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조직적 은폐 의혹
검찰, "그룹 주도하에 비자금 조성 사실 은폐" 포스코 감사팀 실무자의 진술 확보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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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8 [14: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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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 과정에서 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포스코 감사팀 실무자가 그룹 주도하에 비자금 조성 사실이 은폐됐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자체 감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백억 원대 비자금이 조성된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셈이다. 그룹에서 베트남 현지에 감사팀 실무자를 급파, 조사를 마치고 이 같은 사실을 보고까지 했다는 것. 비자금 조성 사실을 고발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포스코건설의 고위임원은 결재조차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진술은 17일 검찰에 소환된 김아무개 감사에게서 흘러나왔다. 이 진술이 사실일 경우, 포스코건설 차원으로 조직적 은폐가 일어난 셈이다. 검찰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임원을 보호했다고 보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고속도로 건설 사업 당시의 법인 책임자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흥우산업이 비자금 조성과 연관됐을 것으로 보고 계열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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