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 이름은 성공과 행복 비밀열쇠!”

사건iN 초대석 소천작명철학원 문제선 원장 밀착 인터뷰

김현일 기자 | 기사입력 2015/03/09 [14:15]

“제2의 나, 이름은 성공과 행복 비밀열쇠!”

사건iN 초대석 소천작명철학원 문제선 원장 밀착 인터뷰

김현일 기자 | 입력 : 2015/03/09 [14:15]

“운명은 신의 영역이면서 인간 탓…개명으로 새 운명 개척할 수 있어”
한글작명 원리로 박근혜·이명박·노무현 대통령의 운명 거침없이 풀어

[사건의내막=김현일 기자]태어나면서 하늘의 명(天命)으로 받는 사주는 불변하는 숙명으로 운명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같은 사주를 타고난 사람도 개개인의 삶은 천양지차로 벌어지는 게 인생사다. 사주로 인간 길흉화복을 살피는 운명학의 근원적 물음도 여기에 있다. 이 세상 누구도 대충 사는 사람은 없고, 누구나 나름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그렇다면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의 운명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고난 천명은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체념하고, 죽음보다 더 치욕스럽고 고통스럽더라도 포기하며 숙명의 굴레로 짊어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순수 한글작명원리로 사람이 살아온 과거를 족집게처럼 맞히고, 미래를 명확하게 예언해 그 신통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소천 문제선 원장(52)을 찾았다.

▲ 문제선 원장은 “이름을 바꾸면 운명은 새롭게 개척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름 속에 운명을 바꾸는 비결이 있고, 이름에 따라 길흉화복이 달라지며, 직업이 결정되고, 부부금슬까지 달라진다는 것.     © 사건의내막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천작명철학원에서 만난 문제선 원장(전화 010-8701-5463)은 “이름을 바꾸면 운명은 새롭게 개척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름 속에 운명을 바꾸는 비결이 있고, 이름에 따라 길흉화복이 달라지며, 직업이 결정되고, 부부금슬까지 달라진다는 것이 소천 문제선 원장의 지론이다. 그는 회사명도 흥하는 게 있고 망하는 게 있다고 강조했다.
소리로 전달되는 이름은 그 소리 속에 깊고 강한 뜻이 담겨져 있어 반복해서 부르면 잠재된 뜻이 에너지로 파장을 일으켜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이름의 좋고 나쁜 뜻에 의해 에너지가 쌓이고 그 이름의 효과로 운명이 만들어진다. 이름에서 불리는 소리에 의해 저마다의 성격이 형성되고 두뇌가 발달하며 정신과 건강에 영향력을 미쳐 흥망(興亡)하는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부가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이름을 서로 부르면 그 뜻이 뇌신경을 거쳐 성기로 전달돼 반응을 일으켜 부부금슬이 좋아지고, 맛있는 음식의 뜻이 전달되면 입과 혀에서 반응이 일어나 군침이 돌며, 더럽고 추하다는 뜻이 전달되면 코를 찡그리거나 구역질을 하고 눈살을 찌푸리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문제선 원장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데 삶 자체를 고스란히 던져왔기 때문이다. 3살 때 소아마비를 앓은 문제선 원장은 한의학과 침술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역학과 접했다. 39세엔 신내림도 받았다. 신내림을 받고도 역학 공부에 정진하던 그는 신의 이끌림으로 성명학에 심취하게 된다.
기도발 좋은 전국 명산을 돌며 수행정진해 얻은 결론은 ‘팔자는 신의 영역이면서도 결국은 인간의 탓’이라는 것이다. 타고난 팔자야 신의 영역이니 감히 접근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팔자를 이끌어 가는 운명은 인간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개척하고 개운할 수 있다는 깨달음에서다.
문제선 원장은 “사주가 불변이라면 이름은 가변성을 지닌 개운의 요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운명이 남보다 뒤처진다고 생각하면 좋은 이름으로 개명하는 것이 현명하다. 타고난 사주가 남보다 부족하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운명을 개척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름에서 발현되는 기운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모, 형제, 배우자, 자녀와 운명으로 연결된다. 사랑하는 가족이 자신의 흉한 이름 때문에 화(禍)를 입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등 전·현직 대통령의 한글 이름에서 대통령이 된 운명적 근거를 거침없이 풀어갔다. 고인이 된 김자옥·신해철의 운명도 한글 이름에서 해석했다. 가수 싸이·태진아도 좋은 예명으로 전 국민이 불러주니까 그 기운이 에너지로 전해져서 명성을 이어간다고 풀이했다.

