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

“몸이 건조해지면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2/16 [11:35]

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

“몸이 건조해지면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

김보미 기자 | 입력 : 2015/02/16 [11:35]
가장 쉽게 먹을 수 건강식품은 물…생활습관만 바꿔도 몸이 촉촉
▲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다른 무엇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다. <사진출처=365mc>    

우리는 하루 동안 무엇을 마시며 생활할까? 보통 아침에 우유, 점심에 커피,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가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마시는 음료는 많지만 정작 물을 챙겨 마시지는 않는다. 커피, 맥주 같은 음료는 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물보다 흡수력이 떨어질 뿐더러 이뇨성분이 있어 몸 안의 수분을 배출시킨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수분을 잃으면서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현상이 가속화된다. 또한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이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 이상이 생긴다.
물은 우리 몸에서 60~95%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물의 중요성을 까맣게 잊고 있다. 건강을 위해 물을 마신다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아해할 것이다. 건강에 좋은 식음료들이 많아서 쉽게 마시는 물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다른 무엇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은 <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이란 책을 통해 “몇 가지 원칙만 지키면 물보다 좋은 건강식품도 없다”고 강조한다. 집에서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물속의 산소를 날려서 물의 생명을 죽이게 된다는 것. 또 오랫동안 집을 비운 뒤 정수기를 사용할 때는 고여 있던 물을 버린 후 다시 정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지식들을 알아야 물을 효율적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것.
“그동안 필요에 의해 물을 마셨다면 이제부터라도 건강해지는 물 마시기가 필요하다. 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더 자세하게 알아 물을 올바르게 마셔야 한다.”
몸속의 수분은 세포와 세포 사이를 이동하며 세포의 대사 작용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몸이 건조해지면 세포 대사 작용으로 생긴 노폐물들이 제때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서 독소가 되고 두통, 손발저림, 부종, 만성피로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물만 많이 마신다고 해서 이 증상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칼륨과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수분이 세포에 공급되지 못하고 몸이 더 건조해진다.
이를 다스리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그중에서도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한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그 속에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 미네랄 덕분에 물만 마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분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과 체내순환을 도와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일상의 습관만 바꿔도 몸의 수분을 지킬 수 있다. 자기 전에 마시는 물 한 잔과 냉난방 관리, 천연섬유 옷 입기, 호흡법에 따라 우리 몸의 수분을 지킬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한 습관이지만 꾸준히 따르면 몸을 더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
물만 마신다고 해서 몸의 수분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평소 생활습관도 그에 맞게 고쳐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물만 많이 마셔왔다면 이제부터라도 행동을 바꿔 보다 촉촉한 몸으로 만들어보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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