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실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이주배경학생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강사와 퇴직교원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확대
박연파 기자 | 입력 : 2026/06/19 [09:51]
[사건의내막/박연파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한국어교육 지원이 부족한 학교와 기존 지원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위해 「바로지원 한국어교실」과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서울 지역에 이주배경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의 한국어교육 지원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특별학급이나 이중언어강사가 없는 학교에서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지원 사업의 한계로 일부 학생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이주배경학생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강사와 퇴직교원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로지원 한국어교실」은 다문화 특별학급이 없거나 이중언어강사 배치가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입국 후 6개월 이내의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을 위해 한국어 교육 전문 강사가 방문하여 최대 3개월 동안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해 중심 수업은 1:1 개별 맞춤형으로, 활동 중심 수업은 또래 학생과 함께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또한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기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주배경학생 약 100명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초·중등 퇴직교원이 자원봉사자로 학생과 1:1로 매칭되어 학교를 방문하고, 생활한국어와 학습한국어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을 지원하며 학교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 2~3회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여 기존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도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은 교재 지원을 통해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어는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배움 참여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퇴직교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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