김자옥·신해철·싸이·태진아…“한글이름에는 운명이 들어 있다”
한자 성명학은 중국·일본의 것...돌림자·외자·이쁜 이름 피하기를

문제선 원장은 “수년간 수많은 사람의 사주를 봐주고 이름을 풀어준 경험에 비쳐보면 사주 좋은 사람이 나쁜 이름 없고, 이름 나쁜데 사주 좋은 사람 보기 어려웠다”며 “특히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들이 운명적으로 나쁜 이름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가 성명학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 이름을 개명해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고 개운(開運)되도록 하는 것이 신이 그에게 부여한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가 인천 구월동에 작명원을 오픈한 건 지난해 11월. 홈페이지도 오픈하려고 준비하는 단계다. 불과 4개월 만에 인천은 물론 서울까지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번 찾아 개명하거나 회사명을 바꿔 신령함을 경험한 손님들은 그의 열렬한 추종자고 구전 홍보전사들이다. 지난 설날에 방영돼 관심을 모았던 JTBC <이영돈 PD가 간다-10대 점술가편>에 추천이 쇄도해 방송에 출연하지도 않았는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선 원장은 40세를 기준으로 이름이 30% 사주가 70% 운명에 영향을 준다고 이름과 사주의 작용원리를 풀이했다. 초년운에서는 사주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다가 이름의 영향력이 점차적으로 커지면서 70세가 된 노년운에서는 이름의 영향력이 70%까지 미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한문 성명학은 원천적인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문성명학은 중국과 일본 것으로 한문이 뜻글자로 뜻에 의미를 두고 있는데 뜻을 풀어 불러주지 않는 이름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름을 지을 때 돌림자 쓰지 말 것을 강조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운명을 달리한 자식들의 비운은 돌림자 몽자에 있다고 풀이했다. 남자가 여자이름, 여자가 남자이름 쓰지 말 것과 외자 쓰지 말 것, 받침 없는 이름이 부르기 쉬워 이쁜 이름 선호되는 것도 이름을 지을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대법원이 개인의 성명권을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인격권으로 인정하면서 이름을 바꾸려는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04년 4만6000명에 불과하던 개명 신청자가 2008년에서 2013년 사이 연평균 16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법원의 개명 허가율도 94% 수준을 기록할 만큼 개명신청과 절차, 허가요건이 쉬워지면서 그야말로 개명 열풍이 불고 있다.
20년 전만 해도 개명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과거 법원이 범죄 악용 우려, 사회 혼란 등을 이유로 허가에 인색했다. 대법원이 1995년 초등학교 아동 개명허가 처리지침을 내리고 2005년 성명권을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인격권의 한 내용으로 인정하는 판례를 내놓은 뒤에야 개명이 대중화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선 원장은 “누구나 ‘평생의 부적’처럼 갖고 있는 이름인데 지을 때 잘 지어야겠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이름 탓에 불운이 따르는 사람이 줄어들 수 있게 된 것이 늦으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제선 원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개명하기 어려운 사람은 예명만 가져도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운명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문 원장은 성명학을 배우고자 하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성명학 강좌를 열어 수십년간 정진해 깨달은 한글작명원리를 전수해나갈 계획이다.
 penfr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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