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남자들을 위한 新건강 실용백서

빌빌대는 아저씨들이여, 지금 안 바꾸면 되돌릴 수 없다!

취재/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2/04/03 [11:01]

가장 소중한 남자들을 위한 新건강 실용백서

빌빌대는 아저씨들이여, 지금 안 바꾸면 되돌릴 수 없다!

취재/김보미 기자 | 입력 : 2012/04/03 [11:01]
요즘 ‘남자의 자격’이란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다. 얼마 전에는 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일곱 멤버들이 탄탄한 몸과 근육의 상징인 ‘식스팩’을 공개해 화제몰이를 한 바 있다. 이렇듯 몸짱과 다이어트, 동안 열풍을 타고 TV에서는 ‘꽃중년’들이 하나의 대세로 자리 잡았건만, 평범한 아저씨에게 꽃중년이란 그저 머나먼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사실 누구나 되고 싶어서 아저씨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만은 그렇지 않건만 나이가 들수록 몸은 후덕해지고 생각은 굳어져가고, 그렇게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저씨가 되어 간다. 그런 아저씨들의 몸과 마음과 정신을 챙기고 건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웰니스 : 뇌를 바꾸는 운동혁명>이란 2권의 책을 통해 이 페이지를 마련했다. 다음 글을 숙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오늘은 빌빌대는 ‘아저씨’인 당신도, 내일은 분명 ‘남자의 자격’ 멤버들처럼 멋진 ‘꽃중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남성건강 하반신 좌우…남성 호르몬 만드는 하반신 근육 단련을

체온 낮은 몸은 병 걸리기 쉬워…운동 등 뜨거운 생활습관 시급

 

�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먼저 일본 의학계 자연치유법의 대부 이시하라 유미 박사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남성 건강법을 소개한다. 남성 활력 부진의 원인부터 처방까지 남성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남자의 건강은 하반신이 결정한다고 주장하며, 하반신에서 남성 호르몬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하반신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체온이 낮은 몸은 병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체온을 올리는 생활습관과 과식을 방지하고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식단을 실천하라고 강조한다.

더불어 갱년기 남성에게 발생하는 질병의 예방과 개선책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했다. 다양한 실천법을 통해 남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건강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수많은 가치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보다 건강이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으로 젊을 때는 건강에 대한 중요함을 모르고 살아가다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들을 겪으며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여성은 남성의 육체 중 어디에서 가장 매력을 느끼는가?’라는 주제로 몇 차례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조사결과를 보면 하반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데, 매번 상위를 차지하는 부위는 엉덩이, 허리, 어깨였다. 팽팽한 엉덩이와 근육이 잘 잡힌 허리, 튼튼한 어깨가 여성을 끌어당기는 매력 있는 부분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여성이 본능적으로 어떤 남성을 원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흥미로운 결과다. 특히 남성의 엉덩이 형태와 허리, 즉 하반신에 수많은 여성이 매력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재미있지 않은가? 이 조사의 결과는 하반신의 근육이 발달한 남성에게는 여성이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무언가가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그렇다면 중년, 그중에서도 남자에게 건강은 어떤 의미일까. 이미 어깨에 짊어진 짐의 무게가 남다른 한국 사회에서 남자의 건강 점수는 현재 몇 점일까. 또한 남성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건강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이란 책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상세하게 답을 하고 있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우선 남성 건강 부진의 원인으로 하반신의 연약함을 꼽는다. 하반신에서 남성 호르몬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어서 하반신을 단련하는 법 등을 소개하며, 남성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을 늘리는 작용을 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근육을 단련하면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이 촉진되어 보다 활발하게 분비된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움직이면 근세포근섬유 안에 있는 남성 호르몬 수용기관과 테스토스테론이 결합해 단백질 동화 작용을 일으킨다. 단백질 동화 작용을 통해 근육은 증가하고, 세포 내의 테스토스테론은 소비되어 양이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줄어들면 대뇌변연계는 정소와 부신에 남성 호르몬을 생산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운동으로 근육이 증가함과 동시에 남성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고, 그 영향으로 다시 근육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순환구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온은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현대인은 이미 평균체온이 너무 낮은 상태라고 한다. 따라서 체온을 높이는 생활습관 및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해 독자들에게 건강 온도를 높이도록 권한다.

