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대문구, 초등학교 앞 버젓이 성매매

금화초등학교, 동명여중, 감리신학교 있는 독립문로서 여관서 성매매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5/03/30 [14:43]

[단독]서대문구, 초등학교 앞 버젓이 성매매

금화초등학교, 동명여중, 감리신학교 있는 독립문로서 여관서 성매매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03/30 [14:43]
금화초등학교, 동명여중, 감리신학교 등이 모여있는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 앞의 여관들이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밝혀졌다.

동명여중 근처에 자리한 ㅇ여관과 ㅎ여관은 대로변에 위치에 있다. 언뜻 보기엔 일반 숙박업소 같지만 사실상 성매매 업소다. 여관에 남성들이 찾아오면, 이곳에서 고용한 여성들이 성매매를 하는 구조다. 이 여관은 ‘성인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낮에도 남성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자체도 문제지만 인근에 위치한 학교들과 이들 여관의 거리가 50m도 안된다는 점이다. 금화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학교 근처 여관 내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사실을 안 이상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동명여중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방과 후에 남자들이 혼자 여관에 들어가는 것과 아주머니들끼리 가는 것을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ㅇ여관에서 일하는 40대 성매매 여성은 이와 관련해 “보통 성매매를 한다고 알져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면서 “다른 곳과 다르게 호객행위 등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는 단속 자체가 어렵다”면서도 “학교 주변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이상 단속을 안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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