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지방의 진실

“살 안찌고 병 안 걸리는 방법은 너무도 간단하다”

취재/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6/01 [11:08]

당신이 몰랐던 지방의 진실

“살 안찌고 병 안 걸리는 방법은 너무도 간단하다”

취재/김보미 기자 | 입력 : 2015/06/01 [11:08]
현대인이 살이 찌고 병에 걸리는 원인은? 바로 지방 때문!
과도한 지방이 혈관에 상처 입혀 수많은 질병 만들어내고…
관상동맥 질환 100% 예방…지방 가득 식습관 버리는 게 핵심

당신은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육식을 함께해야 건강하다는 반대의 의견도 들었을 것이다. 미국의 의사 콜드웰 에셀스틴은 그렇게 혼돈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방의 진실>(사이몬북스)이란 책을 세상에 내놨다. 어떤 강력사건이 일어났을 때, CCTV, 지문, 목격자, 유전자 감식, 본인자백 등이 100% 일치한다면 바로 그가 범인이다. 여기 바로 무려 30년 동안 의사 콜드웰 에셀스틴이 채집해온 범인(지방)의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실험해온 환자들의 수많은 혈관사진(채식 전과 채식 후의 변화)들을 제시하며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당신은 도저히 콜드웰 에셀스틴의 주장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
▲ 현대인이 살이 찌고 병에 걸리는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 바로 지방 때문이다.    
몇 년 전 <뉴욕타임스>에 대대적인 기사가 실렸다. 햄버거와 도넛을 끼고 살았던 클린턴 대통령이 음식을 바꾸고 나서 15kg을 감량하고 심장병을 완치했다는 기사였다. 심장병으로 바이패스 시술과 스텐트 시술을 여러 번 해서 합병증으로 시달리던 그였기에 소문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게다가 클린턴에게 처방을 내리고 수술을 한 의사가 콜드웰 에셀스틴 박사로 알려져 더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돈 버는 의사에서 양심 의사로…
에셀스틴 박사는 원래 미국에서 가장 수입을 많이 올리는 외과의사였다. 그러나 어머니(의사)와 장인(의사)을 비롯한 가족들이 젊은 나이에 심장병으로 사망하자 그는 ‘돈 버는 의사’를 포기하고 돈 못 버는 ‘양심의사’로 돌연 방향을 전환한다.
그리고 그는 12년에 걸쳐 심장의학계에 전무후무한 실험을 시작한다. 1985년부터 세계 최고의 심장센터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아닌 채식으로 살을 빼고 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실험이었다. 그냥 환자가 아니라 ‘사망신고서’ 받고 장례절차를 준비하는 중증환자 18명이 참여했다.
에셀스틴 박사는 지방을 완전히 제거한 채식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두(1명은 다른 이유로 사망)의 목숨을 살렸다.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이 모두 몸무게를 20kg 이상 빼고 펄펄하게 되살아난 것이다. 그 이후로도 이들에게서 단 한 건의 관상동맥질환도 발생하지 않았다. 12년은 이 분야 최장기 실험으로 의학역사에 기록된다.
그 이후에 햄버거광으로 유명한 클린턴 전 대통령을 설득, 채식을하게 하여 체중 15kg을 감량시켰다. 또한 심장에 문제가 생겨 여러 번의 스텐트 시술과 바이패스 시술을 받은 클린턴을 심장병으로부터 완전히 회복시켜, <뉴욕타임스>에 대대적인 기사가 실리면서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관상동맥 질환은 100% 예방이 가능하다. 설사 현재 진행 중이라도 바로 멈추어 세울 수 있다. 절망적인 상태를 반드시 역전시킬 수 있다. 나는 지난 30여 년 동안 계속해서 이 분야를 연구해왔다. 단 한 알의 약도 사용하지 않았고, 값비싼 의료시술도 전혀 개입시키지 않았다.
핵심은 유전적인 것도 아니고 체질적인 것도 아니었다. 바로 음식이다. 지방 가득한 서구식 식습관을 버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유지한다면 어떤 방법도 소용이 없다. 시중의 아무리 유명한 의사들도 결코 당신의 병을 치료할 수 없다. 잠깐 피를 흐르게 할 뿐, 당신은 다시 그 죽음의 절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지방의 진실>이란 책은 그 12년의 기록과 함께, 지방이 어떻게 우리 몸을 살찌게 하며 인간을 병들게 하는지 각종 사진과 함께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이 기록은 시중의 의사들이 ‘그럴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달리, 도저히 반박할 수 없는 생생한 체험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병의 원인은 지방 때문이다