“정신적 질병인 우울증이나 노이로제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저체온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체온이 낮은 오전에 특히 상태가 나쁘며, 체온이 상승하는 오후는 조금 호전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북반구, 일본에서는 추운 동북지방에 우울증 환자가 많다. 또한 쌀쌀한 11월부터 3월에 걸쳐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체온 저하는 정신적인 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저체온은 모든 질병과 상태 저하의 주요 원인이며, 남성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무좀, 당뇨, 발기부전, 정자감소증, 요도결석, 통풍, 남성 갱년기 장애 등과 같은 질병의 예방과 개선책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하고 쉽게 실천하는 법을 제시한다.

“불임으로 오랜 기간 힘들어 하던 부부가 함께 주스를 마시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기다리던 임신을 해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그 후에도 몇 쌍의 불임 부부로부터 주스 덕분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렇게 임신에 성공한 부부 중에는 25년간 아이가 없다가 48세에 겨우 아이를 낳은 부부도 있다. 이처럼 당근·사과주스는 ‘임신 주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장·강정 효과가 뛰어나다.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모두를 함유하고 있으며 남성의 정자 수를 늘리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뇌를 바꾸는 운동혁명

‘질병 없는 신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헬스(health), ‘신체적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성공과 행복을 목표로 뇌를 단련시키는 신개념의 운동 ‘웰니스(wellness)’의 시대란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의 의미를 포괄하면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한 차원 진화한 운동 개념이다. 웰니스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몸과 마음 모두가 온전한 통합적 건강을 추구하면서, 강박관념 없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운동을 통해 삶에 열정과 창조성을 불어넣고 궁극적인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른바 ‘웰니스족’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운동은 뇌를 단련시킴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고 몰입에 이르게 하며, 자존감(self-esteem)과 자신감을 키워 현대사회의 첨예한 속도와 경쟁을 안정적으로 헤쳐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들이 외친다. “불확실한 미래에 살아남길 원한다면, 사막화된 도시의 날 선 군중 속에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진정한 나의 마음을 찾길 원한다면 운동을 하라!”고.

 

규칙적 운동이 뇌구조 개선해,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불안 막아

운동은 병마를 잘 이겨내게 하며 치매까지 예방하는 ‘삶의 선순환’

 

<웰니스 : 뇌를 바꾸는 운동혁명>이란 책은 KBS 1TV로 방영된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21세기 新운동 웰니스, 당신의 뇌를 바꾼다’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운동으로 변화되는 뇌와 마음의 작용을 최신 뇌과학 이론으로 설명하고, 잘못된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운동법을 소개해 방영 당시 화제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운동이 삶의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과학적 근거와 국내외 사례로 명명백백하게 밝힘으로써, 그동안 운동에 무관심했거나 운동 실천이 어려웠던 대중들에게 강력한 동기 유발의 계기가 되었다. 또한 퍼스널 트레이너나 운동처방사 같은 일선의 운동 멘토들에게는 설득의 막강한 근거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운동과 관련된 문제는 여전히 ‘운동부족’이다. 이따금 운동중독 문제가 언론보도로 불거지긴 하지만, 국민 전체로 봐서는 아직까지도 운동실천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운동의 혜택을 누리고 싶은 욕구가 높은 실정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다.

운동실천을 위해서는 운동의 가치를 인식함으로써 무관심에서 탈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을 익혀 습관화해야 한다. 운동을 삶의 일부로 만드는 그 쉽지 않은 도정에 든든한 멘토가 되기 위해서 다큐멘터리 내용보다 과학적 설명과 실증 사례, 시각 자료를 더욱 보강하고 흥미로운 일화나 유용한 정보들을 담은 책이 바로 <웰니스 : 뇌를 바꾸는 운동혁명>이다.

<웰니스 : 뇌를 바꾸는 운동혁명>은 기존의 운동 지침서들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운동에 대한 영감과 통찰력, 실행력을 충실하게 심어준다.

