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 어린이 평화그림전 ‘드로잉호프 DMZ’ 열어
'드로잉 호프'는 1996년 남북 어린이 그림교류 '안녕? 친구야!'에서 시작된 남북교류의 연장선으로, 현재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국제 프로젝트로 성장
김지호 기자 | 입력 : 2026/06/26 [09:39]
[사건의내막/김지호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파주 임진각 생태평화공원 종합관광센터 기획전시실과 전시회랑에서 '2026년 한반도 평화기반 조성 및 국제평화교류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어린이 평화그림전 '드로잉 호프(Drawing Hope : Children's Art for Pea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로잉 호프'는 1996년 남북 어린이 그림교류 '안녕? 친구야!'에서 시작된 남북교류의 연장선으로, 현재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국제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드로잉 호프 뉴욕' 전시의 의미를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평화 관광지인 임진각으로 이어오는 행사로, 한반도와 국제 평화연대의 가치를 도민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에는 남북한을 포함하여 일본, 미국, 아일랜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개국 어린이들이 그린 자화상과 평화 그림, 공동작품 약 200점이 전시된다. 특히, 분쟁 지역 어린이들이 표현한 평화와 우정, 희망의 메시지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6일 임진각에서 열리며,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미쉘 윈스롭 주한아일랜드 대사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인사, 해외 평화활동가 및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국제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세계 각국의 평화활동가들이 어린이 평화교류와 국제협력의 미래를 논의한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어린이들의 그림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이야기하는 가장 순수한 소통의 방식”이라며 “이번 전시가 한반도를 넘어 세계 곳곳의 갈등과 분쟁 속에서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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