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유사성행위' 메카 뜨는 이유

유서 깊은 홍등가 불 꺼진 자리에 키스방·유리방·오피스걸 난립

취재/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3/11/18 [16:30]

종로3가 '유사성행위' 메카 뜨는 이유

유서 깊은 홍등가 불 꺼진 자리에 키스방·유리방·오피스걸 난립

취재/이상호 기자 | 입력 : 2013/11/18 [16:30]
40년 전 성매매 집결지 쇠락하는가 싶더니 최근 들어 다시 회생 조짐
립다방·안마시술소·오피스걸 난립…평일 오후 2시간씩 예약 밀리고…
서울 종로 3가는 홍등가 불빛이 꺼지지 않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였다. 하지만 군사정권 시절 속칭 ‘나비작전’을 통해 홍등가는 사라지게 되었고, 그곳에는 쪽방촌들이 자리잡게 되었다. ‘나비작전’이 있은 후 사그러져 가던 종로의 성매매. 하지만 40여년의 시간을 두고 다시금 이곳에서 ‘박카스 아줌마’, ‘립다방’, ‘안마시술소’, ‘오피스걸’ 등의 성매매 업소 및 유사성행위 업소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사건의 내막>이 종로의 성매매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취재/이상호 기자
서울 종로에 있는 순라길은 종묘를 둘러싼 골목길이다. 종로구에서 역사문화탐방로로 지정했다. 종묘를 가운데 두고 왼쪽(권농동에서 봉익동)이 서순라길, 오른쪽(원남동에서 인의동)은 동순라길로 나뉜다. 서순라길은 종묘공원 입구에서 담장을 따라 창덕궁 후원까지 1.5㎞ 거리. 동순라길은 주택가를 낀 작은 골목이다. 조선시대 이 길에는 순라군들이 야간에 육모 방망이를 들고 화재나 도적을 경계하기 위해 순찰을 돌았다. 과거에는 폭 2m를 넘지 못하는 흙길이었지만 지금은 차가 다닐 정도로 넓다. 이 길의 또 다른 주인은 성매매 여성이었다. 일제 때 인근 봉익동에 ‘종삼’이라는 집창촌이 있었고 성매매 여성들이 이 길을 오가며 웃음을 던졌다.
그리고 이른바 1968년 9월27일 종로3가 일대의 골목 어귀마다 100촉짜리 백열등이 달린 이곳에서 이른바 ‘나비작전’이 시작되었다. ‘종로3가 홍등가 정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불빛이었다.
손님이 종삼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진을 치고 있던 시·구청 공무원과 사복경찰관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이름이 뭐요?”, “직업이 뭐요?”, “전화번호가 뭐요?” 등 쏟아지는 물음에 종삼을 찾은 남성들은 줄행랑을 쳤다. 이 같은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가자 종삼을 찾는 남성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나비작전의 전략은 바로 ‘꽃(윤락녀)에 대한 조치는 효과가 없으니 나비(남성)를 족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종삼 입구에 대낮처럼 등을 켜는 한편 ‘종삼을 출입하는 자를 적발해 그 명단을 공개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와 함께 ‘윤락여성은 귀향 조치·직장 알선·부녀 보호소 수용 등의 조치를 취한다’ 등의 강도 높은 정화사업에 나섰다.
당초 한 달여를 예상했던 나비작전은 10월5일 새벽 5시 시작된 철거작업을 끝으로 일주일여 만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나비작전에는 경찰기동대 234명과 종로구청 철거반 236명, 차량 14대가 동원됐다. 돈의동과 훈정동, 묘동, 봉익동, 인의동 등 일대에 끝까지 남아있던 윤락녀 72명은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부녀보호소에 수용됐다.
이날을 끝으로 최대 250여호, 1400여명에 달하던 이 일대의 윤락녀는 자취를 감췄다. 종삼에서 밀려난 윤락녀들은 ‘미아리’ 혹은 ‘천호동’ 등으로 흘러들어 새로운 홍등가를 만들었다. 윤락녀들이 떠난 빈자리는 이후 하루 8000원짜리 쪽방을 찾아든 사람들로 채워졌다. 40여년 전 이렇게 형성된 ‘돈의동 쪽방촌’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비사업이 있은 직후 살아남은 것은 정·재계 인사들이 자주 찾는 이른바 요정이었다.
