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김운하(40세, 본명 김창규)씨가 고시원에서 사망한지 5일만에 발견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2일 “연극배우 김운하가 지난 19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면서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검안 과정에서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확인돼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에 그가 지난 15일 새벽 2시쯤 자신의 방에 들어간 뒤로 나오지 모습이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15일쯤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의 시신은 ‘연고가 없는’ 무연고 주검으로 처리됐으며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좋은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지난 22일 연극계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을 마쳤다. 그는 지난 4월 극단 신세계가 주최한 연극 ‘인간동물원초’에서 방장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다음 달 예정된 재공연 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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