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오정연 커플 합의이혼 전말

“설마설마 했는데…세간에 떠돌던 루머가 사실이었나?”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2/04/09 [10:28]

서장훈·오정연 커플 합의이혼 전말

“설마설마 했는데…세간에 떠돌던 루머가 사실이었나?”

김보미 기자 | 입력 : 2012/04/09 [10:28]
▲ 농구 스타와 미모의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장훈·오정연 커플이 파경을 맞았다.

 

[사건의내막=김보미 기자] 농구 스타와 미모의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장훈·오정연 커플이 파경을 맞아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가 지난 3월14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두 사람이 결국 합의이혼을 해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서장훈·오정연 부부는 지난 2008년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농구 전문 프로그램인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 끝에 2009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그간 몇 차례 불화설이 나돌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두 사람의 이혼설이 퍼지기도 했다. 당시 서장훈과 오정연측은 이 소문을 인터넷상으로 퍼뜨린 누리꾼들을 고소했고 약식 기소된 누리꾼들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이혼설이 현실화되고 말았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결혼 이후부터 주된 갈등의 원인이던 성격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서장훈이 팀을 이적한 뒤 부진을 거듭, 은퇴 기로에 서면서 이들 부부의 다툼이 잦아진 것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 측은 오정연의 소송 제기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정위원회에 답변서를 낸 상태이며, 재판 날짜가 잡히는 대로 본격적인 공판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들 부부는 현재 아이가 없는 상태다. 서장훈이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상당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재산 배분 등의 법적 대립도 조심스럽게 우려되고 있다.


한편, 3월29일 두 사람의 이혼소식이 알려진 직후 오정연 아나운서의 트위터 글에도 관심이 쏠렸다. 3월1일자로 올라온 트위터에는 “똑같은 일이라도 그것이 자기 일일 때는 확신이 서지 않지만 타인의 일일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판단이 내려진다.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화해서 바라보기. 늘 마음에 새겨두자”라는 글이 올라와 있었는데 누리꾼들은 이 글이 서장훈과의 불화설에 따른 그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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