1975년 문을 연 오진암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삼청각, 대원각 등과 함께 ‘밤의 정치’의 주무대로 이름을 떨쳤다. 군사정권시대의 실세였던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과 정일권 전 국무총리 등 권력자들이 주로 찾아 은밀히 정사를 논했고, 5.16 군사쿠데타 당시 1군 사령관을 지낸 이한림 전 건설부 장관도 자주 드나들었다고 한다.
요정은 외국에도 알려져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게리하트 전 상원의원이 이곳을 찾았다가 ‘원더풀’을 연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성업하던 요정이 쇄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에이즈 공포가 대두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부산 완월동에서 최초로 에이즈 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소문이 돌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요정을 기피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대원각은 장사가 안되어 겨울에 난방까지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요정의 몰락에는 변화하는 사회환경도 있었다. 대도시로 성장한 강남을 중심으로 고급 룸살롱이 들어서면서 젊은 여성들과 남성 손님들이 모두 강남으로 유입되었다. 젊어서부터 요정을 지키던 여성들은 이제 나이가 들기 시작했고, 그나마 찾는 손님에게조차 거부의 대상이었다. 또한 요정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비싼 음식값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는 저렴한 화대만을 제공하였다. 결국 손님에게도 일하는 여성에게도, 요정은 더 이상 찾을 필요가 없는 곳이 된 것이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요정들도 기사회생의 기회는 없었다. 몇 년 전 돈의문 뉴타운 제 1구역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요정들도 사라지게 되었다. 몇 년 전 요정들은 성매매에 뛰어들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요정 중 하나로 일제시대부터 정부 고위층 관리를 비롯해 문인. 언론인 등이 자주 들나들던 종로의 A요정과 40년이 넘는 전통의 B요정이 성매매 알선혐의로 경찰 조사라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단속을 벌인 경찰관은 “최근 유명인사들은 물론이고 일반 손님들도 많이 줄어들어 경영이 어렵다보니 성매매 알선을 한 것 같다”며 “최고급 접대시설이라는 요정도 이젠 옛날이야기가 된 듯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매매업소가 사라지고, 요정마저 문을 닫게되는 그 시점부터 종로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노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아줌마였다.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사이에 노인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이곳에는 어느순간 노인의 성 해방구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노인 대상 성매매가 활개 쳤다.
일각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여성들과 외로운 노인들의 일그러진 성문화’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11월 11일 찾은 종로 3가. 일부 노인들은 거래가 이뤄지면 피카디리 극장 뒤편이나 동대문 쪽 여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노인과 팔짱을 끼고 지하철 역 밖으로 나서는 아줌마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경찰도 실태를 잘 알고 있다. 