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스님 "한반도가 세계중심 된다" 천기누설 대공개

중앙대 명예교수 장화수 박사와 탄허스님 대담집 ‘대예언·대사상’ 집중소개

정리/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8/08/28 [10:00]

탄허스님 "한반도가 세계중심 된다" 천기누설 대공개

중앙대 명예교수 장화수 박사와 탄허스님 대담집 ‘대예언·대사상’ 집중소개

정리/박정대 기자 | 입력 : 2018/08/28 [10:00]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장화수 박사(경제학)는 최근 <대예언·대사상>(혜화출판사 간행, 탄허 큰스님·장화수 교수 대담 집필)을 출간했다. 탄허 스님(1913년 2월20일~1983년 6월5일)은 재세 당시 여러 예언을 한 학승으로 유명하다. 탄허 스님은 늘상 한반도가 세계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때가 되면 “국제적인 권능(權能)의 지도자(指導者)가 이 땅에서 출현한다”고 말했었다. 이에 대해 장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탄허 스님의 대예언은 2가지 대전제를 던져주고 있다. 첫째는 지구가 비뚤어진 것이 원죄로서, 가까운 21세기 중에 360도로 똑바로 세워지기 때문에 인류는 평화로운 삶을 얻는 후천개벽이 온다는 거시적인 대전제가 그 하나다. 그런데 이것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둘째로, 극동=동극으로서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한반도에서 전제조건으로 갖추어야 할 완전한 통일문제가 비록 미시적인 관점이지만 필연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그런데 통일(統一, Unification)이란 뜻은 탄허 스님이 지적하기를 완전통일을 말한다. 단순히 남북이 대화를 통한다든가 교류를 한다든가 한민족이 2개의 국가나 2개의 정부나 2개의 체제를 갖는 통일은 아니다. 즉 1민족, 1국가, 1정부, 1체제의 통일만이 완전한 통일이라는 뜻이고, 그런 한반도 통일은 그 후에 올 지구의 대변동을 예고해주는 결정적인 징조(徵兆)라는 점이 대예언의 본질이다.” 장 교수는 탄허 스님 재세 시 여러 차례, 오랜 시간 대담을 했던 학자. 본지는 저자인 장 교수의 허락을 얻어 주요 내용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감춰 놓고 미래세계 내다보던 미래우주관·세계관 펼쳐놔

국제적인 권능(權能)의 지도자가 이 나라 땅에서 출현

   
-장화수 교수: ‘남북통일’이 어떻게 올 것인지, 언제 일어날 것인지 예측해 주시지요. 평소 탄허(呑虛) 스님께서는 대종사, 대선사, 성현(聖賢), 철인, 대학승, 유불선을 회통한 부처, 예언을 초탈한 도인(道人), 우주관 및 세계관을 멀리 내다보는 초능력, 예컨대 일반 관상(觀相)이나 주역(周易)을 한국적인 마의태자 관상법이나 지리상학적 정역(正易)으로 통달하신 유일한 성인(聖人)으로서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십니다.


어리석은 중생들 중에는 신비주의(神秘主義)라든지, 혹은 미신(迷信)까지 들먹이면서 맹목적인 비방을 일삼고 모함하는 자들도 있지만, 그자들은 편견이나 무지의 소치로 일소해 버리고, 오늘 최초로 옛날 같으면 역적(逆賊) 모의가 된다고 ‘쉬쉬’하시던 스님이 그동안 감춰놓고 홀로 미래세계를 내다보시던 미래우주관·세계관을 가능하신 범위 내에서 핵심을 찔러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동안 사이비 종교가들이나 돌팔이 점쟁이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 자칫 잘못 말하면 중상(中傷)을 받을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앞일을 모르는 우매한 인걸들은 혹세무민에 울고 사기당하고 인생을 망칩니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통하여 미래를 알아보겠다고 학문(學問)을 통하여 수많은 예측들이 사회과학을 통한 분석이나, 국제정치학적 측면에서 보는 견해, 심지어는 인류생태학(人類生態學)을 동원하거나, 지정학(地政學)적 현상분석을 통한 대륙세력이냐 해양세력이냐, 생태학(生態學)이나 인류학(人類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역사성을 고려한 우연성이나 필연성을 가미한 판단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문제제기를 비롯한 입바른 의론(議論)들이 무수히 제기되고 있지만 일찍이 50년 전부터 한국의 미래를 예측해주신 탄허 스님의 그동안 못다한 감춰진 통일론을 더 이상 사장시켜 묻어둘 수 없어서 본질적으로 핵심을 찾아서 진지하게 듣고 싶나이다.


