러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했다.

 

또한 “국회정상화를 위한 합의파기와 선별적 국회 참여는, 자유한국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오로지 정략적 이익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라면서 “이번 합의 파기는 자유한국당의 일부 강경파 의원들과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해 처벌될 가능성이 있는 의원들의 요구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굴복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4당이 국회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위법적으로 물리적 폭력을 통해 저지하고, 국회선진화법을 어긴 당사자는 자유한국당이다”며 “불법 행위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협상의 당사자로써 협상파기에 대한 사과와 합의한 내용대로 즉각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재협상 요구는 의회주의의 근간을 허물고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이다”라며 “국회정상화는 정치권의 합의를 넘어 국회의원의 당연한 의무이며 국민의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함께 합의문에 따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월 임시국회를 흔들림 없이 진행 할 것이다며, 일하는 국회,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되기 위해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복귀를 강력히 촉구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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