종로2가 파출소 관계자는 “종로3가 일대를 중심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은 사실이고 한 달에 두 건 정도는 신고가 접수된다.”면서 “그렇다고 법대로 다 처리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성매매와 함께 불법 성인용품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성인용품점에선 가짜 비아그라가 3000~1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성인용품점 종업원은 “손님 10명 중 6~7명은 노인”이라면서 “돈이 없어서인지 싼 제품을 원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판을 벌리는 종묘공원. 어느 정도 흥이 들어간 노인들 사이로 화장을 곱게하고 한복을 입은 중년의 여성이 보였다. 겉에는 검정색 털 코트로 마무리한 이 여성은 성매매아줌마였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화려하게 치장한 여성은 노인들이 건내는 술을 마신 뒤 흥에 취했는지 여러 노인들이 몸을 더듬어도 가만히 있었다.
이후 노인들은 주머니에서 오천원 짜리 지폐를 꺼내 쿡 찔러주자 중년 여성은 가방에서 카라멜를 꺼내 건 내 주었다. 다른 아줌마들과 달리 박카스 대신 카라멜을 팔고 있던 이 중년 여성에게 옆에 앉은 노인이 귓속 말로 뭐라고 하자 두 사람은 이내 술판에서 일어나 종묘공원 뒤쪽으로 사라졌다. 나중에 전해 들은 이야기지만 박카스아줌마와의 성관계는 주로 ‘쪽방’에서 이루어 진다고 한다.
인천에서 왔다는 72세 노인은 박카스아줌마에 대해 묻자 “옛날에 몸을 팔던 여자들이 와서 노인들에게 말을 걸어 박카스를 팔며 몸도 판다”고 말했다. 노인은 “주로 종묘공원 뒤쪽 화장실도 없는 허름한 방에서 그짓거리를 하고 나온다”는 말까지 덧붙혔다. “경찰 단속이 뜸해지면서 요즘에 더 많이 생긴 것 같다”며 노인은 자리를 피했다.
종묘공원 앞에서 8년째 요구르트 장사를 했다는 심모씨는 “할아버지들은 돈이 별로 없지만 이곳으로 오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매일 오는 사람들이 또 온다”고 말했다. “다들 쉬쉬 하고 있지만 성관계 후 성병에 걸려 고생하는 노인들 많이 봤다”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종묘공원에서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노인매춘’의 문제는 성병이다. 노인들이 성병 예방에 무관심하거나 가족들이 알까봐 쉬쉬하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날도 종묘공원 안쪽에 많은 쪽방들은 이미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어렵사리 인터뷰한 박카스아줌마 이모씨(55)는 “10만원을 쪽방에 지불하고 성관계를 원하는 노인을 데리고 온다. 2차를 원하는 노인을 상대로 성관계 후에 방값을 포함하여 받기 보다는 미리 잡아두고 하는 것이 휠씬 남는다”고 말했다. 성병에 대해서는 괜찮나요?라고 기자가 묻자 “어짜피 죽을 몸인데..”라며“신경 안 쓴다”고 했다. 콘돔은 되도록 사용하시는게 좋지 않나요? 라고 되묻자 “돈이 어디 있어서...애무 정도 하는 거다”라며 퉁망스럽게 답했다. 하지만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프지만 이 일 밖에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 아줌마의 소개로 또 다른 박카스 아줌마를 인터뷰 할 수 있었다.
그는 종묘공원 주변에서 성매매 한지도 어느 덧 6년 째라고 했다. 그 전에는 용산 집창촌에서 아가씨들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일명 그들 사이에서는 ‘날라리’로 불리던 그는 “이 일로 평생을 먹고 살았는데 그만 둘 수 있겠냐”라며 “그래도 아직까지는 몸이 그나마 견뎌 나오지만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다”고 한숨을 지었다.
이렇게 노인들의 성이 사고 팔리는 종로에 새로운 변화가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 성매매특별법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유사성행위 업소들이었다. 종로 3가에는 현재 유리방, 전화방, 립다방 등 여러 가지 유사성행위 업소들이 난립하고 있다.
 