지금 21세기 중반으로 들어서서 제4세대 혁명이니 초자연적 지구촌까지 떠들지만 진리(眞理)는 오로지 운명적으로 또한 과학적으로 귀결됩니다. 이른바 때로는 초자연적 또는 초능력적 소위 팔자로도 운명 탓을 합니다.

 

6·25 전쟁 당시, 북한에서 화기 충천한 한여름 남침 감행

북쪽의 충격의해 비상계엄(非常戒嚴) 사태발생 통일징조

 

▲ 한국이 낳은 최대 학승 탄허스님은 1970~1980년대 미래 예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캄캄한 징조 “통일 임박”
▲탄허 스님: 내가 보기에 ‘통일’이 올 때는 순식간에 변하는데 “캄캄한 전체주의(全體主義)가 한반도를 석 달 열흘간 엄습해올 것”이라고 단언(斷言)하는 것이올시다. 그것이 짧으면 3일 밤낮이 되더라도 ‘캄캄한 전체주의’는 틀림없이 올 것이외다. 흔한 말로 “대화로 해결하게 된다”든가 “평화로운 통일”이라는 말은 궁여지책으로 그럴 듯한 말이지만 힘(力)이 모자라는 대화나 전면 전쟁이 어디 승리한 적 있었겠소이까.


내 말을 흘려서 고래로 내려오는 참설(讒說)이나 단순한 정감록 같은 비결(秘訣) 정도로는 생각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싶네요. 혹세무민이 되어서 세상을 망칠 것인가요? 누구나 고관이나 서민에 이르기까지 자기 인생 또는 시운이나 국운이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한꺼번에 요동치는 것이 세상 이치가 되어서 청천벽력 같은 변란은 먼저 오거나 나중에 오는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감록 비결에서는 그럴 듯하게 “선(先) 입자는 회(回)=되돌아오고, 중(中) 입자는 득(得)=얻게 되고, 말(末) 입자는 사(死)=죽는다”라고 애매모호하게 피하라는 말로 얼버무리기도 하네요.


‘캄캄한 전체주의 시대’가 홍역처럼 앓고 지내가야만 진정한 통일이 올 것이란 그 뜻은 좋게 말해서 평화가 깨지고 섬뜩한 공포가 엄습한다는 것이지, 결코 큰 전쟁이 난다는 사태도 아닙니다. 통일의 징조로서 홍역을 치르는 것처럼 혹독한 비상계엄 사태와 같은 형국이 북풍의 충격으로 올 것이란 개념올시다. 6·25 전쟁 때도 3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했고, 3개월 후에는 UN군이 압록강까지 밀었지요. 세력 균형이 빠듯하니까 38선으로 되돌아와서 현재 휴전선이 그려졌지요. 더 이상 관계개선도 진전되지 못한 채로 항상 쳇바퀴 돌듯 남북이 빠듯하게 지낸 지 벌서 80년이 다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이런 ‘캄캄한 징조(徵兆)’가 나타나면 ‘통일이 임박 했구나’라고 판단해야 됩니다. 물론 통일이 온다 쳐도 첫 숟가락에 배불러지겠어요. 절대로 완전한 것은 아니고 통일사업이 열리어가는 시초라고 보는 것이 옳은 판단일 것이올시다. 1년이 365일을 초과하지요.


물론 일찍이 전국 시대 묵자(墨子, BC 479)가 하늘의 천체 렌스 학설(=天境說)을 말하면서 뚜렷이 밝혀 놓았듯이, 지구가 비뚤어 경사(傾斜)가 되어서, 23˚7˝ 즉 이십삼도 칠분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달력이 음력이든 양력이든 다 같이 윤도수(閏度數)가 생기고 윤년 윤달 윤초 등이 인간 속에 끼어 있기 마련입니다.


