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요법이 내 몸을 살리는 이유
‘냉증’ 다스리면 암은 얼씬도 못한다!
김보미 기자 | 입력 : 2014/08/25 [11:22]
저체온 시 면역력 떨어지고 병에 잘 걸려 암환자에 치명적 체온 1℃ 오르면 면역력 40% 높아지고 암세포 43℃에 죽어 여러 가지 병의 원인 중 하나로 냉증을 들 수 있다. 본인에게 냉증이 있다고 하여 특정 병에 걸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만성 질환자 대부분의 몸이 차가우면서 발병하기 쉬운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냉증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손발이 차고, 심장에서 가까운 부분은 따뜻한 상태가 지속되면 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온이 낮아져서 손발이 차갑다면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양말이나 장갑을 착용하면 따뜻해지지만 그렇게 해도 계속 차갑다면 당신은 냉증이라고 할 수 있다. 냉증은 모든 병의 원인이며 몸을 따뜻하게 데우면 병은 치유된다고 한다. 몸이 차가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자율신경 균형이 깨져버려 교감신경 작동이 활발해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교감신경 작동이 활발해지게 되면 체내 염증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냉증은 항상 교감신경이 더 우위를 차지한 상태가 지속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영양분이나 효소를 세포 안으로 공급할 수 없어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일본의 의학박사 요시미즈 노부히로(吉水信裕)의 말이다. 온열 치료법을 중심으로 한 물리요법과 면역강화요법을 통합해 완전한 자유 진료에 큰 몫을 해온 요시미즈 박사는 “‘식욕이 있고 걸을 수 있는 상태’라면 치유의 가능성도 높고 수명연장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강조한다. 요시미즈 박사는 <면역강화 온열요법>(자연과 생명)이란 책을 통해 암의 3대 치료법인 수술과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 사용과 더불어 온열요법을 기본으로 자기 면역 강화를 통한 암 치료 방법을 밝힌다. “면역력과 체온의 상관관계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평균체온이 36.5℃대 이상이면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면역력은 충분히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체온이 36.5℃ 이하대로 떨어지게 되면 우리의 자율신경 균형은 무너지면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된다. 바로 암세포가 가장 활동하기 쉬운 저체온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36.5℃ 이상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40% 정도 저하되어 버리기 때문에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럴 때는 이미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 병에 걸리면 치유가 어렵다. 본인이 설사 암은 아니더라도 감기도 잘 걸리고 걸린 후에 잘 낫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우선 체온을 먼저 확인해 보기 바란다. 체온이 36.5℃ 이하이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체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체온이 낮다는 것은 체내에 이미 면역력 저하를 야기시키는 여러 가지 증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요시미즈 박사가 주창하는 하이퍼시미아(온열요법, Hyperthermia)는 체온이 1℃ 상승하면 면역력은 40% 높아지고 암세포는 43℃에서 죽는다는 것에 착안한 치료법. “암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의 대부분이 저체온증인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체온이 낮아 암에 걸렸는지 암으로 인해 저체온증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체온이 낮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우리 인체는 병에 잘 걸리게 되며 병이 있는 사람 특히 암환자에게는 치명적 조건이 될 수 있다.” 요시미즈 박사는 “하이퍼서미아(온열요법)의 여러 효능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한편 암세포의 자연 소멸을 유도할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암환자는 물론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암과의 전쟁에서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다음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 암은 생활 습관병이다.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또한 암과의 공생을 위해서라도 식사를 포함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둘째, 암유전자의 활성화로 인해 암은 무제한 증식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끈기 있게 치료를 해야 한다.
셋째, 암은 면역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며 체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암제의 부작용을 대신하는 면역강화의 치료를 중심으로 한 대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폐암, 위암, 유방암 등은 서양의학에서는 신체의 한 부분에 한정된 병으로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모든 암은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병이기 때문에 국소치료법(수술 및 방사선 치료)뿐만 아니라 전신 체력(면역력)을 증강시켜 암과 싸워야 한다.
따라서 기존의 3대 암 치료법에만 고집하지 말고 정말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도입하여야 한다. 암에 대한 통합의료의 일반화를 위해서 임상 현장에서 증명된 새로운 암 치료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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