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자유한국당, 어거지와 무리수 이쯤하고 협상에 임하라!”

“삭발과 단식, 농성과 점거! 묻고 더블로 가?”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2/12 [16:47]

박찬대, “자유한국당, 어거지와 무리수 이쯤하고 협상에 임하라!”

“삭발과 단식, 농성과 점거! 묻고 더블로 가?”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12/12 [16:47]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삭발과 단식, 농성과 점거! 묻고 더블로 가? 자유한국당은 어거지와 무리수 이쯤하고 협상에 임하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원내협상에서 강경일변도의 지연 전략만을 고집하다가 결국 내년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스스로 배제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면서 “거듭 당부하지만, 시간은 한국당 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당은 불필요한 정쟁으로, 이 긴박한 시기에 황금 같은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예산에 이어, 선거개혁과 사법개혁에 참여할 기회까지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면서 “지금이 바로 개혁과제를 완수할 때이고, 민생입법을 통해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실현할 마지막 기회이다”라며 “나를 밟고 가라면서 ‘배 째!’ 라는 식의 대응은 한국당의 ‘배제’만 또 다시 불러올 뿐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다른 야당을 민주당의 2중대 3중대라며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제1야당답지 못한 언동이다”라면서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동대문도 남대문도. 하지만 오늘 밤 12시가 되면은 문은 닫힌다”라며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적’이고, ‘적법’하게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겠다”며 “한국당은 아직 문이 열려 있을 때, 들어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본디 농성과 투쟁은 협상을 쟁취하기 위한 도구다”면서 “야당의 절대무기는 협상이라는 사실을 한국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를 날리며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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