그 때문에 인간세계가 형이상학적으로는 신선같이 생각하면서도, 형이하학적으로는 짐승만도 못하게 불완전하게 살면서 주문왕 이래로 성현군자(聖賢君子)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지구가 이미 사춘기에 왔으니까 후천개벽=미래세계가 닥쳐왔으니까, 지구도 360일로 벌떡 서서 똑바로 될 것이올시다.


후천미래개벽(後天未來開闢) 시대가 임박하여 있는데, 그때 가면 한반도가 극동=동극(東極)이니까 세계가 밀물처럼 한반도로 몰려와서 한국은 세계의 중심이 되지요. 그러려면 편안하게 앉아서 평화스럽게 쉽게 오지는 않습니다. 남북통일은 운명적으로 꼭 오기 마련인데, 남북통일은 애기 낳는 산고를 겪어야 될 것이고, 더구나 대륙으로 해양으로 뻗어 나가는 새벽이 오려면 캄캄한 전체주의, 즉 무서운 진통(陣痛)이 한반도를 휩쓸고 한번 거쳐가야 한다는 말씀입지요.
 

캄캄한 징조 나타나면 남북통일이 임박했구나판단해야

통일은 전체주의적 환난 겪어야통일 시기=3·3, 4·4 온다

 

▲ 장화수 박사.     © 사건의내막


66·77에 해방 33·44에 통일
-장화수 교수: 북한은 공산주의(共産主義), 그것도 편파적인  소련식·볼세비키로 주체사상만 찾고 있습니다. 원래 1848년 ‘막스-엥겔스: 공산당선언’에서 나오는 정통 공산주의, 즉 과학적·창조적 사회주의도 그런 유토피아 이상주의(理想主義)도 없어졌습니다. 지금 북한은 150여 년 동안 변질되어 버린 도그마틱한 소위 일국 사회주의(一國社會主義)를 표방한 소비에트 공산주의 독제체제=백두혈통 주체사상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오늘날에도 무력적화통일을 하겠다고 대륙간 탄도탄 열핵무기를 개발해서 공갈 협박으로 위협하고 있지요. 과연 그런 저돌적인 무력통일이 어느 정도나 먹혀들겠습니까. 큰스님은 어떻게 예측하시나이까.


▲탄허 스님: 나는 통반장도 지내지 못해서 그런 말은 모르겠소이다. 다른 곳에 묻는 것이 좋겠소이다. 옛날같으면 잘못해서 역적모의라고, 참언(讖言=유언비어)이라고 주리 틀려 참살당할 소리라고 쉬쉬하는 말이겠지요. 다만 나는 주역=정역에 비추어서 미래를 내다본 견해를 간단히 말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내가 보기에 북한은 북방수(水)인데 항상 남한을 상극(相剋)하는 형세지요. 남한은 남방화(火)이니까 음양오행 법칙에 따라서 물은 불을 극하는 이른바 수극화(水剋火) 원리에 따라서 남한을 수시로 크든 작든 상극(相剋)하기 마련이지요.
실제로 6·25 전쟁 때에 북(北)에서 화기가 충천한 한여름에 남침을 해왔고, 결국 3개월 동안이나 남한을 점령하면서 커다란 피해를 주었지만, 저들도 망했지요. 그때 화왕절(火旺節)에 쳐들어 왔으니까 도리어 수극화로 그들이 자승자박 자멸을 자초했지요. 주역=정역도 모르는 맹목적 유물론자들은 음력도 모르는 똥개들이 복(伏)날 잡혀가서 사람한테 식용으로 먹히는 것처럼 자멸하는 것이올시다.


지도자를 놓고 보아도 북한은 수(水)니까 금생수해서 김씨·최씨가 판치고, 반면 남한은 화(火)니까 이씨나 박씨가 주를 이루고 있었지요. 남북한 간에는 지역성으로나, 계절적으로나, 지도자층으로나 북(北)이 남을 성가시게 피해를 주고 항상 상극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의 통일도 북쪽에서 먼저 남쪽에 충격을 주고 위협하는 행동을 취하는 반면, 남쪽은 유화적으로 소극적으로 뒤따라가는 형태가 전개되어 왔습니다.