현대인이 살이 찌고 병에 걸리는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 바로 지방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지방은 고기·생선·계란·우유뿐만 아니라 트랜스 지방 및 올리브유를 포함한 모든 정제유를 포함한다. 이 과도한 지방이 혈관에 상처를 입혀 수많은 질병(비만·고혈압·당뇨·중풍·심장병 등)을 만들어낸다. 인간은 지방을 섭취해서 기아상태에 대비하도록 250만년 동안 진화해왔다. 그러나 모든 채식(통곡물·과일·야채) 음식에도 지방이 10%나 들어 있다. 바로 이 10%가 인간의 몸을 가장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지방함량이다.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고도 몸무게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어질 것이다. 비만이었던 사람은 날씬하게 될 것이며 아무리 먹어도 다시는 살이 찌지 않을 것이다. 내가 장담한다.”
“대부분의 심장마비와 심근경색은 크고 오래된 플라크가 혈관을 막아서 생긴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틀렸다. 사실 오래된 플라크 때문에 심장마비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겨우 12%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심장마비는 아주 어린(초기) 플라크 때문에 발생한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플라크가 너무 작아서 혈관확장시술과 같은 첨단수술을 할 만한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데도 말이다.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자, 당신은 내가 왜 계속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지 이해가 가시는가? 우리 기본적인 문제를 한 번 짚어보자. 콜레스테롤은 흰색의 기름진 물질로 식물에는 없고 오직 동물에서만 발견된다. 이것은 인간의 세포를 보호하는 막을 형성하는데 아주 중요한 것이며, 성호르몬의 기본적인 원료이기도 하다. 우리 인간의 몸은 콜레스테롤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콜레스테롤을 만들어낸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인간은 그것을 일부러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부와 명예를 뒤로하고 음식으로 병을 고치는 ‘양심 의사’의 길로 들어선 에셀스틴 박사는 “동맥경화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음식습관은 통곡물과 뿌리식물과 야채와 과일 등을 주로 하는 채식으로 이렇게만 해도 지방함량을 10~15% 충족시킨다”고 역설하면서 “이러한 음식습관은 유방 및 전립선, 그리고 결장이나 자궁에 종양이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그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알맞게 함유되어 있기만 하면, 이러한 음식습관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보고서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덧붙인다. 
“해를 거듭할수록 채식이 다른 만성질환도 똑같이 치료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은가? 인간의 몸을 구석구석 누비고 있는 혈관의 길이가 12만km다. 이것은 지구를 3바퀴나 돌 수 있는 길이다. 그러니까 우리 몸에 혈관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이다.
나는 단순히 심장의 동맥(멈추면 사망하므로 가장 중요하다)만 콕 집어서 말했지만, 고혈압, 당뇨, 비만을 비롯한 모든 만성질환도 결국은 혈관의 문제인 것은 자명하다. 혈관이 살아나면 병이 낫는다는 것이고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평생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말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이렇게 자명한 결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신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가득한 고기와 우유를 건강식으로 계속 먹겠는가?”
결국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에셀스틴 박사는 지방의 과잉섭취로 발생한 혈관질환을, 그저 참고 살아야 할 질환에서 완치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어 놓았으며 사람들이 아무런 고통도 없이 자신의 녹슨 혈관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는 마법을 보여준다.          cielkh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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