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설치미술가 조혜진 개인전 개최

11월 12일 오후 5시 작가·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 진행

박연파 기자 | 기사입력 2019/11/11 [10:29]

낙원악기상가, 설치미술가 조혜진 개인전 개최

11월 12일 오후 5시 작가·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 진행

박연파 기자 | 입력 : 2019/11/11 [10:29]

▲ 낙원악기상가 조혜진 개인전 옆에서 본 모양 참조의 기술 포스터     © 사건의내막




[사건의내막 / 박연파 기자] =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지극히 실용적인 목적의 발명품 안에 숨겨진 의도와 의미를 예술가의 시각으로 풀어낸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추성아 큐레이터와 조혜진 작가가 호흡을 맞춘 ‘옆에서 본 모양: 참조의 기술’ 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이다.

낙원악기상가의 ‘2019 d/p 기획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2019년 세 번째 기획자로 선발된 추성아 큐레이터는 매일 한 점의 그림과 그림에 관한 에세이를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예술 구독 플랫폼 ‘BGA(Background Artworks)’를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글을 쓰는 등 문학을 기반으로 한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설치미술가 조혜진 작가는 사물의 형태, 상황을 통해 그 안에 숨어있는 관계성과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가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일반인들이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한 소소한 발명품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실용신안문서’라 불리는 문서에 건조하게 서술된 기술과 효과 등에 주목해 종이를 접고, 오리고,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손으로 그린 정육면체’ 연작을 비롯해 ‘인조 넝쿨식물 방음벽’, ‘종이컵 손잡이 연구’, ‘모서리를 위한 구조’ 등은 발명가의 기질과 사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엿보인 문서의 데이터들을 섬세하면서도 가벼운 조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다.

11월 12일 오후 5~7시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열린다. 조혜진 작가, 추성아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 작품을 중심으로 사물이 담고 있는 사회, 문화적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낙원악기상가는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음악회, 전시회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4층 야외공연장, 전시공간, 의류브랜드 콘셉트스토어, 비영리단체를 위한 공유 오피스, 세미나와 강연을 진행하는 청어람홀, 지하의 재래시장 등 다채로운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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