남한은 북쪽에 공세를 취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는 ‘캄캄한 전체주의’란 뜻이 전면전쟁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북쪽의 충격에 의해서 다시 말하면 원인제공에 의해서 ‘비상계엄(非常戒嚴) 사태’ 같은 것이 통일의 징조로서 많게는 석 달 열흘까지도 한반도를 휩쓸고 무서운 공포를 준 뒤에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소이다. 그 이유를 뒤에 차차 알게 될 것이올시다.


-장화수 교수: 이번에는 통일의 시기(時機)에 관해서 예견을 듣고 싶은 데요. 큰스님께서는 고래로 비결(秘訣) 또는 참설(讒說)을 많이 연구하셔 가지고 “66·77에 해방되고, 33·44에 통일된다”라는 말씀을 늘상 하셨습니다. 아마도 정감록 비결이나, 김일부 선생이 창안하신 주역 중에서도 땅에 관한 소위 정역(正易)의 심오한 이론을 통해서 계룡산(연산)에서 나왔던 것으로 여러 번 들어왔습니다. 해방이 6×6=36이라 해서 일제 36년 만에 갑자기 해방(解放)이 왔고, 그것도 음력 7월7석(=양력 8월15일)에 해방이 되었으니 이는 기똥차게 맞힌 것입니다.


그런데 “33·44에 통일 된다”는 참설은 황당한 면까지 있어서 큰스님께서 좀 더 상세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그것의 깊은 뜻을 알아들을 수가 있겠나이다. 물론 해석방법은 일반 인문·사회과학이나, 서양철학으로는 전혀 접근이 어렵겠고요, 오직 한국의 전통사상이나 『정역(正易, 땅의 역)의 우주관 및 세계관』으로만 유추해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됩니다.

 

생전의 탄허 스님 전지·전능·권능의 지도자 나온다언급

권능(權能)의 지도자가 나와서 앞으로 남북통일 이끈다

 

천기누설 '통일의 시기'
▲탄허 스님: 이것도 뒤에 상세한 설명이 있겠소이다마는, 여기에서 간단히 지적한다면 묵자학설, 즉 지구경사론은 과학이고 진리이니까 두말 할 나위 없는 일이고, 33·44 통일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참설(비결)이니까 과학적인 해석과는 조리條理=論理)가 전혀 다른 차원올시다.   장르가 서로 다른 것으로, 그렇다고 미신(迷信)은 있을 수가 없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니까 안심 놓고 들어 보세요.


한 말로 지적한다면 동양의 전통사상에서 경우를 따져 밝게 말하라고 하듯이 좀 어려운 뜻이 있지만, 조리주의(=條理主義)에 입각해서 우선 음양5행(陰陽五行)이나 땅에 토대를 둔 토방55성(土方五五星)이 중심이 되겠고, 근본적으로는 주역8궤(周易八卦=64궤)를 종합체계적으로 포괄한 수리학(數理學=象數學)등을 총동원해서 3위일체의 연관관계를 풀이해 놓은 것으로 볼 수는 있습지요마는, 이쯤 되면 이해하기 어려운 원리가 얽혀 있어 심봉사 귀 밝은 척해야 할 것인가요.


역학·주역(易學)에서는 64괘(卦)가 있고, 60갑자(甲子=음양오행)가 있지요. 수리(數理)로 풀어서 설명해 보면 홀수 1, 3, 5, 7, 9가 있고 짝수로 2, 4, 6, 8, 10이 있어서 이를 상수학(象數學)이라 부르는데 홀수+짝수=합계 55가 되어 결국 주역 64괘(8×8=)와 음양5행 60갑자(10간12지)와 55토방수(土方數-홀수+짝수)는 3대 기본 조리수가 됩니다. 그래서 “3?3과 4?4”는 음양으로 목(木)·목(木)과 금(金)·금(金)이 되어, 쉽게 말한다면 목은 양(陽)의 수 갑인수(甲寅, 乙卯數)와 같고, 금은 경신수(庚申, 辛酉數)와 같아서 음(陰)의 수 을묘(乙卯)나 신유(辛酉) 등의 수리와도 상통됩니다.


