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아파트서 3명 살해... 생활고 때문?
남편 강씨 119에 직접 신고한 뒤 잠적... 경찰 추적 중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5/01/06 [10:55]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 6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께 서초동 한 아파트에서 강모(48)씨의 부인과 14살 큰 딸, 8살 작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아파트에 가면 시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과 두 딸은 목이 졸린 채 살해 됐으며, 강씨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가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라며 “다른 가족들을 통해 119에 녹음된 음성이 강씨의 것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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