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잠테크 '수면과학'

“잠들기 전 5분 알뜰하게 활용…꿈★은 이뤄진다!”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5/10/30 [13:10]

성공을 부르는 잠테크 '수면과학'

“잠들기 전 5분 알뜰하게 활용…꿈★은 이뤄진다!”

김보미 기자 | 입력 : 2015/10/30 [13:10]

잠잘 시간에도 일하는 무대뽀 ‘얼리버드’ 이제 그만!
불면에 잠 못 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잠과의 전쟁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는 더없이 힘든 나날이 계속된다. 머리맡에 휴대폰 알람에 자명종 시계까지 몇 개나 올려놓고 잠이 들고, 아침이면 졸린 눈을 비비며 간신히 일어나 식사를 거르고, 허겁지겁 회사에 도착한다.
 
뇌과학에 기초한 수면활용 계발서적 ‘잠자기 전 5分’ 출간돼 화제
자는 시간 줄여 일하는 습관 버리고 잠들기 전 결정적 5분 활용을

‘인생의 성패는 잠과의 싸움이다’,‘어떻게 하면 잠을 적게 잘 수 있느냐’하는 것이 직장인들은 물론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다. 잠은 건강의 척도인데도 언제부터인지 줄이고 쫓아내야 할 만큼 밉살스럽고 성가신 것으로 치부되어왔다. 우리 사회는 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배하고 있다. 특히 자기 계발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잠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것이 성공을 위해 필연적이며, 아침형 인간은 절대 미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실제로 무조건 잠을 아껴가며 일하는 게 미덕은 아니다. 수면 부족이 개인과 사회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과 졸린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와 사고는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져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최근 새로 나온 <잠자기 전  5분>(나카이 다카요시 지음/전나무숲 펴냄)은 매일 충분히 자면서 업무도 척척 처리해내며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최초의 수면 활용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알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뇌의 과학적 메카니즘을 활용해 자는 동안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 ‘잠자기 전 5분’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업무성과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열쇠이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이 평균 70세를 산다고 보고 하루 8시간 수면을 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잠자는 시간은 23년이라고 한다. 미팅이나 회의는 3년, 먹는데 6년, 목욕탕이나 화장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7년인 것을 감안한다면, 인생의 1/3을 잠으로 보내는 셈이다. 평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당연 수면시간이다.

수면은 우리의 뇌가 기억을 정리하고 학습한 것을 정착시키는 데 최적의 시간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잠만 잘 자도 피로회복은 물론 두뇌 컨디션을 좋게 해 기억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잠을 잘못 자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두뇌 회전이 느려져 업무 효율도 떨어지고 창의력이 저하됨은 물론 실수 연발이다. 수면 부족은 건망증과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수면은 개인의 창의성과 생산성에 직결될 뿐 아니라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자신의 수면시간을 잘 조절하는 것은 업무 능률을 올려주며 개인은 물론 직장에서도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잠들기 전 5분 동안 뇌에 어떤 명령을 내려두는지가 수면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잠을 깊게 잘 수 있는 방법이나 효율적인 업무 기법을 전달하는 책은 많다. 그런데 <잠자기 전 5분>은 그 두 가지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새롭다. 또 단순히 오랜 경영에서 얻은 경험담을 통해 들려주는 묘책이나 비결이 아니라, 또박또박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지는 매력이다.

그 열쇠는 바로 우리의 ‘뇌’가 쥐고 있다. 우리의 ‘뇌’에 ‘잠자기 5분 전’에 무언가를 해두는 것만으로 업무 처리 능력이 놀랄 만큼 향상되며,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즉 잠자기 전 5분이 당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 큰 차이를 만든다.

자는 동안 뇌는 꾸준히 일한다
잠이 보약이며 하루 최소 8시간 수면을 취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한다는 것은 상식. 그런데 문제는 사람에 따라 수면 습관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이다. 나폴레옹은 하루 3시간만 자고도 세계를 정복하는 과업을 이루었지만 반면 아인슈타인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자면서 물리학의 한 획을 그은 상대성 이론을 완성했다.

문제는 수면의 질, 곧 숙면이다. 숙면은 잠의 리듬을 알면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잠을 자게 되면 심장 박동수도 줄어들고 신체 대사량이나 열량 소비도 줄어들게 되는 등 신체가 회복하는 시기가 된다. 그러나 신체와 달리 뇌는 활성화 된다. 사람의 수면은 렘(REM)수면과 논렘(Non-REM)수면 등 두 가지 단계로 이뤄지는데 렘수면은 흔히 깊은 잠으로 꿈을 꾸는 시기다. 렘수면기에 접어들면 눈동자만 빠르게 움직이고 다른 근육들은 이완돼 전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렘수면기에 근육이완이 풀어져 꿈의 내용을 실행하면 꿈의 내용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꿈을 꾸는 렘수면에는 낮에 겪었던 일이나, 과거의 경험과 만나는 과정에서 기억이 저장되기 때문이다. 즉 렘수면을 일으키는 전기적 흥분이 대뇌피질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기억의 저장고인 해마를 자극해 꿈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하룻밤 수면은 두 시간을 주기로 논렘수면(입면-얕은 잠-깊은 잠)과 렘수면(꿈을 꾸는 깊은 잠)이 반복된다. 렘수면 상태에선 뇌가 각성돼 있기 때문에 의식이 또렷하고, 외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한다. 반면 논렘수면에서 강제로 깨우면 각성까지 시간이 걸리고, 일어나더라도 유쾌하지 못하다. 따라서 아침 기상은 렘수면이 끝날 즈음이 좋다. 즉 한 사이클이 끝나는 시점인 6시간 정도 자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잠자기 전 5분>의 저자 나카이 다카요시는 6개 회사의 사장을 맡으면서 같은 시기에 50종류의 공직을 수행했던 범상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경영 면에서는 충분한 실적을 쌓았고, 시간 관리에서는 달인의 경지에 올랐으며, 이력만큼 특이하게도 대뇌생리학과 심리학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 모든 것들이 복합되어 이루어진 강한 설득력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주는 최적의 수면 레시피를 전달한다.

저자는 ‘수면 레시피’에서 △잠자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9단계 수면법 △잠자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9단계 노하우 △자면서 실천하는 창조적 아이디어 발상의 4가지 포인트 △자면서 실천하는 매출 증가를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 4단계 등 업무효율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잠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면서 스스로를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셀프이미지를 강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매뉴얼을 제시하며 숙면을 위한 운동법, 식사법, 목욕 요법을 포함, 잠 잘 자는 기술을 알기 쉬운 팁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요즘 같은 여름 무더위에 불면으로 시달리는 이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밤부터 당장 시작하자. 잠들기 전 5분 동안 ‘마술 램프(잠재의식)’를 문지르는 것이다. 수면의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여, 잠자면서 척척 일을 해결해내는 ‘수면의 습관’을 만들어보자. 머지않은 미래에 당신은 많은 꿈과 목표를 이루고, 행복과 성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번뜩하고 솟아오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도 바른 수면 습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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