따라서 통일이 터질 연대는 한마디로 지적할 수는 없습지요.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추정해 본다면, 갑신(甲申=2004)년~신유(辛酉=2041)년 사이로 물경 37년 사이의 어느 때 갑자기 터져 오게 되거나, 갑오(甲午=2014)~경자(庚子=2020)년 6년간이 ‘캄캄한 전체주의 비상사태’를 거쳐서 한반도 통일의 시기로 주목해 볼 수는 있을 것이오. 그러나 후천개벽의 한반도 변란을 인간은 함부로 지껄일 수도 없고, 한다면 천기누설로 천벌을 맞을 수도 있겠고, 더는 황당무계한 사기성이 농후할 뿐이겠지요.


일찍이 시기난판(時機難辦)이라고 ‘김일부 정역 창시자’가 갈파했듯이 천기(天機)누설에 속하는 『통일의 시기도 난판』일 수밖에 없지요. 다만 가까운 시기에 올 것이란 예측과 오직 우리가 살아 있는 세대에 어느 날 갑자기 터져 올 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만연되어 있어서, 불안 초조 또는 희망사항만이 신빙성 있는 답변이 되리라고 예단해볼 뿐일 겁니다.


-장화수 교수: 어떻게 어리석은 인간들이 쉽게 천기를 누설하고, 알아보려고 하는 것 자체가 주제 넘는 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허나 민심은 천심이고 뭔가 알아보려는 욕망도 많은 것이 사실이겠지요. 왜냐하면 통일은 우리 민족의 지상명령이고, 벌써 80여 년이 다 되는 기나긴 세월동안 산천(山川)이 80번이나 바뀌는 이때에 행여나 하고 어찌 기대가 없겠습니까.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도 극한에 달해 있는데 큰스님께서는 초자연적으로 초능력적으로 내다보시는 예견이 많으실 줄로 짐작이 갑니다.


앞에서 막연하게 “통일은 전체주의적 환난을 겪어야 한다”라거나 “통일의 시기는 33·44에 온다”라고 언급하셨지만, 전혀 시원치도 않고 궁금증은 더욱 커질 뿐이네요. 그러면 꼭 운명적으로 북쪽에서 원인제공을 하고, 그 충격을 남쪽에 주는 방법밖에 다른 국면은 없을까요.

 

사장시키기 아까운 비밀사료들
▲탄허 스님: 또 어려운 설명이 되겠습니다마는, 역학(易學)을 근본원리로 해설해 본다면 여러 가지 변수가 있소이다. 전혀 다른 예견을 집어 본다면, 미국은 서쪽 태방(西=兌方=소녀(小女), 즉 소녀올시다. 물론 한반도는 동쪽에 있는 동북(東北)에 위치한 간방(艮方=소남(小男), 즉 소남이올시다. 그런데 미국 태방(兌方)은 젊은 여자이니까, 현재 3천년 만에 『정역8괘(正易八卦)』에 비추어 보면 ‘소녀는 소남과 짝’을 짓게 됩니다.


결국 미국이 자기 이익을 좇아서 자기 식으로 내 감촉 먹는다 해도, 결과는 한반도 남편(男便=少男)에게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이래저래 한반도는 끝판에는 좋게 되기 마련이고 우리는 안심해도 됩니다. 문제는 북한(北韓)이 북방수(水)이니까, 때로는 ‘서방 금(金)에 속하는 미국(美國) 젊은 여자=소녀’가 비록 위력은 미미하다고 보지만 ‘북방수(水 )=북한’의 꼬리치기에 살짝 넘어가서 대화(對話)로 해결한답시고 잠깐 외도에 속을 수도 있습지요.

 

큰 문제는 아니지만 물론 사필귀정 ‘한국 중심’으로 수습되겠지만, 화근을 일으킬 가능성은 십분 내재해 있습지요. 중심축은 모든 세력이 한국에 있으니까, 그리고 한국은 북한보다 수십 배 경제대국이 되어 있으니까, 전혀 불안해할 것도 염려할 것도 없지만 신경은 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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