 
난립하는 유사성행위 업소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 낙원동 지하철 종로3가역 인근의 한 상가 건물. 종로경찰서 김모(47) 경사 등 경찰관 2명이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몸을 숨겼다. 4층 점포 입구에는 ‘○○공인중개사’ 간판이 걸려 있지만 이곳은 ‘립카페’라 불리는 변종 성매매 업소다(사진). 3만9000원씩 받고 15분간 유사 성행위를 해준다. 립카페는 지난해 초 서울 강남에 처음 등장한 뒤 우후죽순 확산되고 있다. 경찰들이 몸을 숨긴 건 이 업소가 단속에 대비해 4층 입구에 설치한 CCTV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30분쯤 지나자 업주(34)가 외출을 위해 문을 열고 나왔다. 순간 두 경찰관이 업소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내부를 샅샅이 뒤졌지만 하필 손님이 없었다. 하다못해 카운터 컴퓨터에 아동음란물이라도 있지 않을까 살펴봤지만 역시 소득이 없었다. 경찰은 업소 입구에 불법 CCTV 4대를 설치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업주를 불구속 입건하고 안전행정부에 통보하는 데 그쳤다. 안행부는 조만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 업소는 종로서의 ‘골칫거리’다. 지난해 중순 개업 후 세 차례나 단속해 업주를 성매매알선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지만 번번이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세 차례 모두 업주에게 내려진 처벌은 벌금 150만∼200만원뿐이었다. 반면 평일 오후에도 2시간씩 예약이 밀릴 정도로 ‘호황’이다보니 벌금을 감수하고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단속을 피하는 방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성매매 알선 사이트와 연계해 업소를 홍보한다. 발신자번호 표시 서비스를 이용해 미심쩍은 손님의 예약 신청은 받지 않는다. CCTV로 입구를 감시하다 단속반이 나타나면 문을 잠그고 증거를 인멸한다.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 해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못 찾으면 도리어 경찰이 재물손괴죄를 뒤집어쓰게 돼 섣불리 행동할 수도 없다. 답답해진 경찰은 건물주에게 요청해 퇴거 조치를 내렸지만 업소는 막무가내로 영업하고 있다. 단속권만 갖고 있는 경찰로선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다.
그렇다고 업소를 폐쇄하기도 어렵다. 유흥업소 인허가는 관할 구청이 담당한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유사 성행위 업소는 보통 세무서에 자유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다”며 “식품위생법 규제를 받는 일반음식점이 아닌 이상 인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3가의 한 성인 전용 PC방에서는 밀폐된 방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PC에는 바탕화면부터 음란물을 상영하기도 한다. 같은 날 찾은 성인 전용 PC방. 실내에는 아예 조명을 꺼뒀는지 어두컴컴했고 PC방은 찌든 담배연기가 코를 찔렀다. 성인 전용 PC방은 일반 PC방과는 달리 각각 밀폐된 방에 한 대의 PC가 놓여있는 구조여서 흡사 고시원을 보는 듯 했다.
이용료는 한시간에 5천원. 커피는 무료로 제공됐다. 간이 칸막이 형태여서 방음은 돼 있지 않았다. 옆방 손님이 전화하는 목소리나 마우스 클릭 소리 등이 그대로 전해졌다.
각 방에는 전화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화기도 따로 비치돼 있었다.
밀폐된 방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PC에는 바탕화면부터 음란물로 가득했다. 음란물들은 동양, 서양, 동성애, 수간, 도촬, 성폭행 등 카테고리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었다.
성인 전용 PC방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음란물을 보게 하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고,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음란물을 보게 하는 것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사법 처리가 가능하다.
또 아동 청소년 관련 음란물을 상영할 경우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 하지만 성인 전용 PC방 업주들은 영업이 불법인 줄 알면서도 세무서에 '자유업종'으로 사업자등록만 한 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종로구청 관계자는 “일반 PC방으로 알려진 업종의 법적명칭은 ‘인터넷 컴퓨터시설 게임제공업’”이라면서 “이같은 게임제공업은 구청에 허가나 등록을 해야하지만, 음란물을 상영하는 성인 전용 PC방은 아예 불법으로 구청에 신고나 등록, 허가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성인 전용 PC방 단속은 경찰의 몫이라는 것. 하지만 일선 경찰 대부분은 아직 성인 전용 PC방의 영업 행위와 업태 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최근에야 실태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다.
 
naverbam 14/08/19 [09:2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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