먼저, 역동하는 창조도시 뉴욕의 심장부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웰니스 열풍’과, ‘온코워킹(onco walking)’이라는 걷기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병마와의 냉혹한 전쟁터에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한 독일 암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소개하면서 운동의 신비로움에 절로 빠져들게 한다. 이는 운동을 ‘식상한 당위’가 아닌 ‘새로운 영감’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또한 우리 뇌가 본래 ‘몸의 움직임’, 즉 운동을 위해 생겨났고 운동을 더 잘하기 위해 발달해왔다는 진화생물학 이론을 설명하며 우리 유전자에 새겨진 운동 본능을 일깨운다. 그러면서 규칙적인 운동이 뇌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우리 삶에 지독한 그늘을 드리우는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불안을 막아줄 뿐 아니라 병마를 잘 이겨내게 하며, 학업·직무의 효율과 창조력을 높여주고 치매까지 예방해주는 ‘삶의 선순환’에 대해서 과학계 최신 연구 결과들을 풍부하게 들어 충분히 이해시킨다.

국내 전문가들은 물론 존 레이티, 아서 크레이머, 찰스 힐먼, 스티븐 블레어 등 해외 저명한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과 그들이 제공한 시각 자료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심도 있게 실었다.

충실한 과학적 근거 못지않게 이 책이 지닌 강점은 국내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풍부하게 든 구체적 사례다. 운동이 단순히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을 뒤바꿀 정도로 위력적인 것임을 몸소 체험하여 증명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육성은 독자들의 공감과 동조, 나아가 모델링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기체조로 유방암을 이겨내는 환우 모임 ‘민들레’, 수년간 장수춤을 꾸준히 춰온 덕분에 현재로서는 치매 걸릴 가능성이 없다고 진단받은 안양복지회관의 70대 노인들, 축구를 통해 ‘아줌마’라는 무명씨를 벗어나 자신의 이름과 존재감을 당당히 떨치며 살아가는 송파여성축구단원들, 그 밖에 우리에게 친숙한 국민만화가 허영만 화백,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국가석학 강석진 교수, 몰입전문가 황농문 교수, 천재 소년 송유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소설가이자 마라토너 무라카미 하루키 등 수많은 이들의 운동 습관과 운동 예찬을 접할 수 있다.

<웰니스 : 뇌를 바꾸는 운동혁명>을 펴내는 우선적인 목적은 운동에 대한 ‘동기 유발’이다. 그 다음은 잘못된 상식에 얽매여 운동할 엄두를 못 내거나 운동 의욕을 잃어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최적의 운동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책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적의 운동 가이드라인’은 미국 정부보고서인 <운동과 건강: 보건총감 보고서>와 <2008 미국인을 위한 운동 가이드라인>을 골자로 한다. 이 두 보고서는 스포츠 의학 연구의 선두 자리를 지키며 1970년대부터 과학적인 운동법을 제시해온 미국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집대성하여 펴낸 ‘운동 가이드라인의 결정판’으로, 세계적인 전범(典範)의 역할을 한다.

두 보고서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의 핵심에 새로운 운동 패러다임인 ‘축적 운동법’, ‘중강도 운동법’, ‘패트 앤 핏(Fat & Fit)’이 있다. 1일에 30분 운동을 1회에 하지 않고 아침·점심·저녁으로 3회 나누어 해도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운동 효과가 누적된다는 사실(축적 운동법)은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부담을 한결 덜어주는 반가운 메시지다.

또한 빨리걷기와 같은 중강도 운동만으로도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 골다공증과 일부 암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사실(중강도 운동법)은 숨이 턱에 찰 만큼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는 그릇된 상식을 깨면서 운동 강도에 대한 강박감을 불식한다.

한편, 과체중이더라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정상체중이면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건강하다는 사실(패트 앤 핏)은 뚱뚱하면 무조건 해로우니 살을 빼야 한다는 그동안의 상식을 뒤엎는다. 아무리 운동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고 낙담한 나머지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제 운동은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 현실에 잘 적응하면서 삶의 질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생존법’이 되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믿고 의지할 존재가 누구인가? 결국에는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잠재력을 깨우고 자존감을 지키면서 불안과 우울을 견디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통찰하는 가운데 인생의 ‘가슴 뛰는 진화’가 도래한다. 그 출발점이 단연 ‘운동’임을 <웰니스 : 뇌를 바꾸는 운동혁명>이 설득력 있게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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